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트링크 ‘독립유공자 후손 후원 팔찌 펀딩’ 개시
네이버 해피빈 ‘불원복 태극기 팔찌’ 단독 판매
사회적 기업 알브이핀(대표 신봉국)의 소셜 브랜드 ‘크래프트링크’가 네이버 해피빈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후원하는 팔찌 펀딩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크래프트링크는 과테말라의 여성 수공예 장인이 만든 ‘불원복 태극기 팔찌’를 3월 말까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한정 판매한다. 불원복 태극기 팔찌는 국가등록문화재 제394호, 불원복 태극기를 모티브로 만든 수공예품이다.
불원복 태극기는 전남 구례 일대에서 활약한 의병장 고광순(1848~1907)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극 문양 위쪽 가운데에 붉은 색실로 수놓은 ‘불원복(不遠復)’은 ‘머지않아 국권을 회복한다’는 뜻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팔찌는 삼일절을 맞아 독립운동가의 활동에 대한 관심을 끌기 위해 기획됐다. 펀딩을 통해 판매된 제품 수익의 50%는 국제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에 전달돼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알브이핀 신봉국 대표는 “크래프트링크는 해결이 필요한 사회 문제 속에서 가치 있는 이야기와 의미 있는 메시지를 발굴하고, 이를 담은 디자인의 주얼리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트링크는 과테말라의 여성 수공예 장인과 한국 양육 비혼모의 삶의 변화와 도약을 돕는 미닝 핸드메이드 주얼리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