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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뜻으로, 하늘이 맑고 오곡 백과(五穀百果)가 무르익는 가을을 형용하는 말로서 흔하며 많이 쓰이는 天高馬肥란 단어. 이 단어를 입증이나 하려는 양, 우리들의 건강지킴 날개 짓의 장소인 풍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바라본 널따란 들녘은, 노랗게 채색된 나락들이 가을의 풍요로움을 더 해주고 있었다.
15:00시 체육관. 오늘 역시 萬事를 뒤로하고 만남의 장을 찾아 주신 친구는, 황명선, 국성현, 김기중, 정상호, 임병용, 김창각, 박문섭, 김용욱, 이상윤, 서동철, 조정록, 김봉주, 정길성, 강대원, 이병택, 송원종 (방명록 기록순)
오늘 역시 ,어느 때와 같이 2개팀으로 팀은 구성하였으나, 오늘은 대구에서 이준규친구의 아들 결혼식이 있고, 서울에선 재경 순중고 “총동문 한마음 음악제“가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는 지라, 많은 친구들이 참석치 못하여 팀을 구성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다. 셔터 이준규친구, 중앙 센터전문 이성동친구, 공격수 결원등으로, 경기의 조건도 여러 가지였다. 예를들면 주공격수 조정록친구는 붙임사진에서 보듯이, 포지숀을 후위로 지정, 공격을 못 한다는 단서가 붙이는 등.......ㅎㅎㅎ
오늘 운동에서 다들 땀을 흠뻑 흘리며 열심히 잘 하였지만, 특히 돋 보인 친구는, 공격에서는 서동철친구. 평소 자전거로 순천만 근교를 달리며 몸 관리를 한다는 친구의 공격 시 점프의 높이 및 파워가 단연 돋보였으며, 수비에서는 정상호친구. 몸을 사리지 않은 호수비로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함에, 많은 친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꼭 배구 강습소에서 개인 교습을 받지 않앗나 의심이 갈 정도... ㅎㅎㅎㅎㅎ
반면, 항상 우리 날개 짓의 주연이었던 K모 친구가 오늘 모임에서는 재 실력을 발휘치 못했다. 이유는 오늘 아침부터 여러 모임에 참석한 게 원인 같다는데.......몰라? 금요일 ~ 토요일간 야밤에 너무 힘을 쓰지 않았나 ? ......... ㅋㅋㅋ
오늘의 주심은, 이병택친구가 처음의 경기를 맡아 노련하게 진행시켜 주었으며, 두 번째 경기는 이상윤동창께서 이어 받아, 깔금하게 마무리 해 주었다.
이러한 과정을 마친 우린, 순천에서 제일 시설이 좋다는 “유심천”으로 자리를 옮겨 , 건강을 지키기 위해 흘렸던 부산물들을 깨끗하게 털어 낸 후, 가곡동 유심천 주위에 위치한 “부부숯불갈비”라는 상호의 제2의 모임장소로 자릴 옮겨, 정을 나누는 의식을 계속 했다. 여기에선, 또,우리의 반가운 친구, 최창호와 김 헌 친구의 건강한 모습를 만나볼 수 있었다
오늘 저녁 토론시간엔, 이전 8, 9월 모임에서 열띤 토론을 거친 뒤인지라, 특별한 의견 제의없이 웃음꽃이 만발한 가운데 총무의 사회로, -회장님 인사말씀, -오늘 서울 여의도 KBS홀 에서 개최된 재경 순중고 “총동문 한마음 음악제“ 개최에 관한 우리 모임에서의 대처 내용에 대한 보고. [ 내용 : 김길환, 박평석동창이 대표로 참석했으며, 우리 모임 공동으로는 금일봉을 재경 순중고 2619동창회장인 곽용식친구에게 보내어 이 날의 모임을 축하하였음] -건배제의 -정담을 이어가는 순이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모임장 정면에 게출 된 벽시계가 고장도 없이 흐르매, 아쉬움만을 남긴 채, 11월의 모임을 기약하며 각자의 보금자리로 발걸음을 옮기며 10월 월례모임은 막을 내렸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통해, 10월, 황금 같은 두 번째 주말에, 바쁘신 일들을 모두 뒤로 한 채 참석하여 자릴 빛내 주신 친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마음 한구석엔, 고향에서 이 친구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한 평생을 같이 하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마음이 오늘따라 새삼스래 들기도 했다.
-2010년 10월 월례모임을 마치면서 총무 송원종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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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총무님께서 너무 고생하시는데 항상 고마을 뿐입니다.
별 말씀을 요. 회장님께서 우리 모임을 잘 이끌어 주고 있습니다. 남은 임기중에도 휼륭한 리더쉽,기대합니다.
참석하지 못해도 항상 모임의 모습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도롤 정리해 주시는 총무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그리고 끈끈한 우리 2619회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멀리서나마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요즈음 바쁜 일이 있어 며칠 방문치 못함에 인사가 늦었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