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성 삼위 하나님의 크신 뜻 가운데 무신론을 신봉하는 공산주의의 종주국이었던 러시아 남부 지역인 카프카즈에서 7 년째 선교 활동하고 이 재영 목사가 여러분 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넘치는 축복 속에 평강을 누리시기 기원 기원하면 서 이 서신을 드립니다.
동토의 제국 러시아에도 이제는 완연한 봄이 찾아와 작년 겨울의 혹독한 추위도(영하 25∼68 도를 오르 내림) 이제는 추억의 한 장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저와 저의 기족도 작년 겨울의 엄청난 추위 속에서도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에 하나님의 위로하심과 보호하심이 있었기에 이 따듯한 새 봄의 향연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2006 년 올해도 하나님의 베푸시는 은혜로 이 곳 러시아에도 따뜻한 봄이 찾아왔지만 아직도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기운이 몸을 움츠리게 합니다. 그래도 산과 들에는 파릇파릇 새 싹들이 다 나왔고 이름 모를 들 꽃들도 여기 저기 옹기 종기 피어나 예쁜 자태를 뽐내고 있답니다.
저와 저의 가족들은 여러분들이 기도하시며, 염려해 주시는 덕분에 모두들 건강하게 잘 있습니다. 러시아 선교사로 7 년째 일하고 있는 오늘까지 크고, 작은 사건과 사고가 있었으나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필요한 사람들을 보내주셔서 아무런 어려움이 없이 선교 사역에 전념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 사건 : 저의 사역을 방해 하려는 사람들이 저를 여러 차례 간첩이나 테러 분자로 신고해서 정부부와 경찰에 불려 다녔으나 무 혐의 처리되었습니다. 할렐루야!! 또, 저와 저의 가족을 러시아에서 쫓아내려고 전혀 근거도 없는 내용으로 2005 년 7 월에 법원에 제소하여 아무 말 못하고 억울하게 쫓겨 날 상황었지만 아직까지는 아무 일이 없이 선교 활동하고 있습니다.
- 사고 : 교통 사고로 5 번 죽을 뻔한 상황에서도 아무런 피해 없이 무사히 살아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5 년 11월 3 일 아침에 1 번의 차량 테러로 사랑하는 가족을 이 곳 러시아 선교 현장에서 잃을 뻔 했으나 모두 무사합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교통 사고 책임을 저희가 100 % 뒤집어 쓰게 사고 차량 운전자가 경찰과 짜고 조서를 만들어 차량 4 대에 대한 수리비를 제가 다 물어 줄 수 밖에 없었으나 법원에 제소하여 저희가 무 혐의 처리를 받고, 100 % 상대 편 보험 회사에서 100 % 보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답니다.
- 교회 법인 등록 : 교회가 개척이 된지 13 년 동안이나 교회를 러시아 종교 법에 의해서 등록을 못하고 있었으나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 속에서 지난 2005 년 8 월 23 일에 정식으로 등록하여 복음을 전하는데 어려움이 없게 되었답니다. 이 모두가 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위해서 기도하시며, 러시아 선교를 협력하시는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믿고 감사 드립니다.
제가 사역하는 지역을 다시 알기 쉽게 말씀을 드리면 세계 지도에서 보면 러시아 모스크바 밑에 동으로는 카스피해, 서로는 흑해, 사이에 코카서스 산맥이 비스듬히 내려 가는데 그 중간에 엘부르스 산(해발 5,642 m, 유럽의 최고봉)이 지도에 표기된 것이 보일 것입니다. 그 코카서스 산맥 북쪽을 북 카프카즈(코카서스), 남쪽을 남부 카프카즈(코카서스) 지역이라고 부르는데 남 카프카즈 지역은 소련이 붕괴되면서 떨어져 나가서 이제는 그 의미가 없어졌고, 북 카프카즈 지역은 세 개의 러시아 자치 주가 있고, 다게스탄, 체첸, 잉구세티, 까발진-발가리, 깔멕기 등의 다섯 개의 소수 민족 자치 공화국이 있습니다. 이 곳은 러시아 동 남부 지역으로써 유럽의 문화가 중동으로 내려가는 길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곳에 많은 고려인들이 살고 있는데 선교를 할 때 그들을 접촉점으로 해서 선교를 시작한답니다(사도 바울이 유대인과 유대인 회당을 근거해서 이방인 선교를 하였듯이 말이지요).
