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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달마산(達磨山 500m)을 가다.
글 쓴 이 棹 一 高 枓 永
4월 25일, 꽃피는 4월이라 했던가...? 세상은 온통 상갓집 분위기다. 서해 백령도(白翎島) 부근의 “천안함” 침몰 사태의 실종자 46명 전원이 사망자로 돌아 와 통곡(痛哭)의 슬픔에 잠겨 있으니... 잔인한 4월이라 느껴진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윽히 차창밖을 바라보니, 다가오는 山川의 풍광은 어느새 연록(軟綠)으로 물들어 나목(裸木)의 모습은 간데 없도다!
남강휴게소(南江休憩所)에서 간단히 조반(朝飯)을 들고는 서둘러 출발합니다. 갈 길이 멀지 않은가! 김기사님도 호응(呼應)하여 오늘따라 신나게 달린다.
차 내는 홍총무님의 노래교실로 이어지고, 몇 몇 회원님들은 노래자랑으로 시끌벅쩍 하다. 옛 시구(詩句)에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봄이와도 봄같지않음)”이라 드니... 올 봄을 두고 한 말이든가...?
올봄 날씨는 그 어느해 보다도 변화가 무쌍하다. 그것도 시절(時節) 인심(人心)의 탓인가! 문명은 첨단을 달리는데... 세상 인심과 윤리(倫理)는 갈수록 어두워 지시니...
이런 저런 생각으로 상념(想念)은 끝없이 이어지는데, 차는 어느 듯 순천, 보성, 장흥을 지나 강진읍에 이르니... 만덕리와 덕남리에 걸쳐있는 만덕산(409m)의 푸근한 모습이 다가온다.
만덕리 석문정(石門亭) 부근에는 아름다운 소공원으로 조성돼 있고, 그 옆으로는 백련사(白蓮寺)와 다산초당(茶山草堂:다산 정약용의 유배지)으로 들어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얼마를 더 달려 도암면(道岩面)과 신전면(薪田面)으로 나아가니... 오래전에 산행했던 덕룡산(德龍山)과 주작산(朱雀山)이 공룡의 등뼈처럼 꾸~불 꾸~불 이어져서 아침 햇쌀에 찬란히 빛나고 있슴니다!
금월(4월)로 꼭 162차 산행이라니... 남산 창립일(96년)이 엊그제 같건마는 세월도 참 빠르제...! 언젠가 다시 한번 산행(덕룡,주작산)을 더 하자며 최대장과 여담을 나누는데, 차는 쉴새없이 달려 출발기점인 해남군 현산면(縣山面) 노송리(老松里)에 이른다.
긴 여정(旅程)에 준비운동도 없이 출발하려니... 마을 어귀에는 노(老)할머니 한분이 “외부인 출입”을 못하게 손사래를 치신다. “구제역” 때문인가...? 이래 저래 걱정할 일이 많기도 많도다! 때 아닌 냉해(冷害)의 피해로 과수(果樹)가 꽃을 피우지 못하고, “구제역”이 경기, 충청 일원에까지 휩쓸어 온 나라가 불안에 떨고 있으니...
그래도 남국(南國)의 봄은 무르익어서... 온 세상이 녹색으로 물들어 평화롭게 느껴지며, 지근한 거리에는 달마산(達磨山)이 하얀 이빨을 드러내고 흐드러지게 웃는다! 좋은 날씨다! 모든 근심과 걱정을 다 털어버릴 수 있는 화창한 봄날씨다! 마을길을 돌아 일렬로 걸어 오르니... 여러 산악벗님들과 어우러져서, 그야말로 끝간데를 모르겠도다!(47명)
적당한 거리에서 바라보는 달마산은 한폭의 그림같고, 녹색(綠色)의 대지(大地)위에 솟아 난 암봉(岩峰)들은 석화(石花)가 피어난 듯 하다.
20여 분을 오르니 송촌(松村)저수지가 있어 월송리(月松里) 일대의 생활용수가 되고 있으며, 엊그제 나린 비로 개울물이 불어있어 수량(水量)도 제법이다!
바람재로 오르는 길은 넓고도 평탄하여서 비교적 오르기가 수월하며, 여러 산악회원님들과 뒤섞여 함께 오르니 조용하던 산골이 갑자기 떠들썩하여 생기가 넘쳐남니다.
