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전국장사씨름대회 성황리에 폐막
생활체육부 단체전 부산시, 대학교부 단체전 인하대학교 우승 차지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4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개최된 영주소백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부와 생활체육부, 대학교부 개인전 및 단체전과 올스타전 등으로 전국에서 4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였는데, 각 부별 단체전 우승은 초등학교부 경기도 우만초등학교, 생활체육부 부산시 씨름연합회, 대학교부 인천광역시 인하대학교가 차지하였으며,
◦생활체육부의 개인전 각 부별 우승은 남자 20대 부산시씨름연합회 박호수, 남자 30대 강원횡성한우리 황태현, 남자 40대 서울시씨름연합회 김용철, 남자 50대 이상 서울시씨름연합회 이성준, 여자학생 80kg이하 인천시씨름연합회 정민경, 여자일반 60kg이하 서울시씨름연합회 장재심, 여자일반 80kg이하 구리시생체협의회 변진록 선수 등이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날에는 예전 천하장사 출신인 이만기, 박광덕, 임용제를 비롯한 백두장사 남동하, 한라장사 이승삼, 강광훈, 강순태, 손상주 등의 올스타전 경기가 열려 오금당기기, 어깨걸이치기, 들배지기, 차돌리기, 빗장걸이, 옆무릎치기 등 여러 가지의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녹록치 않은 실력을 보여 많은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는데 이만기 장사와 임용제 장사가 각각 남동하와 박광덕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하여 임용제선수가 왼덧걸이와 배지기 기술로 2:1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소백산전국장사씨름대회에 농번기에 농촌소도시로는 많은 시민들이 경기를 관람하며 열전을 벌이는 선수들에게 응원과 찬사를 보내어 선비의 고장 영주의 훈훈한 인심을 보여 주었으며, 또한 결승전 및 올스타전 경기가 TV로 전국에 생중계됨으로 지방소도시 영주를 널리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씨름의 불모지인 영주에서도 남자 20대의 강현민과 오일서, 남자 30대 김재수, 남자 40대 김장호 선수가 영주씨름협회 소속으로 출전하여 3위를 차지하는 등의 선전을 펼쳤으며, 대회 경기 진행에 기여한 공로로 경북일보의 권진한 기자(부장), 영주시씨름협회 정의삼 부회장, 영주시체육회 권오영 사무국장이 국민생활씨름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출처: 영주시청인터넷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