그들이 이곳에서 살게 된 이유가 1937 년에 스탈린이 고려인들을 시베리아 강제 이주 열차에 실어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케스탄 지역에 내동댕이 치고, 그 8 년 후인 1945 년에 이 곳에 사는 체첸 사람들과 발가리 사람들을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틴에 보냈을 때 오갈데 없는 그들에게 고려인들이 방도 내어주고, 먹을 것 챙겨주며, 농사를 가르쳐서 죽지 않고 살게 해 준 것이 너무나 고마워서 1953 년에 스탈린이 죽고 모든 민족은 자기들이 원하는 곳으로 돌아가도 좋다는 명령이 떨어져서 체첸 민족을 따라 온 고려인들이랍니다.
그래서 체첸 사람들은 러시아 사람들과 1993 년부터 10 여년 전쟁을 하면서도 고려인들은 해꼬지를 하지 않았고, 러시아 군인이 된 고려인 젊은이가 붙들려도 건강한 모습으로 부모들 품으로 보내어 주고, 시장 같은 데에 체첸 사람들이 폭탄 테러를 할 때도 미리 사람을 보내어 아무 것도 모르고 장사하러 시장에 나와 있는 고려인들에게 "빨리 집으로 돌아가라"고 알려주는 등 많은 도움을 주었답니다.
이 곳에 고려인 있기 때문에 그들을 접촉점으로 그들의 러시아 친구들과 이웃들을 전도하는 일이 수월하답니다. 그리고 방금 도착한 선교사들이 러시아어를 유창하게 하지 않아도 고려인들을 통역으로 세워서 일을 하면 되니까 선교를 하는데 그리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이 곳 사람들은 순박하지만 아직도 공산 국가의 경찰 정치의 강직성은 여기, 저기에 베여 있어 자유 세계에서 성장한 우리나라 선교사들에게는 그것이 낮설어 긴장하게 하는 커다란 아픔이 되기도 한답니다. 어떤 때는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어도 막무가내로 법이 통하지 않는 때도 있으니까요!
저는 한국 부천 시에서 1986 년부터 1996 년까지 축복교회를 개척하여 단독 목회 10 년을 하면서 필리핀 선교사 한 분을 3 년 간 돕다가 필리핀 현지 목사들의 요청에 의해서 1996 년에 필리핀 선교사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필리핀의 피나투보 화산 피해(1991 년) 지역인 앙겔레스 시에 머무르면서 필리핀 전국을 다니며 선교를 하였고, 1997 년에는 앙겔레스 사랑의 한인교회 담임 목사로 추대되어 필리핀 선교사와 한인 교회 담임 목사를 겸임하면서 앙겔레스 시에 선교사회를 조직하였고, 한글학교를 개설하였으며, 한인회 조직을 앞장서서 추진하여 지금까지 그 기관들이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이며 잘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1999 년에 기도하던 중에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이곳 "러시아를 도와 주라"는 부름을 받고 이 곳 러시아 북 카프카즈 지역에 지난 2000 년도 2 월에 들어 왔는데, 지금까지 열심과 충성으로 이 곳 선교사들과 힘을 합하여 러시아에 세운 하나님의 교회가 하나님의 뜻대로 바로 세워지기를 위해서 일해 왔습니다.
제가 그 동안 공산주의의 종주국인 이곳 러시아에서 6 년 여 동안 복음을 전했던 지역을 열거해 본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 러시아 북 오세티아 자치 공화국 모즈독 시와 키롭스크까야 마을 등, - 러시아 카발진-발가리 자치 공화국 날칙 시와 쁘로흘러드너 시, 그리고 나르트깔라 시, 마이스키 시 등 - 러시아 스타브로폴 주의 빼앗치골스크 시와 게오르기스키 시, 그리고 노보빠브롭스크 시, 미네랄리보드스크 시 등등...