어디서 오셨냐? 고 여쭈니 대전, 진주, 창원에서 오셨다 한다. 대구에서 왔다고 하니, 아~휴 그렇게 먼~데서 오셨냐! 고 하면서 더욱 반색을 하신다.
야생 동백(冬柏)이 뛰엄 뛰엄 보이며, 꽃은 지고 짙은 녹색의 도툼한 잎들이 반질 반질한 윤기를 내 뿜는다. 진달래는 피었다 시들어서... 말라붙은 꽃잎이 푸석 푸석하다. 잎나고 꽃피어서 열매 맺는 나무들도 있지만, 성급한 놈은 꽃피고 열매달아 잎이 돋아나니... 순서(順序)란게 본래 없는가 보다!
山川 초목들은 누릇 누릇 돋아 난 잎들이 바람에 하늘거리고, 개울물은 졸~ 졸~ 졸~ 흐르는 소리 정겹구나! 이름모를 산새들은 신나게 노래하고, 아침나절 서늘하던 날씨가 낮에는 여름같도다!
바람재가 가까워질수록 돌너덜은 험하고도 무질서하여 걷기가 무척이나 조심스럽다! 그럭 저럭 40여 분을 올라 바람재에 이르니, 일시에 앞이 탁 트이고 이름에 걸맞게 고요하고 무덥던 날씨가 갑자기 완도(莞島) 방향에서 불어오는 바다 바람에 온몸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그려!
잠시 쉬면서 완도 방향으로 바라보니 십 수년전에 무박(無泊)으로 등산했던 상황봉(644m)이 눈앞에 우뚝하니 다가오고, 그 옆으로 백운봉(600m)이 동으로 연이어져서 섬(島)이란 기분이 전혀 들지 않는다!
모두들 탄성을 지르면서... 기념촬영에 바쁘시다! 오늘도 디카맨 황부회장님과 김해진님께서는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으시고, 후미에 이태만님은 며칠전 다리를 다쳤다면서 걷기에 불편해 하신다.
몇 몇분들에게 기념촬영을 해 드리고는 이태만님의 무전기(워키토키)를 돌려 받아 선발대로 간 최대장과 연락을 주고 받는다. 어디쯤 가느냐고 여쭈니 ‘방가굴’을 지나 ‘농바우재’ 부근을 지나고 있다 하신다.
모두들 아름다운 경치에 취해 힘든줄도 모르고 잘도 오르신다. 험한 돌너덜을 20여분 오르니 ‘방가굴’이 나오고, 굴주위에 등산로는 여러곳으로 갈라져서 저마다 오르기 편한길로 돌아 오르신다.
‘농바우재’를 지나 434고지에 이르니 완도(莞島)의 모습이 더욱 확연(確然)히 다가오고, 저만큼 앞바다에는 수 많은 섬들이 점점이 떠 있도다! 달도, 연초도, 감토도, 남도, 율도, 닭섬, 동화도, 소화도 등이 끝없이 이어지고, 썰물로 빠져나간 북평면 일대의 해안가는 훨씬 더 넓어 보인다.
오르락 내리락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은 멀리서 보는 아름다움에 비해 무척이나 험(險)한 등산로다. 모든 사물이 적당한 간격을 두고 볼 때 아름다운 것이지, 너무 가까이서 들여다 보면 되려 그 아름다움이 반감되는 것인가 보다!
아람드리 장송(長松)도 가까이서 보면 성한 줄기보다 상(傷)한 줄기가 되려 많아 보이는 것처럼... 우리네 인생사도 별반 다를바 없겠제...! 이 험한 바위들도 구르고 굴러 광활(廣闊)한 바다에 이르면 모두가 반들 반들 고운 조약돌로 변하듯이... 모든 정성을 다해서 끝없이 굴러가자! 끝없이 굴러가!
가다 쉬다를 반복하며 정상(불성봉)으로 나아가니 능선 주위로는 진달래가 한창이다. 산기슭의 기온과는 많은 차이가 있어 낙엽수(落葉樹)들은 겨우 뾰족 뾰족 새싹이 돋아나고 있으며, 아직도 초봄의 환경이다.
여러회원님들에게 아름다운 대자연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해 드리며 470여 고지에 이르니, 모두들 시장타 하여 점심을 들자 하신다. 선착한 회원님들은 여기 저기 모여앉아 식사 하는분들도 계시고, 다른 산악회에서 오신분들도 여러곳에서 중식을 드시니... 울긋 불긋 진달래와 모든님들의 등산복 칼라와 한데 어우러져서 온산이 꽃밭이다!
