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산행일자 : 2009. 2. 22(일), 흐리고 안개, 오후늦게 구름거침
ㅁ 산 행 자 : "산에가면" 홀로산행
ㅁ 산행경로 및 시간
ㅇ 문암교 - 07:55(산행시작 08:00)
ㅇ 삼각점(약420m) - 08:23
ㅇ 송전탑 - 08:45
ㅇ 한북명성지맥 갈림길 - 08:45
ㅇ 공터 - 09:00
ㅇ 봉화골 갈림봉(약460m) - 09:05
ㅇ 약480봉- 09:16
ㅇ 약500봉 - 09:24(우측으로 90도꺽임)
ㅇ 임도 - 09:39(알바 10분)
ㅇ 출입통제 팬스 - 10:00
ㅇ 긴급연락처(관음산1-3,7부능선) - 10:41
ㅇ 관음산(△733m) - 11:03
ㅇ 암릉 - 11:37
ㅇ 군시설물 - 11:49
ㅇ 헬기장 - 11:53
ㅇ 낭유고개(영북면, 이동면 경계) - 12:06
ㅇ 약660봉 - 12:54(~ 13:43점심시간 50분)
ㅇ 사향산 군삼각점 - 14:02
ㅇ 여우고개(영북면, 이동면 경계) - 14:38
ㅇ 여우봉 - 15:24
ㅇ △447.3m - - 16:02
ㅇ 비선폭포 이정목 - 16:06(직진)
ㅇ 도로 - 16:16
ㅇ 망봉산 - 16:35
ㅇ 산정호수 하동 주차장 - 17:13
ㅁ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 18.5Km
ㅁ 산행시간 : 9시간13분(점심, 휴식시간 포함)
전날인 토요일은 땅끝기맥을 함께하는 칼바위님께서 "북녘산 다녀오기"로
신철원에서 795봉~싸리재~저격능선 전적비로 해서 김화에 도착하는 도상거리 약 19km에 달하는 산행계획이 있었지만 갑작스런 사정으로 산행을 접고만다.
계획된 산행을 하지 못해서인지 그날 토요일는 온몸이 무겁고 마음도 뒤숭하다. 결론은 산에 아니가서 그런거다고.
일요일 아침 06:00행장을 꾸린다.
몇해전 파주골~관음산~사향산~여우고개 산행적에 사향산에서 여우고개 내림길을 찾지못해 한참이나 헤맨때를 생각하고는 그길을 다시 밟아보고 싶어진다. 이번 시작은 운천 문암교에서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 관음산~사향산~여우고개를 건너 여우봉을 찍고 망봉산~ 산정호수 하동 주차장까지 도상 18.5km에 해당되는 산행구간이다.
06:50 와수리에서 출발하는 수유리행 직행버스를 타고 운천에서 내린다.
마트에서 간단하게 아침요기거리를 사고 택시를 타고 문암교를 지나 바로 좌측 세멘트 포장을 따라 능선이 시작되는 끝자락 전 집한채 있는 공터에서 내린다. 기사는 미터기를 꺽지않고 4,000원 달라한다.
논밭을 가로 질러 능선 시작점에서 다다르자 개축사가 있어 짖어대는 소리에 온동네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몇 채안되는 집이지만 어찌 미안한지.
능선타기가 만만치 않다.
잠시 오르다보니 타이어로 계단을 만들어 놓은 교통로가 나오고 제법 뚜렷한 등로는 되어 있으나 봉 오를때 마다 경사가 급하여 숨이 많이 차오른다. 오늘 날씨는 습한데다가 금새 눈이라도 올 날씨다. 오늘 산행의 조망을 애초부터 글렀다고 생각했지만 늘 산행할때 만큼은 힘은 들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산이 마약이다.
장뇌재배지역 출입금지 표지와 금줄이 쳐진 곳을 주욱 따라 가며 군 삼각점이 있는 봉에 오르자 안개속에서도 희미하게 운천 각흘산이 보이고 불무산, 은장산, 고남산이 조망되고 운천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한다.
▽ 능선 시작
▽ 능선 우측봉
▽ 군인들의 길
▽ 이런 널널한 길도 나오지만 봉은 곧이 섰다.
▽ 금줄
▽ 군 삼각점
▽ 운천 각흘산(좌) 몽벨cc(산중턱)
▽ 불무산
▽ 은장산(좌)과 고남산(우)
▽ 송전탑을 지나자
▽ 한북명성지맥 갈림길이 나온다.. 표지기가 많이 걸려 있다.
▽세멘트 구조물.. 삼각점 대용인가..
▽ 봉화골 갈림봉
▽ 개구리 닮은 꼴...
▽ 약 480봉
▽약 500봉... 우측으로 직각 꺽임..
이곳에서 우측 내림길따라 내려오다 우왕좌왕..
다시올라 가 길을 버리고 우측 능선을 타고 내리서면...
▽ 이런 임도 같은 길이 나온다.
이제부터는 출입금지 팬스있는 곳까지 여유로운 길로 가지만 길찾기 유념해야하는 곳이기도 하다.
▽ 이곳에서(이런 줄 쳐있는)곳에서 자치 좌측으로 빠져들기 쉬운 곳이다.
좌측은 우물목 가는 길일 것이고 약간 우측을 틀며 간다.
