추석특집방송이었다.
외무부와 한국방송공사(kbs 1) 공동작품이라 한다.
우리말의 세계화라는 점에서 기대가 컸다.
-한겨레의 얼이 살아 숨 쉬는 한어는 한류(韓流)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韓語의 세계화는 국력의 표상(表象)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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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iz : 미어(謎語). 미제(謎題). 단문단답(短問短答). 어려운 문제
그러나 “혹시나”가 “역시나” 이었다.
출제와 진행에 외국어 사용이 너무 많았다.
방송절목(節目 : 프로그램) 이름부터 <한국어 챔피언>이었다.
세 진행자 모두 함량미달이었다.
이는 한국방송의 본 모습과 수준의 반영이었다.
천려일실(千慮一失)이 아니었다.
국호모독(죄)에 해당하는 퀴즈 대한민국이 좋은 예이다.
언감생심, 대한민국은 퀴즈나 푸는 나라란 말인가?
어떻게 신성한 국호(國號) 앞에 퀴즈를 붙인단 말인가!
-한국어 챔피언은 제2회 국제 한어(韓語) 미어(謎語) 경연대회,
-퀴즈 대한민국은 한국방송 미어왕(謎語王) 정도로 시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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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남용사례와 시정방향
① 방송절목(節目)
한국어 챔피언 → 한어 선수권자(championship)ㆍ우승자
② 진행자 의상(衣裳) : 양장(洋裝) → 한복 정장(正裝)
외국인 출연자는 모두 자국 전통의상 차림이었는데
진행자 옷차림은 국적이 불분명하였다.
③ 출제(出題)에 사용된 외국어
-드라마(drama) → 연속극(連續劇)
-스캔들(scandal) → 불명예(不名譽). 추문(醜聞). 험담(險談).
-애니메이션(animation) → 만화동화, 만화영화. 등
④ 진행자의 외국어 남발(濫發)
-버튼(button) → 누름단추
-힌트(hint) → 귀띔. 암시(暗示).
-에너지(energy) → 기(氣). 기력(氣力)
-파이팅(fighting) → 투혼(鬪魂). 사기충천(士氣衝天) 추임새
-세리모니(ceremony) → 의식(儀式). 의전(儀典).
-멘붕(mental collapse) → 심리상태 붕괴. 정신 나감. 제 정신이 아님
-라운드(round) → 판. 회(回) 등.
진행자의 언어 수준
① 난이도(難易度)가 높은 문제 → 난도(難度)가 높은 문제
難易度 = 難度(the difficult) + 易度(the easy)이므로
다음과 같이 구분하여 말해야 한다.
-難度가 높다/낮다 : 문제가 어렵다/쉽다.
-易度가 높다/낮다 : 문제가 쉽다/어렵다.
② 만(滿) 15세(최연소 참가자) → 16세. 서양나이 15세
만 15세는 일본 식민통치의 찌꺼기(殘滓잔재)이다.
우리나이는 태아(胎兒)나이 한 살을 인정하는 반면
일본과 서양은 태아 나이를 반영하지 않는다.
③ 결혼(結婚) → 혼인(婚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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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2라운드. 3라운드 → 둘째 판/제2회. 셋째 판/제3회.
2R(rounds), 3R(rounds)는 두 판, 세 판을 의미하는 기수(基數)이며
제2 라운드(R2), 제3라운드(R3)가 둘째 판, 셋째 판의 서수(序數)다.
그러나 서수(R2, R3)로 말할 것을 모두 기수(2R, 3R)로 말하였다.
▲ 집 안에서 새는 바가지 나가서도 샌다.
① 우리말겨루기 진행자가
제2단계, 제3단계, 제4단계라 서수 해설과 자막이 나가도
2단계, 3단계, 4단계라 기수로 말하는 무식이
여기서도 여실(如實)히 드러난 것이다.
② 골프, 야구 중계방송에서 메국 방송 R2(Round 2)를
2 Rounds(2R)라 말하고 2R라 자막 표시하는 무식도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