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부활’과 영화 ‘부활’의 다른 점
소설을 영화화하면 상업의 일부가 영화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실적이고 자극적인 원작 소설과 주된 소재를 다루는 면에서 미화되는 부분이 있다. 영화 ‘부활’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사회적 문제가 주된 소재가 되지 않고 네흘류도프와 카츄사의 사랑, 즉 남녀관계의 사랑을 주된 소재로 이야기를 이끌어 관객에게 보여준다. 이와 같이 소설을 영화화하는 관점에서 두 가지의 차이점을 찾았다. 첫 번째 차이점은 영화에 없던 데이트 장면이 나오면서 그들의 사랑을 더욱 부각시키는 점이고 두 번째 차이점은 소설에는 네흘류도프가 읽은 책이 스펜서의 ‘사회진화론’이지만 영화에서의 네흘류도프가 읽은 책은 ‘토지와 자유’라고 나온 것이다.
영화 ‘부활’감상문
원래 소설에 깊은 감명을 받으면 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를 보고 싶기에 나도 ‘부활’을 영화로 보고 싶었다. 소설과는 어떻게 다를까, 어떻게 표현이 될까하는 생각으로 영화를 접하였다. 역시 영화에는 소설보다 애정적인 부분이 강조되었다. 소설에서는 자세히 표현되지 않았던 네흘류도프와 카츄사의 사랑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그려져서 소설에서의 애정장면이 적었던 아쉬움을 풀어주었다. 그 후 카츄사의 품을 떠난 네흘류도프가 점점 타락하는 모습에서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었고 캬츄사가 걱정이 되었다. 사회적 문제가 주된 소재가 아니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여기까지의 초반부 내용을 짧게 영화로 보아서 그런지 다음의 이야기들이 어떻게 표현될지 너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