▽ 이곳도 작물 재배지역.. 출입금지 팬스 6분여를 진행하다보며
▽ 팬스 우측으로 내리서는 길이 뚜렷하다. (이곳에서 10분 휴식)
▽ 잣나무 향을 맡으며..
여유길도 잠깐, 관음산 주능선을 향해 가파르게 오른다.
▽ 관음산 주능선
▽ 주능선에 접어들자 눈발이 날리고 바람추위에 상고대 맺힌다.
▽ 관음산 정상목
▽관음산 정상에는 2등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오늘 같은 날이 아니였다면 주변의 조망이 막힘없을 텐데.. 아쉬움만 묻어두고..
▽ 관음산 정상만 음미한다.
아무것도 볼수 없는 조망탓에 지난 산행때에는 정상에서 30여분을 들여 경관에 빠져들었는데 오늘은 고작 3분이다.
정상에서 내리서면서 무심코 직진으로 향한다. 바로 진행방향을 좌측으로 틀어 낭유고개로 가는 제대된 방향으로 간다.
직진길은 와룡암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한참 진행하다보니 암릉이 나온다.
우회하는 길도 있지만 그대로 오른다. 우회길 낭유고객에서 오른 산객 몇분이 지나간다. 암릉길은 제법 날선 능선으로 되어 있어 다리에 힘을 바짝주고 조심조심 지난다. 10여분 진행하자 군시설물이 나오고 바로 헬기장이 나온다. 이제부터 낭유고개까지 급경사를 내려서야 하고 또 내림만큼 보다 더 급한 오름길을 걸어야한다. 가슴과 얼굴은 땅과 가까워지고 숨소리 눈이 날릴 지경(?)이다. 다리는 무게를 지탱하기 힘드는지 꼬이기만 한다. 이런 결투를 근 1시간 동안 벌어진 일이다.
▽ 군시설물을 지나 있는 헬기장
▽ 낭유고개로 내리서는 급경사
▽ 낭유고개 (영북면과 이동면 경계)... 여우고개도 같은 면계
▽ 낭유고개에서 바라 본 망봉산(앞)과 망무봉(뒤 뾰족 산)
▽ 낭유고개에서 급경사 오르면서 바라본 지난온 길.. 관음산이 앞산에 가려, 구름에 가려..
오늘의 정점이라할 수 있는 고지에 올랐다.
이곳에서 점심상을 펼친다. 혼자 점심먹는 시간도 근 1시간이다. 아마 그만큼 휴식이 필요했을 것이다. 이제부터는 다소 평탄길이다.
사향산 정상에는 군 삼각점이 있고 시원한 조망을 자랑하나 오늘은 날씨 탓에 그런 모습은 전혀 없다.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산객 두분이 점심 식사중이고 인사한다. 잠시 쉼도 없이 바로 여우고개로 향한다.
▽ 오름 정점(오늘의 점심 터)
▽ 방화선
▽ 사향산 삼각점
▽ 지맥길 갈림길..
여우고개 마루에서 가야될 곳 망봉산과 망무봉을 바라보고 여우봉으로 오른다.
여우봉에서 바로 직진하면 명성지맥으로 가는 길이고 망봉산 가기 위해서는 좌측으로 접어 든다. 흔들바위가 나오고 거북바위도 지나고 삼각점이 있는 447.3봉 지나 비선폭포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에 도착한다. 비선폭포 길은 우측으로 꺽이지만 망봉산을 가는 길은 직진으로가야 능선이 이어진다. 길없는 잡목을 헤치고 나오니 매표소가 나오고 바로 위에 도로 이정표 바로 아래 능선을 잡고 망봉산으로 간다.
▽ 여우고개 다다르기 전 바라본 망봉산(가운데)과 망무봉은 그 뒤 어렴풋이..
▽ 여우고개
▽ 여우봉 정상
▽ 흔들바위
▽ 책바위
▽ 거북바위
▽ 앞산너머 끝에 관음산 희미하게...
▽ 삼각점 447.3봉
▽ 447.3봉에서 바라본 망봉산과 능선
▽ 이정목.. 이곳에서 비선폭포쪽이 아닌 직진으로 진행한다.
▽ 도로.. 이곳으로 진입
망봉산 정상은 암반으로 되어 있다. 마치 구름 걷히고 그리 맑은 날씨는 아니지만 그나마 위안을 삼고 주변을 감상한다. 문암교에서 시작한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차고 우람한 책바위와 명성산, 궁예봉의 능선이 날선이 암릉 미를 나타내고 있다. 산정호수와 망무봉의 조화에 한폭의 그림으로 보여진다.
아울러 랜덤지도에는 이곳을 망봉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영진지도는 그 아래 뾰족한 봉우리를 망봉산으로 표기 되어 있다.
어느 것이 정확한지 모르겠다.
▽ 기암
▽ 망봉산 사면
▽ 망봉산 오름 길
▽ 망봉산에서.. 책바위
▽ 망봉산에서.. 사향산
▽ 망봉산에서..책바위와 궁예봉
▽ 망봉산에서...관음산과 낭유고개
▽ 책바위
▽ 망봉산 정상 암반
▽ 망무봉과 산정호수... 영진지도에서는 앞봉을 망봉산이라고..
▽ 망봉산 사면
▽ 낭유고게
▽ 관음산..
▽ 하산 중 암반에서
▽ 하산 중에..
▽ 하산 중에.. 쌍벽바위
▽ 하산완료.. 자연보호 헌장비(하동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