최대장은 정상 부근에서 식사를 한다며 어디쯤 오시는지 묻는다. 470고지 부근에서 박태옥회원님과 그의 친구 두분, 구윤서님, 천여순님, 무량덕보살님, 황재덕부회장님, 김해진님, 필자와 김진여심보살님 등 10여 명이 식사를 한다고 전하니... 맛있게 많이 드시란다. 감사를 드리며, 옆자리에 계신 김해진님에게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부장(서경철님)님이 오늘은 왜 불참하셨냐고 여쭈니... 어제 갑자기 부인의 상(喪)을 당하셨다 하신다.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 지인(知人)의 불행이 꼭 우리들의 불행인 것 처럼! 뭐라고 위로를 드릴까...? 할말이 없슴니다! 여로(旅路)의 동반자(同伴者)를 앞세운다는 것이 얼마나 허망(虛妄)한 것인가를...!
여러 가지로 4월은 잔인한 달인가보다! 식사후 무거운 발걸음으로 20여 분을 더 걸어올라 불성봉(佛聖峰,499.5m,달마산 정상)에 이르니, 주위의 돌들을 주워모아 쌓은 돌탑이 한기 서 있다.
모두들 돌탑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에 분주하여서... 얼마를 기다리다 우리님들에게 기념촬영을 해 드림니다.
돌탑을 약간 비켜나 사방을 조망(眺望)하니... 동,서,남쪽으로는 바다로 둘러 싸여있고, 서쪽산 기슭에는 미황사(美黃寺)가 녹색의 물결속에서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으며, 북으로는 끝없는 대지(大地)로 이어집니다.
이곳 달마산(達磨山,499.5m)은 호남정맥상의 보성군(寶城郡) 깃대봉(448m), 삼계봉(504m) 부근에서 서남쪽으로 계천산, 월출산, 덕룡산, 두륜산을 거쳐 달마산에 이르고, 다시 도솔봉을 지나 땅끝마을 사자봉(110m)에서 그 맥을 서남해바다에 떨구고 있으니... 이름하여 땅끝기맥이라 한다.
지긋이 눈을 감고 대양을 바라보노라면... 지극한 아름다움은 꾸밈이 없고, 무한대로 큰 것은 바깥이 없으며, 참으로 작은 것은 안(內)이 없다는 것을 알겠슴니다!
백두의 정기가 삼천리 강산을 달려서
땅끝 마을에서 금강산을 만들었네...
억겁의 윤회속에서 쌓인 진토(塵土)를
달마산에 다 놓아뿌리고 성불하여 가세나
미황사로 내려가는 길은 비교적 순탄하여 한결 수월하다. 30여 분을 걸어나려 잘 닦여진 공터에서 모두들 잠시 쉬는데... 헬기장인지, 암자를 지을 계획인지 알 수 없으며, 주위에는 동백나무가 빽 빽하여 짙은 그늘을 드리우고, 저만큼 멀어진 달마산의 능선은 언~뜻 언~뜻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있슴니다.
선두로 간 최대장과 몇 몇 회원님들은 불성봉(정상)에서 도솔봉 방향으로 조금더 나아가 ‘문바위재’ 부근에서 지금 하산중이라 하신다. 조심해서 진행할 것을 서로간에 연락하면서 미황사로 내려갑니다.
사찰이 가까워 질수록 동백나무는 더욱 많아서 지천(至賤)으로 우거져 있고, 꽃은 다 지고 녹색의 잎들로 무성한데... 신기하게도 한나무에 빨간꽃 한송이가 외롭게 피어있어 낯선 답산객(踏山客)에게 특별한 선물을 보여주시는가 봅니다!
대자연의 선물에 감사드리며 디카에 담아 아름다운 절집 미황사(美黃寺)에 도착하니... 달마산의 아름다운 능선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도량(道場) 왼편으로는 근래에 지은 전통찻집(達磨禪茶苑,달마선다원)이 보이고, 맞은편 높은 돌계단위에는 자하루(紫霞樓)가 정면7칸 측면3칸의 2층맞배지붕으로 세워져있다.
자하문을 지나 우측 돌축대밑에는 감로수(甘露水)가 철철 흘러넘친다. 한바가지 물로 목을축이고, 다시 여러계단을 오르니 맞은편 중앙에 대웅전(大雄殿:보물제947호)이 정면3칸 측면3칸의 다포식팔작지붕이며, 고색창연(古色蒼然)한 모습으로 서 있다.
