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다(전 7:4)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과는 다르게 생각을 하며, 다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야고보서 4:4절을 보면,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지혜를 추구하기보다는 세상과는 구별되는 지혜를 따라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삶을 살기보다는 그들과는 구별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의 수준을 뛰어 넘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과 정반대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전설적인 인물”로 잘 알려진, 헝가리 출신의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그의 책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에서, “남들과 반대로 투자하라!”고 말했습니다.
투자자가 성공하려면, 넘실대는 정보의 파동 속에서, 남들과 정반대로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승리하려면, 세상에 넘실거리는 세속적인 이치와 원리의 파동 속에서, 덩달아서 흥분하고, 덩달아서 결정하면 안됩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정반대로 생각하고, 정반대로 행동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웃음소리가 가득한 혼인집을 선호합니다.
혼인집에는 즐거움과 삶의 여유가 있습니다.
혼인집에는 인생에 대한 낙관과 무지개 빛 희망이 넘쳐납니다.
사람마다 미래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무병장수와 풍성한 재물의 축복을 꿈꾸게 합니다.
그러나 초상집에는 슬픔과 근심이 있고, 죽음의 서늘한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이 아니라, 삶의 막다른 골목에서, 어찌할 수 없는 인간의 한계와 고통이 넘실댑니다.
무지개 빛 희망보다는, 검고 희끄무레한 불안과 초조함이 온통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즐거움과 웃음소리가 가득한 혼인집을 더 좋아합니다.
바로 이것이 세상 사람들이 가지는 통상적인 습관이요, 세상적인 지혜입니다.
4절 말씀입니다.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한 자의 마음은 혼인집에 있느니라” 아멘
초상집에서 얻는 유익은 먼저, 우리가 인간의 밑바닥을 늘 바라보도록 함으로서, 우리를 겸손하게 만듭니다.
무한한 장미빛 미래를 꿈꾸기 보다는, 자신의 현재의 모습으로 자꾸 낮추도록 해줍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인생이 세상에서 무한한 꿈을 펼치고 살 수 있는 창조주가 아니고, 어쩔 수 없이 흙으로 돌아가야 하는 연약한 피조물인 것을 깨닫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초상집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나의 연약함을 생각나게 해 줍니다.
초상집은 참으로 인생을 겸손하게 하는 교육장입니다.
우리는 초상집에서 절제와 감사의 지혜를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 인생들이, 자신에 대하여 얼마나 기고만장한지, 야고보가 충고합니다.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약 4:13-14)
자기에 대한 과신, 만족할 줄 모르는 욕심, 그리고 무엇이든 남보다 더 많이 가지려는 죄악성을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그 죄악성 때문에, 우리 인생이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초상집에서, 우리는 “안개와 같은 인간의 본질”을 생각하게 됩니다.
해가 뜨면,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인생인 것을 알게 됨으로서, 우리 자신을 절제하는 지혜를 갖게 됩니다.
어느 선에서 절제하지 않으면, 브레이크 없는 열차와 같이, 파멸만이 있을 뿐입니다.
절제하는 삶이란, 현재 자신의 모습에 대하여 감사함을 발견할 때, 가능합니다.
작은 것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이 있을 때, 비로소 절제의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는 생명 있음에 감사해야 합니다.
예배드릴 수 있는 귀한 날과 생명 주심에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과 동행함으로 승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