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완전히 장악하기 전까지 모택동은 적과 싸울 때마다 전력 면에서 열세에 놓여 있었습니다. 일본과 전쟁할 때도 그랬고, 중국 본토를 놓고 장개석과 국공내전을 벌일 때도 초창기에는 열세했었습니다. 공산주의자였던 스탈린까지도 최초에는 장개석이 중국 대륙을 차지할 줄로 알고 장개석을 지원했기 때문에, 모택동은 외부의 지원을 받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전력 면에서 항상 열세였던 모택동은 전쟁 수행 방식을 선택함에 있어 게릴라전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이에 따라 그는 게릴라전 분야에 최고의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국공내전시 장개석 군대는 내부에 부정과 부패가 너무 심해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장개석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이 보낸 물자가 다음날 아침이면 시중에 나돌고 있거나 모택동 군인들이 지니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모택동은 장개석 군대의 기강이 문란한 것을 이용하여 장개석 군을 국민들로부터 격리시키는 작전을 폈습니다. 자기 밑에 있는 군인들로 하여금 야간에는 장개석 군의 군복을 입고 민간인들에게 만행을 저지르게 하고, 낮이 되면 자기들의 군복을 입고 있는 다른 군인들이 찾아가 선행을 베풀게 했던 것입니다. (장개석 군대의 기강이 문란했었기 때문에, 민간인들은 의심하지 않고 속아 넘어갔습니다.) 모택동의 작전이 성공하여 장개석은 버티지 못하고 결국 중국 본토에서 대만으로 쫓겨 갔습니다.
∇ 모택동은 「게릴라는 인민이라는 물 속을 헤엄치고 다니는 물고기와 같은 존재」 라고 했는데, 게릴라뿐만 아니라 모든 존재가 다 그렇습니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물로 해서 자신은 그 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와 같은 존재입니다. (따라서 주위에 있는 물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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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들어오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좋은 글을 올렸었다. 요즘도 봄향기, 그늘집, 시조황제 등등은 아름다운 글을 올리고 있다.
그런 사람들이 일부 사람들에 의해 신고를 왕창 당하는 수모를 겪고 있는데 이 숨터 성의 분위기가 그렇다면 어찌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겠는가?
또한, 그들에게 추천해주고 감싸주지 못하여 그런 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나면 성주와 성의 관리들, 그들의 적들만 남게 될 것인 바, 황폐한 성이 되지 않겠는가?
그런 결과가 빚어진다면 이 성의 의미가 무엇이며, 어찌 이 성의 통치권을 위임받은 자, 혹은 이 성의 관리라 할 수 있겠는가?
다행히 현 성주는 현명한 분이고 관리들도 인덕을 쌓을 줄 아는 사람들이니 앞으로를 기대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