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골~용소골 : 덕풍리-문지골 1폭~6폭-즐미등분기점-큰송이밭능선-용소골 3폭~1폭-덕풍리 덕풍산장<산행후기>
산행지 : 발길드문 삼척 오지마을...문지골~용소골
산행날자 : 2010년 07월 24일 (토)
산행날씨 : 맑음, 산행지인 문지~용소골은 오랫동안 비없음
산행인원 : 회원 47명
산행코스 :덕풍리 풍곡대형주차장 - 문지골입구 덕풍산장집결- 문지1폭~6폭 -광산비알밭-점심후- 능선산행- 용소골3폭~1폭-문지골 덕풍산장-저녁식사겸 하산주 -풍곡대형주차장 <원점산행>
산행거리 : 대략 20.00 Km가량
산행시간 :
- 문지~용소골 산행시간 : 휴식시간 포함하여 9시간30분 (아침08:30~오후6:00)
- 갈때 : 청주 03시출발하여 풍곡대형주차장까지, 길거리사연 및 들머리인 산장까지 봉고이동시간 포함하여 5시간 30분가량(새벽03:00~아침08:30)
- 올때 : 하산주 겸 식사, 풍곡대형주차장까지 봉고이동 및 청주체육관까지 5시간 30분 가량(저녁6:00~11:30분)
|
광산비알길에서 용소골로 넘어가는 능선을 넘어가는 코스
문지골에서 계곡물에 빠진 GPS
고장나 정확한 경로를 몰라서
인터넷으로 여러곳의 정보를 추려서 얼추 화살표 그려서 올려봅니다 ..
풍곡대형주차장.. 40여명의 일행들이 도착할즈음 청주에서 먼저 출발한 봉고차량은 먹거리 짐들과 봉고팀 일행들을 먼저 산행들머리인 덕풍산장에 풀어놓고 다시돌아와 풍곡대형주차장에서 우리일행들을 맞이합니다.
오늘산행지인 문지~용소골 산행을 위해서는 이곳 풍곡주차장에서 산행들머리까지 6.5키로 가량을 더 계곡상류쪽으로 올라가야합니다. 그러나 주차장에서부터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동네까지는 소로길로 큰차량의 진입이 되질않습니다. 누가 도로를 내었는지 조금 더 넓게 만들지..아닌가..1년에 딱한번 찾아오는 객의 바램이라 책망들을려나~~
이런사연들로 마을에 있는 1톤트럭 3대와 봉고차량이 비공식적으로 섭외가 되어 일행들을 실어나르곤 했는데 공교롭게도 금번 저희 산행즈음인 이때에 동네에서 이일로 삼척시와 면으로부터 문제가 생겼는지 섭외되어있던 덕풍산장 쥔장으로부터 급하게 해줄수없노라 불가 연락이 왔습니다. 우리의 7월산행지가 정해진 한달여전부터의 몇번이고 재차 확인하고 약속을 받아놓은터라 덕풍산장 쥔장도 인정상 거들고 싶다하나 결국 동네의 공동연대를 저버릴수없었나봅니다.
8시 30여분.. 마지막 봉고팀 일행중 마루님 등 산행준비를 하시는 몇분을 뒤로하고 탑건님, 영이님, 운객님과 일행분들, 증평에서 합류하신분과 함께 산행을 시작합니다.
당초계획대로 현지의 작은 트럭 3대를 이용하여 한번에수월하게 이동이 되었을텐데 급하게 변경되는 바람에 차량운행을 자초한 총무님.. 청주에서부터 봉고차량 길게 운전해오랴 들머리입구까지 왔다갔다 일행들 실어나르랴 새벽부터 긴긴시간 고생을 하십니다. 아니 새벽이 아닌 지난 밤부터도 우리의 하산음식준비로 고생을 많이하신걸로 알고있습니다.
오늘은 이쪽계곡으로 올라 저쪽계곡으로 하산..길을 헤멜필요없이 물길따라 오르면되기에 문지골과 용소골로 이어지는 구간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지도를 볼일도없습니다.
지도에 폭포위치도 용소 위치도 의미가 없는듯보입니다
산행출발 전인 금요일까지도 충청도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예보가 있어 행여 넘쳐나는 비로 오늘의 계곡산행을 못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도 살짝 했었는데 막상 와보니 계곡초입부터 영 아닙니다.
산천어 치어를 방류 할만큼 계곡물이 맑다는 안내표지판 내용은 절대공감 맞는듯하지만 계곡물도 적고 길을따라 간간히 지어놓은 펜션이며, 텐트며 작년에 좋았었던 오지산행의 아름다운 기억들을 수정해야될듯 내심 못내 서운합니다.
잔뜩 찌뿌린 흐린 금요일 .. 함께 꼬리달은 일행분들이 염려되어서인지 금요일 오락가락하는 날씨를 보며 오늘의 산행을 함께 걱정하던 도톨님..계속적인 가뭄으로 금요일 내내 비가내려도 계곡이 넘쳐나 산행을 못하는일은 없을거라던 풍곡산장 쥔장의 말씀을 전하면서도 내심 걱정했는데....어쩜 충청도와 강원도 날씨가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신기합니다.
운객님은 초입부터 계곡으로 진입하십니다. 작년에도 이 산행을 하시고 올해 또 일행분들 여럿과함께 또 산행하신걸보면 저처럼 올해도 잔뜩 기대하신듯보입니다
후진으로 함께 출발한 가을사랑님....