제가 그 동안 이 곳 러시아에서 하였던 사역은 연약한 교회 돕기와 고아원과 유아 보호소 및 지체 장애자 수용소를 방문해 위문하며, 전도를 하는 것과 선교사들과 협력 선교하는 것과 고려인들을 위로하는 사역을 통한 선교를 꾸준히 해 왔습니다.
제가 그동안 러시아에서 몸 사리지 아니하고, 여러 도시들을 좇아 다니며 주의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들을 회개케 하여 참된 하나님을 믿게 하여 이제는 그들이 성경을 즐겨 읽고, 새벽 기도와 기도 생활을 열심히 하는 성도들이 되었답니다. 제가 비록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충성되이 여겨 주셔서 주의 복음 전파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고, 특히 이곳 선교지의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게 해 주셨다는 것이 하나님께 특히 감사할 것이지요.
러시아에 선교사로 오니까 처음에는 "일하지 말라"고 타이르고, 윽박지르던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들의 위협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내가 왔으니까 나는 계속해서 맡겨 준 일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알아주든, 그렇지 않든 몸 사리지 않고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제는 오히려 이제는 그들이 "어디 다른데 가지 말고 자기들과 함께 평생을 같이 하자"고 성화랍니다.
제가 담임을 맡은 새 생명교회에 부임하고서 바로 새벽 기도회를 새로 시작하였고, 한글학교와 영어학교, 그리고 컴퓨터학교와 성경학교도 새로 개설해서 강의도 하고, 성도들 심방하며 바쁘게 지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특별히 주신 성령의 은사가 있어서 아픈 환자들을 위해서 기도하면 치유가 되는 역사가 나타나서 지금도 예배가 없는 낮 시간에도 개인적으로 찾아와서 특별 기도를 해달라고 찾아와 많은 분들이 고침을 받는 놀라운 역사가 있었답니다.
저의 선교지에서의 하루의 일정을 점검해 보니까
새벽 4 시 개인 경건의 시간, 아침 6 시 30 분∼8 시 아침 기도회 및 성경 공부 인도, 아침 9 시 30 분∼아침 10 시 30 분 환자를 위한 특별 기도, 오후 2 시∼오후 3 시 환자를 위한 오후 기도, 오후 6 시∼저녁 7 시 환자를 위한 저녁 기도, 저녁 7 시 30 분∼저녁 8 시 30 분 저녁 기도회를 마치면 새벽 4 시부터 밤 9 시까지 열 일곱 시간을 밥 먹고, 화장실 가는 시간을 빼면 쉴새 없이 계속 이어지는 사역이 날마다 계속되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 곳에 강제 이주되었던 우리 동포인 고려인들을 위해서 구호 법인 "까레야"와 영리 법인 "한국인"을 만들어 사역하므로 처음에는 "한국 사람들은 부처를 믿어야 한다!"고 큰 소리를 치던 고려인들을 예수 믿는 신자로 만들었으며, 이곳 러시아에 한국의 문화를 알려서 우리 민족의 우월함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사역도 성실하게 수행을 하였습니다.
그 동안에 제가 이곳 러시아에서 사역하면서 러시아 정부 기관들에서 감사장과 표창장을 받은 것을 열거해 본다면, - 시장으로부터 감사장과 표창장을 한 번씩(표창장은 시 의회 의장이 같이 준 것임), - 시 문화부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세 번, - 시 복지부장으로부터 감사장을 한 번, - 시 적십자사에서 감사장을 한 번, - 시립 기술대학교 총장으로부터 감사장 한 번, - 러시아 정교회 평신도협의회 회장으로부터 감사장 한 번, - 선도 법인 "뷔볼"의 회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다섯 번, - 구호 법인 "까레야"에서 감사장 한 번, 표창장 한 번, - 영리 법인 "한국인"에서 감사장을 두 번, - 민족 법인 "스타브로폴 고려인회"에서 감사장을 한 번, - 종교 법인 새 생명교회 성도들에게서 감사장 한 번, 그래서 그동안 받은 표창장과 감사장을 헤아려 보니까 총 20 번이나 받았습니다.
