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주최로
밀주초등학교(교장 권증현)가 13일 장애인식 개선 및 장애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사단법인 경남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주최로 6학년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체험활동에서 학생들은 시각장애와 지체장애를 체험했다.
체험에 앞서 학생들은 경남장애우권익연구소 구명회 소장으로부터 장애인의 이해와 에티켓, 휠체어와 목발, 시각장애인용 흰 지팡이 등 보장구의 올바른 사용방법에 대한 강의를 통해 안전한 장애체험방법을 들었다.
이어 학생들은 시각. 장애체험을 시작했다.
시각체험은 두 명씩 짝을 이뤄 시각장애인을 안내하는 안내보행과 안대를 가리고 시각장애인용 흰 지팡이를 이용해 경사로와 계단 등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체험을 했다.
지체장애체험은 휠체어와 목발을 이용해 평소에는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급식소와 강당, 학교 주변을 이동해봄으로써,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다.
체험을 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휠체어를 타면서 웃기도 했지만 작은 턱과 계단을 넘고 오르는데 너무 힘들어 장애우들의 생활이 불편함을 알게 됐다”면서 “언제 어디서 사고로 장애인 장애인이 될지 몰라 앞으로 장애인들을 보면 더 친절하게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자료문의> 밀주초등학교 ☎ 055-355-84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