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의 위치잡기 (족구는내인생 인용)

[이맥스]

요즘 들어 족구를 하다보면 1부 수비나, 최강부 수비들의 위치 잡는 것을 상당히 눈여겨 보며 배울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수비 여러분들은  주로 공격수의 어디를 끝까지 보고 위치를 잡는지 어떤 노하우는 없으신지,,, 항상 잡을 수는 없지만, 자신만의 수비위치 잡는걸 설명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합에서도 뒤에서 내가 수비가 되어 구경 하지만  나는 눈치 못채는데 잘하는 수비는 어느새 읽고 막아 내는걸 보면 대단들 하시더라고요.. 위치 잡는 것이 수비의 생명이며 길이라 생각하며 질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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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명 09.07.31. 11:16

저(우수비)의 경우 상대 세타가 띄운 공의 높이와 공과 네트와의 거리를 주시합니다. 일단 공이 네트와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각을 좁힙니다. 네트와 공과의 거리가 떨어지면 사이드라인과 동일선상에서 정상수비합니다. 간혹 높은타점에서 꺾는 공격수가 있기때문에 그 부분은 염두해야 합니다. 토스된 공이 네트와 붙을수록 각을 넓힙니다. 상대킬이 오른발 공격수일 경우 토스된 공이 정점에 달했을때 수비수는 동시에 우측으로 이동합니다. 이때 이동폭은 상대킬의 공격력에 따라 자신이 결정합니다. 공이 네트에 붙었으나 낮을경우는 역시 정상수비 합니다. 상대 토스된 공이 네트에 적당히 붙었을때 가장 수비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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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명 09.07.31. 11:18

네트에 적당히 붙었을 경우 꺾는공격(a킥)과 직선타(발코공격) 두가지를 생각하다 보니 수비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의 경우 상대킬러의 습성을 보고 확률게임을 하는 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비수의 위치에서 상대세타의 토스된 공을 한시라도 놓쳐서는 안됩니다. 네트와의 거리, 공의 높이, 공의 회전력까지도 숙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대족구에서는 수비수 뿐만 아니라 킬러, 세타의 수비도 역할분담이 명확히 되어 협력(커버)수비가 되는팀만이 살아남습니다. 좌수비와 우수비는 항상 동시에 움직여야만 응집력이 생깁니다. 또한 4명의 수비위치는 항상 다이아몬드 형태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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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명 09.07.29. 18:31

다이아몬드를 그려 그 꼭지점 위치에서 한명씩 수비를 하면 이론상으로는 뚫리지 않습니다. 반드시 4명이 동시에 움직여야 합니다. 강한팀이 되기 위해서는 4명의 선수중에 수비구멍이 없어야 하며 항상 협력(커버)수비가 되어야 합니다. 팀원끼리 연습을 통해 협력수비가 잘 이루어 질때 그 팀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됩니다. 이상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랍니다.

조경현 09.07.30. 13:13

기용님.제가 배운대로 몇자 적어 볼께요.위에 종명 형님께서 설명은 다하셨구요.제가 보충 설명을 드리면 먼저 사람마다 운동 능력이 다릅니다.최강부 상위팀 수비들이 수비폭이 넓은건 볼을 보는눈도 좋치만 그만큼 순발력이나 반사 신경이 좋단 얘기겠죠.요게 포인트 입니다.본인의 순발력.반사신경.스피드등....이 능력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서 수비폭을 결정 합니다.쉽게 두가지 유형으로 나눠서 보면 위의 능력이 좋은 사람은 우수비를 기준 했을때 상대 리시브가 잘되면 본인 자리를 비우고 미리 오른쪽 으로 돌아가 있다는 과정하에 상대 공격이 우수비 라인으로 공격해도 얼마든지 들어오면서 왼발로 수비를 하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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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현 09.07.30. 13:20

좌수비도 마찬가지로 운동 능력이 좋은 사람은 연타 때문에 앞에서 수비를 안해도 얼마든지 강공과 연타볼을 캐치 할수 있겠죠.반대로 보통의 수비수들이 잘하는 수비수들을 보고 수비 자리 선점을 따라 할려고 하는데 저는 갠적으로 반대 입니다.운동 능력이 차이가 있는데 최강부 수비 모습을 보고 자리 잡는건 현실성에 안맞죠.기용님의 운동 능력을 제가 모르니까 답변해 드리기가 그런데요.운동 능력이 좋으시면 최강부 수비수들 보고 배우시면 좋을것 같구요.그렇치 않으면 이방법을 추천해 드릴께여.우수비 경우 각이 좋은 에이 공격은 세터에게 맡기고 밋밋한 각의 에이 공격이나 자기 자리를 지키면서 그 주변에 오는 공을 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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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현 09.07.30. 13:24

근사치에 잡아주는 수비 방법을 선택 하시는게 좋을것 같구요.좌수비 경우 연타는 앞라인에 캐치 해달라고 부탁하고 상대의 공격 유형에 따라서 강한 공격을 세터 근사치에 잡아줄려는 맘으로 수비를 하시면 도움이 될것 같네요.두가지 경우를 놓고 본인에게 맞는 수비 방법을 선택 하시는게 좋은것 같네요.글구 가장 중요한건 한세대 선수들 처럼 기본기가 좋아야 잘하는 수비수 입니다.리시브.토스.로빙볼 처리등...이런게 안되고 어려운볼 한.두개 걷어 올리는 수비는 좋은 수비로 볼수 없습니다.일반부 수비수가 몇자 적어 봤습니다.도움이 되셨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