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4일 첫 산지교류를 다녀왔습니다.
방풍을 재배하는 봉이네와 열대 채소를 키우는 그린 농장 2곳을 방문했습니다.
산지교류품인 방풍과 열대 채소(민트) 대해 소개합니다.
[방풍]
이름도 익숙하지 않는 채소 방풍.
중국이 원산지이며 약용식물이다. 한국, 중국 ,우수리강, 몽고,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풍을 다스리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방풍이라고 하며, 병풀나물, 갯방풍, 갯기름 나물로도 부른다. 모래흙으로 된 건조한 풀밭에서 자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게 자라고 위쪽으로 갈수록 잎이 짧아진다.
7~8월에 흰색 꽃이 피고, 열매의 모양은 납작하고 넗은 타원형이다.
방풍의 성질은 따뜻하고 맛이 달고 맵다. 다 자란 방풍보다는 어린 식물일 때가 맛과 향이 더 좋다고 한다. 중풍이나 통풍에도 효과적이지만, 해열제, 두통, 신경통의 진통제로도 널리 쓰인다. 방풍의 맛에 대해 우리 옛 문헌에도 소개되어 있다.
▶허균의 [도문대작(屠門大嚼)] - 좋은 맛이 가득하여 3일이 지나도 가실 줄 모르는 향미로운 음식으로 속간에서 으뜸가는 음식이라 하였다. 멥쌀에 방풍잎을 넣어 끓인 방풍죽은 맛이 일품이라 한다. 그 밖에도 방풍잎으로 나물, 장아찌로도 이용한다.
방풍을 고를때는 색이 선명하고 줄기가 굵지 않은 것을 선택하며, 싱싱할 때 먹어야 향미를 느낄 수 있다. 오래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보관할 때는 잎이 마르지 않도록 밀봉해서 냉장 보관한다.
[열대 채소- 민트]
원산지가 유럽이며 허브의 일종이다.
우리 문헌 중 [향약구급방]에서는 “박하는 우리말로 빙하라 하는데 여름과 겨울에 채취해 볕에 말려 사용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민트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게 페퍼민트와 스피어민트이다.
페퍼민트는 서양박하이며 톡 쏘며 상괘한 향을 갖고 있다.
스피어민트는 페퍼민트와는 다르게 맛이 달콤하고 상쾌한 향이 강하다.
그 밖에도 사과 향이 나는 애플민트, 보라색 꽃이 피는 라벤더민트, 오렌지 민트, 파인애들민트, 지저민트, 오데코롱민트 등 다양하다.
민트에서 뿜어져 나오는 청량한 향을 멘톨이라 한다. 멘톨은 소화기능을 돕고, 신경안정 및 피로회복에 좋다. 또한 살균소독, 진정진통, 특히 인후통에 좋다.
민트 잎으로 허브차를 마시면 피로회복에도 좋다. 고기 누린내도 없애주고, 입냄새 제거에 탁월해 치약에 넣기도 한다.
민트는 반그늘 상태에서 잘 자라며 번식력이 강하다.
그 밖에도 열대 채소로 레몬그라스, 고수, 라우남, 하늘고추, 공심채, 줄기콩등 10여 좋을
그린농장에서 재배하고 있다.
[레몬그라스] [공심채]
[도움말] 한상미 채소소믈리에
[53기 (주말) 채소소믈리에 자격 (기본과정) 모집 공고]|
http://cafe.daum.net/vege-fru/DjQb/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