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제목: 산속 작은 집 벽장에/ 김남중 글, 이다연 그림/문학동네
▣ 일 시: 2024년 10월 31일(목) 오전 10시-12시
▣ 장 소: 어린이도서연구회 대구지회 사무실
▣ 발제자: 최선아
▣ 기 록: 김순란
▣ 참 석 자: 이해나, 김잔디, 최선아, 유미정, 윤종순, 이수경, 이정희, 박정화, 김순란(9명)
▣ 전달사항:
-이번 달모임 투표 결과 저녁반 2025년 시범운영 하기로 결정
-신입 결석 공백 채우기 위한 대책으로 월요일에 만나는 걸로 오늘 합의→ 교육출판부에서 의논→운위에서 결정
-회보 글 독려: 카페에 회보 카테고리에 회보 글 올리기
-정책연수: 11월 9일(토) 책읽어주기 연수 참려 독려
▣앞풀이: 숲속 재봉사의 옷장/ 최향랑 그림책
-책 읽을 때 아이들에게 무슨 동물이 어떤 식물 옷을 골랐는지 알아 맞추기 해보면 좋겠다
-인형 옷 입히듯 꽃잎 옷 입히기 활동하면 좋을 것 같다.
-은행잎 말려 책갈피를 만들거나 남천 열매로 목걸이 만들어 보기
-봄여름가을겨울에 맞는 식물을 관찰하고 식물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다.
▣ 숲속 작은집 벽장에
-물건을 못 버리는 입장에서 재밌게 읽었다.
-작년이랑 같은 느낌이다.
-버리는 걸 좋아하지만 태어났을 때 담요는 아직 있다. 담요를 다림질 하다가 태워 먹은 게 오히려 추억이 되더라. 물건에 대한 애착이 없을 수 있지만, 그 와중에 몇 개 남은 희소성에 관한 추억을 가질 수 있어 좋다.
♤봄을 부르는 옷: 오리털을 집어 넣는 장면이 오리를 잡는 표정처럼 각인이 되어 있다.
-벌레를 싫어하지만 내가 잡아야 하는 상황처럼 엄마의 심정이 와닿았다.
-엄마가 오리털이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한 필사적인 표정 그림에서 둘 자녀의 반응이 다르다. 내 아이 둘 둘다 내 반응에 표정이 다르다.
-오리털이 찢겨 터진 경우가 있었는데 감당이 안 돼어 청소하는 업체가 있어서 했다.
-오리털을 아들을 안 사주고 부인을 사주는 남편이 부럽다기 보다는 과하게 애정하는 게 부담스러울 것 같다.
- 공주같은 와이프가 아닌 강한 와이프라는 생각이 든다.
- 이 세상에는 없는 남편이 아닐까?
-남편이 시인이 아니고서는 시적인 대사를 할 리가 없다.
- 약방 할아버지가 문을 닫으면 뭘 먹고 살까 걱정이 되었다
♤덤벼라 곰: 아이들이 좋아할 에피소드 같다.
---고모부의 대사 "곰을 잡을려는 사람은 네가 처음이다"가 마음에 들었다.
-곰을 상대할 힘을 가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곰과 아이를 대치 시켰다고 보았다. 마무리는 아쉬웠다.
-곰을 잡아 죽이려고 하지 않고 곰과 친구가 되는 판타지를 기대했다-
-아이가 좀 무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못 하다가는 자기가 죽을 수도 있는데 말이다. 그 후로 다행히 곰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으로 끝이 나서 아쉬움이 남는다.
♤누나와 아기:
-이 에피소드가 왜 들어있을까는 생각들었다. 시대가 다른 느낌을 받았다. 다른 에피소드와 동떨어진 느낌이 들었다. 공감도 잘 안되었다.
-누나의 마음보다는 아버지의 심정을 이해한다.
-그 당시에는 동네 소문이 무서웠다.
- 누나가 아기를 돌 본 건 엄마없는 아기여서 자신도 엄마가 없는 같은 입장에서 돌 본 것이 아닐까는 생각이 든다.
♤내 동생 진달래: 작년에는 넘 슬퍼서 운 사람들이 많았다
김남중 작가의 <불량한 자전거 여행> 4권을 봤는데 몰입력이 대단하다.
작년에는 김남중의 ‘자존심’에 대해 했는데 올해는 이 책을 선정했다. 신입들의 평가 호응도에 따라 반영하거나, 몇 년 정도 했다거나 등 그런 것을 반영해서 바꾸기도 한다.
독서부에서 김남중에 대해서 파보자 해서 했는데 실망했다.
첨엔 시시하다 생각하다가 몰입해서 후루룩 읽게 됐다
우리 식구 자전거 여행 가야 되겠다 생각이 들었다.
자연친화적, 자전거 여행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자전거 오르막 오를 때, 목마름에 대한 생생한 표현, 인간의 섬세함 묘사보다는 자연이나 여행에 대한 이야기에 사람이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작년에 기억이 다는 아닌데 <내동생 진달래>는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라면. <봄을 부르는 옷>은 따뜻한 가족간의 사랑이야기라 좋았다. 자연은 잘 모르겠고, 묶여있는 단편집이라 단편은 딱 그것만 봐야 해서 좋다.
-개정판 전에 책은 있는지는 모르겠다.
첫댓글 기록하면서 든 생각은 단편집일 경우에는
한편에 관한 평을 한마디씩 하고 다음편으로 넘어가면 기록할 때 수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고하셨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