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이 / 황봉학
가지를 잘린 나무는
그 아픔을
옹이로 품어 삭인다
우리도 누구나
그런 옹이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산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슬픔의 옹이나
비수처럼 꽂히는
아픈 말로 맺힌 옹이나
가지를 잘린 나무보다
더 아픈 상처 하나쯤
가슴에 안고 산다
피조차 통하지 않는
옹이 하나
첫댓글 아픔만큼 성숙도 있겠지요 옹이의 아픔을 볼수있는 시인님의 마음이 읽어집니다 결국 아픔의 흔적 옹이들을 누구나 가슴에 품고 살고 있겠죠 그것이 옹이였군요...가슴이 애리합니다
피조차 통하지 않는 옹이 가슴에 박고 살아가자니..인생이 고해라고 했지요.그것이 옹이 때문인가 봅니다.
가슴의 옹이를 뽑아 불을 붙혀 보렵니다.
옹이의 가슴앓이 따뜻한 오리털로 보듬어 주어야겠네요~~~~~~~~
이렇게 가슴이 아픈 까닭도~~~~~~~
옹이 처럼 오래 오래 타고 싶어진다~~~~ 멋져요.~~~
첫댓글 아픔만큼 성숙도 있겠지요 옹이의 아픔을 볼수있는 시인님의 마음이 읽어집니다 결국 아픔의 흔적 옹이들을 누구나 가슴에 품고 살고 있겠죠 그것이 옹이였군요...가슴이 애리합니다
피조차 통하지 않는 옹이 가슴에 박고 살아가자니..인생이 고해라고 했지요.그것이 옹이 때문인가 봅니다.
가슴의 옹이를 뽑아 불을 붙혀 보렵니다.
옹이의 가슴앓이 따뜻한 오리털로 보듬어 주어야겠네요~~~~~~~~
이렇게 가슴이 아픈 까닭도~~~~~~~
옹이 처럼 오래 오래 타고 싶어진다~~~~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