들머리 출발한지 30여분만에 먼저 출발한 팀들 꼬랭이와 합류했습니다..제가 뵙기에는 아름다움 이리저리 눈에 담으며 마음에 담으며 일부러 여유롭게 오르는듯 보이는데 힘들어죽겠다합니다.
증평에서 합류하신 새로오신분, 한초, 뒤에 풀향기님인가...
작년에 없던 물길을 우회할수있는 나무사다리가 설치된 구간입니다.. 선우언닌 봉고차로 오는바람에 오늘산행 거의 첫대면입니다.
탑건행님도 본격입수~~
첫번째 로프구간.. 한분한분 안전줄에 의지해 물길을 건넙니다...그냥님은 저쪽건서 사진을 담으시고, 한초님은 물속에서, 저는 일행들과 함께 위에서 담습니다. 3D 버젼~~
카라님, 마루언니네, 라일락님, 선우님~~
지척에 선녀님과 일행분, 산머루님, 강내님네 분들~~
뒤이어 ~~
초코님과 일행분~~
문지골..산길도 걷고 물길도걷고..앞서거니 뒷서거니.. 즐거이갑니다..
물이 많지않아 직접 물길을 걷는것도 부담스럽지않습니다.
다들 그냥 머무를것같은 분위기.. ..
잠시 모둠모둠 휴식을 취합니다..
요기 사진의 폭포골과 폭포구간 .... 잠시 산길로 오르다가 낙석땜시 큰일날뻔했지요.. 괜찬나모르겠네
마루님네 두분...
문지골 계곡길을 벗어나 광산비알밭 아래로 이어지는 낙엽더미 골짜기로 접어듭니다. 물이없는 전 골짜기와는 달리 계속 물기가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한참동안 계곡의 낙엽길 오르막을 오릅니다.
드디어 다 올라왔습니다. 헉 또 오름~~ 이젠 비알밭입니다..
양쪽 수로길로 오릅니다. 왼편, 오른편 양쪽모두 힘이듭니다. 작년보다 한가지 나은건 좀 덜 뜨겁습니다
헉헉.. 광산땜시 만들어놓았다고 하는데 정말 이 물막이공사를 어찌하였을까 여전히 신기합니다.
죽을맛입니다...
우리가 치고 올라온 비알밭입니다. 힘이든 이유를 알것같습니다.
1차 문지골 끝점에서 낙엽길로 접지않고 조금더 계곡쪽으로 진행하셨던 강내님과 몇분들... 비알밭위에서 합류합니다..
기념으로 한장~
비박 및 식사장소로 딱좋은 넓은 요기서 일행들 모두모여 식사를 할 계획이었으나 어찌된 탓이지 훨씬 일찍들 도착을 하였습니다. 한 3시간 여만에 문지골을 탈출했나봅니다. 개념도상으로는 절반가량에서 조금 빠지는 거리인데 훨씬 일찍 떨어진것같습니다.
시원한 얼음맥주 한모금에 감동하며 맛난식사를 마친후 다시 진행을합니다.
용소골 상류구간 ..산행이제 그만하고 계곡에 발담그고 놀고싶습니다.....
아직도 멀은걸 아실라 모르실라나 참으로 걱정입니다..
계곡의 예쁜모습이 눈에 덜들어오는듯합니다. 그계곡이 그계곡이지뭐..ㅎㅎ
사진찍기도 꽤가나고 그런 생각이 잠시듭니다...띠엄띠엄 사진을 찍습니다.
용소골 3용소..종범행님, 권수님.....
가도님, 마루님..물길을 따라갑니다....
그만 하산했음싶은데 아직 2용소도 안뵈고..좀 지쳐갑니다. 좋은지 뭔지 멍~하게 진행을 합니다.
그래도 멋진구간.. 한초님은 열심히 담네요..힘듬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사진을 담는 모습..참 아름답습니다.
용소골의 비경구간입니다
뒤이어 ~~
.
또 뒤에~
조심해야할 로프구간도 지나고....
경사 가파른 로프구간도 만나고..평소라면 가벼이 건널것을 지쳐서 조금은 힘이듭니다.
용소골 2용소...
일행들 기다리는동안 베낭베고 잠시 쉽니다.. ..꼴랑 잠이들을것같습니다..
5시30분경..
처음들머리인 문지골입구로 하산.. 산행을 마칩니다.. 뒤이어 삼삼오오 일행들 하산하고..처음 합류지점인 덕풍산장 들마루에 모두모여 총무님 정성 듬뿍담긴 맛난 찌게와 오징어무침 안주삼아 푸짐하게 먹습니다. 계곡이 인간적으로 너무길어 .. 괜히 가만히 있는 용소골 흉을보며 조금은 버거운 오늘산행을 얘기들합니다..
1팀,2팀 청주도착 11시반 가량..
산행도 합류못하고 물심양면 우리들을 위해 하루를 온전히 내어준 나그네님, 청주출발부터 현지에서 몇번을 오며가며 긴시간 봉고운전에, 우리들 맛난꺼리 준비에 밤 꼴랑 지센 총무님, 길떠난 객지에서 일행들 차량 진행시간 차질없도록 후딱 해결 도와준 맥~님, 청주 도착즈음 당황스러운 막소나기까지..긴 계곡만큼이나 길었던 얘기들을 담고 오늘의 우리산행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