제가 선교하고 있는 이 곳은 남, 북한을 합한 것보다 열 다섯 배나 넓은 땅이 복음을 전해 줄 한국의 선교사들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추수꾼을 기다리는 곳이라고나 할까요! 러시아 북 카프카즈 지역은 수많은 민족들이 널려 살기 때문에 러시아 자치 공화국들이 운집해 있고, 세계 뉴스를 장식하던 체첸 공화국도 이곳에 있습니다. 이제는 10 여년을 끌어왔던 체첸과 러시아의 전쟁도 이제는 끝이 났고, 복구만 남았는데 십 여년의 전쟁의 포화 속에서 국민의 삶의 현장은 피폐화 된 상황입니다.
러시아 소수 민족 가운데 이슬람을 믿는 민족은 까발진- 발가리 공화국과 체첸 잉구세티 공화국인데 현재 까발진어와 발가리어로 신구약 성경이 번역이 되었고, 체첸 언어로 신약은 번역을 끝을 냈고, 구약은 지금 거의 2/3 를 번역한 상황입니다. 까발진 발가리 자체 민족들이 교회를 열고 신앙 생활을 하고 있으며, 체첸 민족들 중에서도 회개 운동이 서서히 일어나서 자체적으로 소수이지만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있답니다. 이것은 어느 한 사람의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주의 재림의 시간이 임박한 고로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역사하신 결과이겠지요!
러시아는 2002 년 7 월부터 선교사 비자는 3 개월∼6 개월 씩 밖에 안 주기 때문에 많은 선교사님들이 비자를 만들기 위해서 모든 가족을 동반하고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 다녀와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데, 저와 저의 가족은 현재 러시아 영주권을 취득하였기 때문에 모든 가족이 비자 때문에 걱정하지 않고, 선교 사역에 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영주권 연장하는 작업을 교회 재판이다, 교통 사고 처리다 하면서 2005 년 말에 정신 없이 보내다가 영주권 허가 기간이 종료되기 6 개월 전에 재 허가 신청을 해야 하는데 시간이 지나버려 영주권을 연장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연장해 주시면 계속 사역을 하면 되고, 연장을 안 해 주어서 러시아에서 나가게 된다면 하나님께서 또 다른 곳에도 복음을 전하라 그러시나 보다 생각하고 일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저와 저의 가족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2001 년에 선교 센타를 지어 선교 훈련 및 신학생을 교육시키려고 계획하고 4 백 여평의 땅을 구입하였지만 건축비(4 만 불)를 모금할 수가 없어서 당분간 그 계획은 보류하기로 하였고, 마침 어렵게 치과 의사 공부를 하는 고려인 청년(정 빅토르)이 있어서 땅을 팔아서 그의 대학원 진학비에 보태라고 기증했습니다. 그 학생은 올 해 의과 대학교 5 년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고, 이제 대학원 입학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뉴스에 가끔 나왔지만 체첸과 러시아의 10 여 년의 진쟁이 끝이 나서 그 어느 누구라도 와서 이 폐허화된 체첸을 복구하는데 동참해 주기를 본 선교사에게 요구하고 있는데 이 곳이 워낙 알려지지 않은 지역이라 그 어느 누구도 도와 줄 사람이 없어서 도움의 손길이 막연합니다.
지금 체첸의 주요 도시인 그로즈니 시를 복구가 한창인데 공항도 새로 단장하고 있고, 도시도 정비를 하고 있는데, 쓰레기 소각장 건설과 사회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을 본 선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해 왔습니다.
