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함께 11월29일부터 2박3일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성산항입구에 있는 쏠레민박에서 묵었고요.
댓글처럼 주인 아주머니가 참 좋으시더라고요.
바닥에서 잔다고 이불 하나만 더 달라고 했는데, 세개나 주시고,
그 마음에 진심이 느껴져 감사했습니다.
참 깨끗한 숙소였고요, 가격도 저렴했고, 외출하고 돌아오니 방이 말끔히 청소가 되어있고,
삼다수 식수도 다시 주시고, 수건도 갈아주시고, 쏠레민박 적극 추천합니다.
바다를 많이 보고 자라서 그런지 저는 인기코스인 7코스보다
되려 1-1 우도 코스가 좋았습니다.
우도가면 오토바이 비스므레한 것 많이 타시던데, 에구 소음 장난 아닙니다.
타시려면 자전거 적극 추천합니다.
하지만 우도 곳곳을 호젓하게 느껴보고 싶다면 그냥 걷는게 최고입니다.
우도에 가면 우도중학교 인근의 반점이 있는데요.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우도반점이라면 다들 아시더라고요.
해물짬뽕 6천원에 먹었는데 참 맛있었습니다.
맛도 좋았지만 주인 아주머니와 아저씨의 친철함에 감동먹었습니다.
짬뽕 먹고 성산항 입구까지 주인 아저씨께서 차로 태워주셨는데. 배 떠날 시간 4분을 남겨놓고 열심히 차를 몰아주시는데
감사했습니다.
우도 가시면 우도반점 해물짬뽕 함 드셔보셔요.
그다음 1코스, 초반 오름 두개가 있는데. 이곳에서의 풍경 완전 감동입니다.
되려 7코스보다 더 좋았습니다.
호젓하게 걷고 싶으신 분은 1코스도 좋아요.
근데 여자 혼자 걷기에는 1코스 너무 조용하더라고요. 제가 오후4에 출발해서 혼자서 갔는데,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사람이 안 보여서 살짝 무서웠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저는 1코스는 초반 오름 두개를 오르고 종달리 사거리까지 갔구요.
후반 성산일출봉 코스 걸었는데, 좋았습니다.
7코스 좋다고 너무 많이 들어서 그런지 기대가 너무 컸는지 생각보다 그리...
하지만 7코스 물론 아름답습니다.
평일인데도 인기코스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더군요.
개인적으로 우도 1-1코스 적극 추천합니다.
글구, 우도꿀빵이 있는데요. 하나에 천원.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가시는 분 함 먹어봐도 좋을 듯합니다.
아 제주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구나 느끼고 왔습니다.
글구, 사람들도 참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서울은 지금 엄청 춥지만 제주는 따뜻하더라고요.
얇은 티 두개만 입고 다녔는데 춥지 않아요. 완전 봄날씨.
밤은 추우니 그래도 외투는 꼭 필요합니다.
첫댓글 엉또 폭포 가는길입니다.....ㅎㅎㅎㅎㅎ 엉또 폭포...짱 조아염^^*
후기 잘읽었습니다.
제주가 그립네요.
흠... 우도1-1코스 이번올레실에꼭한번가야겠네요. 정보감사합니다
우도가려다가 바람이 심해서 배가 못떳다는....아! 우도때문에 제주에 가는 저에겐 너무나, 너무나!! 헌데 다른 코스도 좋았다는^^
저두 올레빵 먹어봤는데 생각외로 맛이 있었어요..
근데 제주공항에 내려서 성산항까지 어떻게 가야하죠?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저는 제주공항에서 제주고속버스터미널가는 버스를 탔어요. 시간은 한 10~15분 걸렸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다시 제주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성산항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이때 약 한시간 좀 넘게 걸렸던 것같아요. 제주올레 홈페이지 가시면 정확한 정보가 있을 것 같아요^^
저희도 곧 7코스 가는데.. 우도코스가 좋은가봐요... 시간됨 가봐야겠어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후기 잘읽었습니다.제주가 그립네요
저 이번에 1코스랑 1-1코스 갈려고 하는데 ...이글보니깐 ㅎㅎ 넘 기대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