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Wipe Out / Surfaris
Dirty Dancing, The Vanishing 등 여러 영화나 광고 등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지기도 한 "Wipe out" 은
아직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instrumental group 연주곡이다.
Wipe Out이란 말의 뜻은 서핑단어로 파도타기를 하다가 파도에 휩쓸려 넘어져 버리는 것,
즉 파도에 쓸려 사라진다는 뜻을 의미한다.
1950-60년대의 댄스 록, 트위스트, 고고, 등을 기반으로 한 Surf음악입니다.
미국 경제가 호황이었던 1960년대 초반 캘리포니아에서는 Surf 뮤직이 당시 젊은이들의 무료함을 즐거운 음악과
Money로 대변해 주는 하나의 장르로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원래 Hawai 왕족들의 스포츠에서 발전된 서핑은 당시 자동차 경주와 함께 캘리포니아 베이비붐 세대들의
가장 중요한 놀이문화였으며 아메리칸 드림과 富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한 서퍼들이 즐긴 서프 음악은 일반적으로 여름음악이나 낙천적인 음악으로만 알고 있으나
기타가 중심이 되어 이후 전기기타연주 발전에 크게 영향을 미친 중요한 음악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Dirty Dancing, The Vanishing등 여러 영화나 광고 등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지기도 한 Wipe out은
아직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Group 연주곡입니다.
이 노래가 우리나라에 소개된 1960년대말, 70년대 당시에는 The Ventures의 LP 판이 많이 복제되어 보급되었기에
벤처스의 연주곡으로 한국에선 더 많이 알려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곡은 원래 십대 젊은이들이 1962년에 결성한 The Surfaris 라는 그룹에 의해 연주되어 히트된 곡이죠.
1960년대 초 십대들로 결성된 서프록 밴드로는 Chantays,Johnny & The Hurricanes 등이 있었습니다.
The Surfaris라는 이름은 Surfin과 Safari라는 단어를 합성해서 만들어 진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Fender Stratocaster, Reverb 등을 이용하는 Surfsound를바탕으로 Double Picking에 의한
기타 연주와 화려한 드럼 솔로연주가 삽입된 대표적인 Surf Music입니다.
Wipe out (63년 싱글차트 2위)이외에도 Surfer Joe 등의 히트 곡이 우리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첸테이스의 파이프라인은 1963년 싱글 챠트 4위,1962년도 싱글1위인 영국의 Tornadoes란 서프밴드의 Telstar등이 유명하답니다.
특히 서프 기타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Dick Dale은 마치 서핑할때 파도를 연상시키는 Twang기타 주법을 발전시켰습니다.
(그의 1962년도 곡 Misirlou는 영화 펄프 픽션과 택시에도 삽입되었죠).
서프 사운드는 딕 테일과 그의 밴드 Del-Tones에 의해 커 나갔으며 계속해서 많은 서프 밴드들이 등장했습니다.
Walk, Don't Run을 연주한 벤처스, Surf City, Dead Man's Curve 등 서프 음악과 관련해 가장 많이 사랑 받았던 그룹은
역시 그 당시에 비틀즈에 버금가는 Beach Boys를 빼놓을 수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