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홍성방조제 준공탑▼도 가볼만 합니다.
▲그럼 이곳은 과연 어딜까요? 준공탑 정상이랍니다.
|
◇ 장은리 앞바다 광활한 뻘에서 자생하는 굴을 채취하고 있다. | ▲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굴이야기를 합니다.
|
◇ 굴밭에서 물이 차오르자 굴채취를 마친 아주머니들이 서둘러 뱃전으로 향하고 있다. |
▶왜 천북굴인가=천북굴을 최고의 맛으로 치는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30여년 동안 굴을 채취 판매해온 천북수산 박상원씨(51)가 그 내력을 들려준다. 우선 장은리 등 천수만 일원은 서해로 향하는 지천이 많다. 이는 해수와 담수가 고루 섞인 뻘이 발달해 굴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되고, 미네랄이 풍부한 곳에서 자라다 보니 맛또한 좋다. 특히 양식굴과는 달리 뻘에서 자라 일조량이 많은 것도 천북굴을 최고의 별미로 만들어 주는 요소이다. 천북굴은 덩어리 형태가 많다. 크기가 작은 여러 굴개체가 따개비 등과 함께 붙어 있다. 또 딱딱한 굴껍질을 까면 토실하면서도 노르스름 회색빛을 띠는 속살이 드러나고, 맛은 짭조름 쫄깃거린다. 반면 양식굴은 일반적으로 개체가 큰 편이며, 큼직한 씨알의 육질이 덜 쫄깃한 편이다.
▶'뻘밭의 화초' 천북굴=천북굴은 지금부터 내년 4월까지가 시즌이다. 굴채취는 장은리 포구 앞바다 뻘밭에서 이뤄진다. 물때를 맞춰 배를 타고 20여분을 나가면 광활한 뻘에 마치 하나의 커다란 꽃밭을 연상케 하는 자생지가 나선다. 자연산이라고 해봐야 갯바위에 붙어 있거나 양식장 통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종패의 모습을 떠올리기가 쉽다. 하지만 천북굴은 부드러운 뻘밭에 곱게 피어난 화초처럼 군락을 이루고 있다.
여행 메모
▶맛집=◇굴맛집: 장은리 포구에는 눈에 보이는 것이 굴구이 집이다. 굴전문점에서는 굴구이(4인 2만5000원), 굴밥(5000원) 등을 맛볼 수 있다. 택배도 가능한데, 25kg(2만원), 30kg(3만원), 35kg(4만원) 등의 포장단위가 있다. ▶천북굴축제=천북 굴 구이의 맛과 영양을 알리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천북굴축제'를 열고 있다. 천북 장은리 포구 일원에서 열린다. 문의 천북면사무소 (041)641-8716. ▶가는 길=서해안고속도로 광천 IC~천북면 소재지~40번 국도 장은리 굴마을 ※광천IC에서 나와서 (채 5분도 안되는 거리) 천북으로 가는길에 시온교회(우측)간판 이 있습니다. 그곳이 바로 들꽃마당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