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두대간이란 ?
백두대간은 우리 민족 고유의 지리 인식 체계이며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지리산에 이르는
우리국토의 등뼈와 같은 중심 산줄기로서 총 길이는 1400km에 달하고 지질 개념의 산맥체계 와는 달리
이땅의 물줄기를 나누는 분수계를 이름이며 산의 흐름을 파악하여
인간의 삶의 터전을 마련하는 근간을 이루며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산지 인식 체계인 것이다.
백두대간의 유래는 백두산의 신성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단군신화로부터 시작해서 가장 크고 높은 성스러운 산으로 여겼으며 본격적으로
숭배한 기록이 나타난 것은 고려 태조 왕건의 탄생 설화부터라고 하며
세종 때 두만강 압록강이 국경이 되면서 민족의 영산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백두대간이 최초로 나타난 문헌은 10세기 초 도선이 지은 옥룡기로서
우리나라는 백두산에서 일어나 지리산에서 끝났으며 물의 근원 나무줄기의 땅이다.
대간이란 용어를 최초로 사용한 문헌은 이중환의 택리지(1751년)이고
백두대간과 백두정간이란 말을 처음 사용한 문헌은 이익의 성호사설(1761년)로서
백두산을 우리나라의 조종산이며 대간의 시작산으로 보았으며
백두대간이란 용어를 사용하였고 산맥상황도 나름대로 제시하였다.
백두대간을 체계화 한 것은 1770년경 여암 신경준의 산경표다.
백두대간이란 용어 뿐만 아니라 백두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산줄기를 일목요연하게 표로 제시하였다.
(여암이 지은 산수고에 산경의 내용이 나오고 거의 같은 시기에 이루어진 점으로 보아 신경준이 썼다고 본다)
산경표는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적인 지리 인식 체계이며
산과 물의 상호 작용원리인 산자분수령의 이치를 정리해 놓은 것이다.
1 대간 (백두대간)
백두산 - 두류산 - 마대산 - 두류산 - 금강산 -설악산 - 오대산 - 태백산 - 속리산 - 덕유산 - 지리산
1 정간 (장백정간)
원산 (두류산) - 서수라곶산
13 정맥
청북정맥 ( 낭림산 - 마곶산 )
청남정맥 ( 낭림산 - 광량진 )
해서정맥 ( 개연산 - 장산곶 )
임진북예성남정맥 ( 개연산 - 풍덕차(진봉산) )
한북정맥 ( 분수령(추가령) - 장명산 )
한남정맥 ( 칠현산 - 문수산 )
한남금북정맥 ( 속리산 - 칠현산 )
금북정맥 ( 칠현산 - 안흥진 )
금남정맥 ( 마이산 - 조룡산 )
금남호남정맥 ( 장안치(영취산) - 마이산 )
호남정맥 ( 마이산 백운산 )
낙동정맥 ( 태백산(매봉산) - 몰운대(다대포) )
낙남정맥 ( 지리산(영신봉) - 분산 )
우리나라의 10대 강
두만강 - 길이 547.8km 유역면적 32,920㎢ 백두산 남동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나진시 선봉군 우암리에서 동해로
압록강 - 길이 803km 유역면적 63160㎢( 31226㎢ ) 함남 풍산군과 신흥군 경계에 있는 명당봉에서 용암포 서쪽에서 서해로
청천강 - 길이 199km 유역면적 9,470㎢ 낭림산과 웅어수산에서 발원하여 안주시 입석면을 지나 서해로
대동강 - 길이 450.3㎞ 유역면적 20,247㎢ 한태령에서 발원하여 남포시 영남리 송관리 경계에서 서해로
예성강 - 길이 187.4km 유역면적 3,916.3㎢ 언진산에서 발원하여 배천군과 개풍군 사이 강화만으로
임진강 - 길이 244km 유역면적 8,897.24㎢ 강원도 용포리 두류산에서 발원하여 판문군과 파주시 사이 한강으로
한 강 - 길이 481.7km (514km) 유역면적 26018㎢ (34473㎢) 발원지 오대산우통수(금대봉 검룡소) 하구 김포 보구곶
금 강 - 길이 395km 유역면적 9,912.15㎢ 발원지는 장수 신무산 뜬봉샘 하구 군산만으로
낙동강 - 길이 525km 유역면적 23384.21㎢ 태백시 황지연못에서 발원하여 영남 전지역을 거치며 남쪽으로 흘러 남해로
섬진강 - 길이 218.6km 유역면적 4,896.5 ㎢ 진안 상추막이골 데미샘에서 발원하여 광양 앞바다로 흘러든다.
영산강 - 길이 122km 유역면적 3,371 ㎢ 발원지 담양 용추봉 가마골 용소 하구 서해로 흘러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