그냥 지어달라는 것이 아니라 차관 식으로 해서 체첸에서 나오는 원유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소각장 건설비를 충당하겠다는 야심 찬 제안을 하고 있지만 어디에서, 어떻게 도와야 할지 참으로 난감합니다. 또 역시 자기들이 가지고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유전 사업이니까(체첸은 러시아 시베리아 다음으로 석유가 많이 내장된 지역임을 밝혀 둡니다) 공사 대금은 원유로 제공하겠다고 하며, 모든 것은 러시아 자치 공화국의 정부 주도의 사업이 될 것이고 원유는 이곳에서 터키나 흑해를 통해서 해외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유전 사업에 관심을 가진 한국 기업이 들어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원유를 한국으로 가져 가는 것은 물류비가 많이 들 것 같고 이곳에서 터키나 흑해로 연결되어 있는 송유관을 통해서 국제 시장에 내다 파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러시아 카프카즈 지역은 350 년 전부터 누에를 치는 잠농 사업을 해왔는데, 지난 1991 년에 소련이 붕괴되면서 자연히 잠농 사업도 폐쇄되었습니다. 기존에 있는 잠농의 기술을 활용하여 경제적 이득을 얻고자 하던 이 곳 자치 공화국들과 자치 주 정부에서 본 선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한국 대사관과 한국 국제협력단과 그동안 상의를 거듭해 왔는데 러시아가 OECD 국가에 들어 있어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어렵다는 KOICA 의 회답이 있어서 중국에 나가 있는 한국 실크 공장을 이 곳에 이주하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실크 사업에 대해서 이 곳 북 카프카즈 9 개 자치 공화국과 2 개의 러시아 주에서 요청이 들어 왔는데 이 곳은 자치 공화국들과 자치 주들이 그 동안 정부 주도로 뽕나무 밭을 관리해 왔고, 이곳 기후에 맞는 누에가 4 종류가 개발이 되어 있어서 한국의 실크 사업을 하는 공장이 들어온다면 언제든지 잠농은 활성화가 될 수 있는 천혜의 지역이라는 KOIKA 전문가의 평가가 지난 2005 년 여름에 있었습니다. 이 곳 러시아 카프카즈 천혜의 잠농 지대에 값싼 노동력을 활용할 건실한 실크 사업체가 필요합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소련이 붕괴되면서 떨어져 나간 그루지야에서 독립한 아프하지 공화국이 있는데 이곳은 1928 년에 러시아에 합병이 된 지역이지만 그 전에는 오트만 트루키의 터키에 속한 지역이었고, 헬라(그리스) 알렉산더 대왕 시절에는 헬라의 문명에 속해 있었으며, 그 이후 로마의 행정 관할에 들어 있던 지역인데 이곳에 있는 교회가 시몬 카나닌 교회입니다.
신약 성경 복음서에 예수님의 열 한 번째 제자로 등재된 시몬 카나닌은 우리나라 성경에는 가나안인이라고 되어 있으나 성 씨가 카나닌인 것으로 이곳에서는 말하고 있으며, 초대 교회 당시 예수님의 제자 시몬 카나닌이 베드로의 동생인 안드레와 함께 로마의 관할이었던 복음을 전하러 이 곳에 와서 자신은 이 곳에 남아서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하였고, 안드레는 그루지야와 아르메니아 지역을 돌아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 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곳에 있는 시몬 카나닌 기념 교회는 그의 순교의 자리에 세워졌으며, 그의 무덤이 이 교회 관 내에 설치되어 있답니다.(만약 이 말이 사실이라면 세계에 남아 있는 최초의 기독 교회일 것입니다.)
