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러하듯이,,
마지막 배로 나가시는 손님들을 보면. 큰일을 치루었다는 안도감과 스믈스믈 올라오는 허전함이 공존합니다.
물론 손님들이 어느정도 뒷 정리를 하고 나가시긴 하지만
보이지 않는 정리와 청소는 역시 저의 몪이지요 ^^;;
오늘도 정신 없이 정리를 하며 쓰래기를 치우며 문득 든 생각은
어쩜 한치도 어긋남이 없이 모든 손님들의 물품과 준비물들이 똑같은지..
잠시 열거해 보겠습니다,
우선 식품으로..
김치.오이..고추.양파.마늘.상추.라면.삼겹살.소주.양념.대파.쌈장.고추장.등등..
그외 준비물로써는 불판용철망,번개탄.생수.슬리퍼.모기약.상비약...등등
그외 수많은 소품들을 일일히 열거 할수는 없지만
대부분 많은 부분들이 겹치기 때문에 그편차는 많지 않다 생각 됩니다
갑자기 왜 이런 생각이 들었냐 하면,,
우리 성인들의 놀이 문화도 없지많은
야외 여행문화 역시 일찌기 경험해본바 없기 때문에 늘 천편 일률적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하는 작은 회한 이 듭니다..
물론 개중에는 조개를 잡아서 스파게티를 한다던가,,,칵국수를 끓여 두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오늘은....
늘 제가 보아오던 그런 패턴의 여행객이 아니라..
무었인가 특색있고 그야말로 삶을 즐기시는 분들..또 그러한 것들이 준비물부터 남다른 분들도 계셨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적어 봅니다..
첫댓글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 쥔장님!! 쬐끔 외로우신갑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