단청(丹靑)은 다 지워져 더욱 자연스럽고, 뒤편의 산능선과 너무나 잘 어울리고 안정감있는 법당(法堂)이다. 막돌을 쌓아올린 높직한 기단(基壇)위에 연꽃잎을 새긴 둥근 주춧돌을 놓고 배흘림의 둥근기둥을 세웠으며, 특히 주춧돌에는 보기드물게 거북이나 게 등 바다생물을 새겨놓아 볼수록 신기하다.
아마도 풍수적(風水的)으로 뒷산이 뾰족 뾰족한 화산(火山)이어서 바다생물을 새겨 수(水)기운으로 불(火)기운을 누르려는 진압풍수(鎭壓風水)의 의미가 담긴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대웅보전 뒤로는 거의 같은시기(1751년에 중수되었다 함)에 지어진 응진전(應眞殿:보물제1183호)이 정면3칸 측면2칸의 다포계 겹처마팔작지붕의 양식으로 세워져 있다. 그 밖에도 요사채를 비롯하여 명부전, 삼성각, 만하당, 달마전, 종각(鐘閣) 등 전각(殿閣)의 수가 상당(相當)하다.
미황사(美黃寺)의 창건 연대나 사적(事蹟)에 대해서는 별다른 기록이 없고, 다만 부도밭 가는길에 숙종18년(1692)에 세워진 사적비(事蹟碑:당시 병조판서 민암이 지음)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는데...
“신라 경덕왕(景德王) 8년(749) 8월에 돌배(石船) 한척이 아름다운 범패(梵唄)소리를 울리며 사자포(땅끝마을) 앞바다에 나타났다. 배는 사람들이 다가가면 멀어지고 돌아서면 다가오고 했는데, 의조화상(義照和尙)이 목욕재계하고 100여 명의 제자들과 함께 기도드리니 육지에 닿았다.
배안에는 금인(金人:금으로된사람)이 노를 잡고 있었고, 금함(金函)과 검은바위가 있었는데, 금함안에는 화엄경, 법화경 등의 경전과 비로자나불, 문수보살, 보현보살, 53선지식, 16나한상과 탱화 등이 들어 있었고, 검은바위를 깨뜨렸더니 검은소가 뛰어나와 금세 큰 소가 되었다.
그날밤 의조화상 꿈에 금인(金人)이 나타나서 자기는 우전국(인도)왕인데, 경전과 불상을 소에 싣고 가다가 소가 멈추는 곳에 절을 짓고 불상을 안치하면 국운과 불교가 흥왕(興旺)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날 의조화상이 소에 경전과 불상을 싣고 가는데, 달마산 중턱에서 한번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 한참 가다가 크게 울며 넘어지더니 일어나지 못했다. 의조화상은 소가 처음 멈췄던 곳에 통교사(通交寺:지금의 부도밭이 있는곳)를 짓고, 마지막 멈춘곳에 미황사를 지었다. 절이름을 미황사(美黃寺)라고 한 것은 소의 울음소리가 매우 아름다웠다고 해서 ‘미(美)’자를 넣고, 금인(金人)의 빛깔에서 ‘황(黃)’자를 딴 것이라 한다.(이상 미황사 사적기 참조)”
이는 남방불교 전래설(傳來說)을 뒷받침하는 것이기도 하며, 백제불교는 15대 침류왕1년(384)에, 가야불교는 서기 48년 인도에서 온 허황옥의 오빠 장유화상이 함께들어와 전해졌다고 하며, 신라불교는 법흥왕 14년(527)에, 고구려는 소수림왕 2년(372)에 전해진 기록이 있으니, 비교적 늦은시기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10여 분을 걸어서 부도밭으로 향하니, 옛적에 오솔길이 지금은 차도(車道)로 넓혀져서 호젓하고도 정겨운 맛이 사라져 버렸다. 돌담으로 둘린 이 근처는 통교사(通交寺)가 있던 자리라고 하며, 그 너머로 대밭이 둘러싸여 고즈넉한 곳에 모두 24기의 부도와 부도비(浮屠碑)가 가지런히 자리하고 계신다.
선채로 예를 드리고 둘러보니 열반적정(涅槃寂靜)의 고요함이 부도밭 전체에 잔잔히 흐름니다. 18세기 이전만 하드래도 미황사는 스님들이 40여 명이나 있었고, 주변에 열두 암자를 거느렸다드니... 부도밭의 규모가 충분히 말해줍니다 그려!
