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람들은 노무현이라는 사람을 잘 몰랐다.
어느날 갑자기 이인제를 누르고 독특한 부산 사투리를 흩날리며
tv앞에 나타 났을때 대구사람들왈 그사람 참 시원시원 하이 말잘한다.
ys에게 극도의 배신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래도 그시기하게~보다는 앞다르고 뒷판 다르지 않겠지.
지역감정 자극하는 발언이라 조심스럽지만 그당시 대구지역이 노무현을 바라본 솔직한 민심이다.
대구의 갈곳없는 민심이 자민련에 의지하고 있을때 박철언 이의근 등 기라성같은 대구출신들이
DJP연합을 성공시키기위해 피를 토하듯 DJ지원 유세를 했지만 아무것도 하지않고 바람만 타고
온 노무현은 겨우 두자리숫자를 넘긴 DJ에 비해 20%가 넘는 지지로
노무현을 당선시키는데 전라도 못지않는 지대한 공헌을 했다.
내심 정몽준이 이회창과 단일 후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원하는게
사람의 인력대로 모두 이룰 수 없으니 꿩대신 닭이었다.
물론 대구에 아무연고도 없는 이회창의 지지는 절대적이었다.
지지해 줘봤자 대구는 곁방살이 신세일거라고 수근거리면서 김대중이와
그의 양아들 놈현이 워낙 마음에 안드니 도리있는가.
그렇게 노무현이 당선대도록 지대한 공헌을 했음에도 그를 둘러싼 무리들은
영남 수구골통이라는 모멸스러운 비하와 한국 현대사의 경제발전에 빛나는
금자탑 중심에서 다이나믹한 역할을 한 자부심에 침을 뱉으며 저주했다.
그 보다 더 참담할 수 없는 창자 밑바닥에서 끓어 오르는 쓰고도 쓴 쓸개맛을 보도록 했다.
후보자 시절 당선자시절 취임후 그가 대통령감이 아니라는 직감으로 느끼고
좌절했지만 그래도 하머나 하머나 기다리며 보낸세월이다.
그 잘난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에 10년을 바친 대구사람이 있으니
그 이름도 유명한 깡철이(이강철) 형이다.
대구 사회에서는 아도 깡철이형, 어른도 깡철이로 통했다.
기나긴 인생에서 대학 4년의 간판 보다는 4년보다 훨씬많은 삶의 경험들이
얼마나 귀중한 자산인데 그는 오로지 대학4년 나온 이후로는 정상적인
사회 경험이 전무한 사람이다.
자전거 타이어 빵구도 자기 힘으로 때워보지 못한 위인이기에 인생 낙오자라 해도 될것이다.
실지로 그는 아직 운전도 못해 이날까지 남의 손으로 신세지고 다닌다.
운전도 안하고 살아온 인생 너무나 편하게 산 사람이다.
처음에는 대구사람들이 변호사 출신 노무현을 잘 봐 줬지만 그사람의 주변에
깡철이형 같은 인물들에 의해 작당되었다는 사실이 노무현의 여론이 대구사회에서
배척받은것 또한 일정 부분 사실이다.
소나 말이나 개나 다 청와대에 갈수 있는것이 아닐진대 아무것도 해본경험이 없이
오로지 권력중심적이고 인간의 모던문제를 정치로만 해결하려는 정치지향적인 사회 낙재생이
청와대에 왕수석이라며 떡하니 버티고 있는 세상이 요지경이다.
이게 200년치 신문을 자그마한 칩에 저장할수있는 프래시 메모리를 개발한 첨단집단이 맞는지,,,
이놈의 나라는 어느장단에 춤을 춰야 밥벌이가 수월 할지 오늘도 착잡한 심정이다.
개뿔도 없는 인사가 38 따라지 끝빨쥐고 대구 동구 을 보궐선거에 올인 한단다.
소총리인지 왕수석인지 그 사람은 지역민 청와대 관광도 시킨거 같고
경제 거물 중앙 관료들 지네 안방에서 혓바닥 날름거리며 개부리듯이 부르고 있다.
한나라 가리가리한 공천신청자 열댓명중 누구와 붙어도 깡철이형 이길자 없단다.
대구사람들 심지하나 굳게 멋지게 12년을 줄창지켜 왔는데 이제 지쳤나.
아니면 눈치보며 사는 살림살이 지겨워 고무신 바꿔 신기로 굳게 마음 먹었는지
이바닥 민심이 예전같지않아 박근혜 약발이 요번에도 통할지 걱정이다.
대구사람들아 수구골통이니 영남공주니 그수모를 잊고 꼬드기는 요설에 하루 편하자고
대힌민국을 망치는 저주의 굿판에 기웃거리며 박수무당 도포자락 잡으려는가.
양아치들에게 머리숙이고 항복하여 저들이 나불거리는 무슨 호강이 탐나는가.
그들이 집을 사주고 번지르한 자동차를 준다고 하던가.
설사 그런들 우리가 당했던 수모를 잊는다면 물질에 길들여져 정의와 의리를 배반하는
양심의 통증은 어떻게 이기려고 마음이 흔들리는가.
영남에서 안방을 내어주고 나면 길길이 날뛰는 망둥이들이 박근혜 물러가라는 소리에
심장이 두근거려 잠이라도 제대로 잘수 있겠는가.
대구가 미치지않고서야 고스톱판 벌여 대라 뜯어 사무실 유지하며 노름판 꽁지돈
앵벌이하며 구전 떧어 먹고 살은 양아치들에게 무슨 신의가 있어
대구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팔겠다는 말인가.
다경올림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10.26일 재보선은 대표님한테도 중요한 한반 승부입니다.총력전을 펴서라도 승리해야합니다.다시 시작합니다.대구 시민여러분 지금은 힘들고 어렵지만 조금만 참고 갑니다.2007년 영광을 위해서 참고 갑시다.
댓글 사라졋심더 무러내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권력있는곳에 돈이 모이게 되는법...지하철3호선 지원 팍팍해준다고 벌써부터 떠들고 댕김. 한나라당의 공약은 뭘까요...???
음... 대구에서 무너진다면 다른 지역구의 앞날은 뻔 합니다. 이번에도 대표님 밖에 대안이 없나요?
제 친척도 김대중 찍고 노무현 찍고 다 했더이다, 좋은글 감사 하고, 잘 내려 가셨지요??
대구시민들의 마지막 자존심을 기대합니다. 지난번에 놈현이한테 함 속아 보았으니 이젠 잘 아시겠죠..
음...
이 번에도 대표님만 쳐다보고 있는 천수답이 인되어야 할텐데요...어제 참 감사했습니다.
대구시민 모두가 금전의 노예는 아닐것 입니다..설득 해야 합니다..대한민국 국민의 시선이 대구 동구 를 바라보고 있다는것을 각인시켜야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