이 곳 아프하지 공화국의 대통령이 한국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자신이 관할하는 지역에 와서 사업하면서 경제 부흥을 일으키기를 원하는 한국 기업을 찾고 있습니다. 이 곳의 기후는 터키의 날씨와 같은 아열대 기후이기에 일 년 내내 따뜻하고, 감귤 농사를 주로 하고, 포도와 김귤 쥬스 공장이 있었고, 크리스탈 광산이 있어서 크리스탈 공장을 운영할 사업체, 그리고 천정 지역인 흑해 연안 고기를 잡아 가공하여 러시아나 유럽으로 수출하는 것을 계획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자기들을 도울 계획을 가지고 들어온다면 1000 ha(여의도 면적의 4 배) 의 땅을 불하해 주겠다는 아프하지 공화국 대통령의 제안입니다. 그 동안에 이 부족한 종이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굴하지 아니하고 7 년 째 착실하게 선교 활동을 하였더니 이제는 저의 마음을 이해하고 여기, 저기에서 서로 오라고 손 짓을 하는 바람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이 모든 것이 저의 선교 사역을 이해하시고, 기도하시며, 후원해 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믿고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혹시 여러분들이 아시는 분들 중에 같이 선교 협력 사역을 하기를 원하는 분들이나 좋은 사업 계획을 가지신 성도들을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와 통화를 하시려면 한국에서 001-7-87951-6-4076 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러시아에 썸머 타임이 시작이 되어서 한국보다 5 시간이 늦으니까 오후 2 시 쯤에 전화하면 이 곳이 아침 9 시니까 아침 기도를 마치고 전화를 받기 좋은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는 항상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어렵사리 한 가지 부탁 드리고 싶은 것은 이곳에 있는 고려인들을 위해서 한복을 모아 보내 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려 봅니다. 이 곳에서는 일 년에 서, 너 차례 각 민족들이 자기들 전통 의상들을 입고 민족 잔치를 하는데 이 곳에 있는 고려인들도 한복을 입고 싶으나 한복 감도 없고, 한복을 만들 수 있는 사람도 없고, 한복을 파는 데도 없고, 있다고 해도 살 돈도 없고 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답니다. 다가오는 6 월 12 일에 전체 민족 행사가 있는데 급하게 한복들이 필요합니다. 남자, 여자, 어름용, 아이용 가리지 않고 모아지는 대로 보내 주시면 되는데 성도들에게 광고를 해서 모아 교회에서는 소포로 보내 주시면 되는데 지금 5 월 10 일 안에 만 보내신다면 배 편으로 부치면 아마도 발송비가 적게 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내 주실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름은 REV. JAEYOUNG LEE 주소는 RUSIA 357-825 STABROPOL STATE GEOLGIEFSK CITY KOSMONAPTOBST St. DOM No. 101 NEW LIFE PREBYTERIAN CHURCH RUSSIA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내용물은 '선물'이라고 적고,그리고 가격은 10 만원이 넘더라도 10 만원 이하라고 적어야 이 곳에서 세금을 물지 않게 된답니다. 그리고 혹시 한국 풍물을 알릴 수 있는 민속 공예품이나 민화 그림, 그리고 민속 악기 같은 것도 보내 주실 수 있으면 같이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께서 이 곳 러시아에서 부족한 제가 충성하며 선교하기를 원하시기에 몸 사리지 않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열심히 일하기를 원합니다. 이 곳 러시아에서 선교 활동하고 있는 저와 저의 가족을 위해서 여러분들이 기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에게 지원되고 있는 선교 헌금은 현재 한 달에 십 오만 원이 전부입니다. 이 조그만 액수를 가지고 가족들 생활비도 모자라는데 어떻게 선교를 할 수 있겠습니까? 그 동안의 사역 속에서 하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채험케 해주셨지만 만약 돈이 없어서 선교하지 못하고 돌아 갔다는 말이 나오게 된다면 그 동안 눈물로 고생하며 이룩한 선교의 열매는 차치하고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일이 될까 두렵습니다.
공산주의의 종주국인 복음의 불모지인 러시아 선교지에서 사역하는 저희는 여러분들이 기도와 후원을 해주지 않으면 주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계속해서 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주의 뜻대로 하나님의 교회를 이곳 러시아에 바로 세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 후원 헌금 구좌 -
▷ 농 협 : 084 - 02 - 041092 (이재영) ▷ 우 체 국 : 010447-02-027174 (이재영) ▷ 외환은행 : 333 -18 - 03383-3 (이재영)
※ 저희에게는 지금 이 시간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 선교 사역을 보시려면 http://cafe.daum.net/missionkafkaz 에 방문
Chek 이나 편지를 보내시려면
이름: JAEYOUNG LEE 주소 : Russia 357- 825 Stavropol State Geolgiebsk City Kosmonaptov St. No. 101 E- mail : amosleeru@hotmail.com입니다.
여러분들의 삶에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넘쳐 나시기를 기원합니다.
샬롬~ *^!^* 멀리 러시아 북 카프카즈에서 이 재영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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