새겨진 글에는 벽하당(碧霞堂), 송암당(松巖堂), 영월당(影月堂), 송월당(松月堂), 죽암당(竹巖堂), 설송당(雪松堂) 등 선사님들의 명호(名號)가 보이고, 부도마다 거북, 게, 새, 두꺼비, 연꽃, 도깨비 얼굴, 용머리 등이 돋을 새김으로 새겨져 있어 가히 예술품(藝術品)이라 하겠슴니다.
무소유(無所有)의 삶을 살다가신 옛 선사(禪師)님들의 모습에서... 욕망으로 일그러진 중생들의 참모습을 발견합니다! 무전기(워키토키)와 휴대폰이 동시에 울림니다! 종종 걸음으로 내려 오면서, 노을에 물든 서녘하늘을 바라본다! 과시(果是), 미황사 부도밭은 보물중에 보물입니다!
곤륜산(崑崙山)의 정기가 대륙을 달려서
한반도 땅끝마을 달마산에 뭉쳤네
서역의 축건태자 금인으로 몸 바꿔서
이역만리 미황사에서 만법을 펼치시니
사바세계 중생들을 복된길로 인도하시네
단기 4343년(서기2010년) 4월25일
전라남도 해남군 달마산(達磨山,499.5m)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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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달마산 산행후기가 많이 늦었슴니다. 남산님들의 깊은 이해를 바라면서... 황까페지기님, 취산님, 매산님의 사진을 많이 활용하여서 올렸슴니다. 이점 감사드리오며, 모든님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람니다!
생생하게 떠 오르는마산 그리고 역사도 곁 들어서 후기를 접하고 보니 많은 지식을 배우게 되여 감사 한 마음 뿐 입니다..산악회가 더욱 발전 할 수 있는 것도 산행하고 지리 역사 속에 나오는 전설도 같이 습득 하기에 더욱 빛 납니다.
남산의 발전을 위해서... 황까페지기님의 수고가 참으로 큼니다! 언제가는 모든님들이 까페지기님의 공을 알날이 올것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 격려에 감사드림니다.
땅끝마을 해남의마산...아름다운 기암괴석이 많았던 곳 미황사를 둘러싼 병풍같은 바위가 비하게 서있는 기억이 생생 합니다. 마산도 좋았지만 뻐스에서 오가며 바라본 덕룡산과 주작산에 꼭 한번 가야겠다는 충동을 느꼈습니다. 회장님 수고 했습니다.^&^
취산님이 계셔서 참으로 위로가 됨니다. 남산이 발전할 수 있는 진정한길을 조언 해 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좋은자료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덕룡산 & 주작산을 가도록 계획하겠슴니다.
그렇게 좋았던 달마산의 산행도 시간이 지나니까 희색되어 가는데 회장님의 생생한 산행후기가 다시한번 그날을 기억하게 하고 보고도 느끼지 못했던것도 다시 한번 깨우쳐 산교육으로 삼아 주시는 회장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님은 출발때와 하산해서 밖에는 뵐수가 없으시니... 취산님이 담아주신 독(獨)사진이 너무 멋있어요! 졸문(拙文)을 읽으시고 산행의 추억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셨다니... 되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남산을 많이 사랑해 주세요!
아름답고 머나먼 땅끝 마을의 달마산과 미황사, 즐거운 남도산행의 즐거움을 또다시 아름다운 추억으로 만들어 주시고 미황사의 전설같은
역사공부를 잘 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읍니다.감사합니다.
매산님의 남산사랑은 예나 지금이나 여여(如如) 하심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장님 산행후기 읽고 달마산 동참한 기분으로 잘보고 갑니다!~~~~수고 했습니다.
하동 금오산에서, 취산님, 행복님, 공주님과 빙 둘러 앉아서 맛있는 도시락을 드실때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5월 산행은 꼭 참석하셔서 맛있는 반찬 많이 해 오세요! 재미도 없는 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함께하지못한 달마산,회장님의 산행후기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서부장님..마음이 아프네요....항상 웃으시고 밝은 모습이셨는데...
구슬님은 많이도 바쁘신가 봅니다! 어째 갈수록 모든것이 더 힘이드는지 모르겠어요! 슬님과 조여사님이 정회원으로 계실때 그때가 좋았던가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문운이 왕성하시길 바라며... 5월 산행때는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