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헌 베드로 주교님을 중심으로 80여명의 군종신부님들이 육 ·해 · 공군, 해병대에서 국군장병들을 위하여 사목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군종교구 내에는 200여곳의 군인성당과 공소가 있습니다.
각 수도회에서 파견된 50여분의 수녀님들이 국군장병들의 어머니로서 헌신하고 있습니다.
연간 20,000여명의 젊은이들이 하느님의 자녀로 탄생합니다.
ㅇ군종신부님에 대하여
신부님들 중에 각 교구에서 주교님들에 의해 선발되어 파견됩니다. 파견된 신부님들은 군종신부가 되기 위해 장교로서 훈련과 군사교육을 받은 후 중위 혹은 대위로 임관하여 부대로 배치되어 군종신부로서 활동을 하게 됩니다.
군종신부님은 우선 일반사제들과 마찬가지로 사제로서의 장병들과 군인가족들을 위하여 사목활동을 합니다. 그러나 일반신부님들과 달리 한 곳에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장병들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직접 방문하여 하게 됩니다. 그곳이 훈련장일 때도 있고, 전선일 때도 있으며 부대 내무반일 때도 있어요. 어떤 때는 고해성사를 보고 싶어 하는 군인들을 위하여 전차 옆에서 고해성사를 줄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군종신부님들은 장병들이 있는 곳은 어디 곳이나 늘 함께 하려고 애쓰고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나라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올바르고 훌륭한 군인이 되도록 가르치기도 하지요. 전 장병들을 대상으로 훌륭한 가치관을 지니고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인격지도교육이라고 하기도 합니다)을 합니다. 부모님과 친구들이 늘 바라는 대로 군 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 주기위해 사고예방 교육은 물론 예비자 교리를 통하여 새로운 하느님의 자녀로 탄생할 수 있도록 복음 선교에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답니다.
군종신부님들은 장병들의 고민이나 아픔을 들어 주고 또 해결도 해 주기도 하지요. 이렇게 군인들이 있는 곳은 어느 곳이나 가고, 함께 하려고 애쓰며, 나라와 국민들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기꺼이 묵숨을 바칠 수 있는 군인들 되도록 이끌어 준답니다. 군종신부님들을 위하여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군종신부는 육군, 해군, 공군을 담당하는 신부님이 따로 있답니다. 신부님들은 계급에 따라 부대의 참모도 하고, 어떤 신부님은 훈련소 훈련병들을 위한 훈련소에 따로 계시기도 하답니다. 그러나 신부님들이 많이 부족하여 신부님 한 분이 많은 부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혹시 궁금한 것이 있다면 군종교구청으로 문의하시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