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선물]
저는 9살, 6살 두 딸이 있습니다.
제 생일이 다가오자 아이들은 무엇을 해줄까 고민하더니
생일 전날, 다급한 목소리로 제게 소원을 물었습니다.
"음, 서하랑 하은이랑 같이 새노래 불러주면 좋겠어."
큰 딸은 흔쾌히 알았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아직 한글을 잘 읽지 못하는 둘째였습니다.
제 소원을 이루어 주려면 언니가 동생에게 가사를 가르쳐줘야 했지요.
둘이 잘 해낼 수 있을까 조금은 걱정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티격태격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잠시 후 작은애가 저를 찾아왔습니다.
"엄마는 우리가 정말 새노래 불러줬으면 좋겠어?"
"응, 엄마는 둘이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불러주면 좋겠어."
제 소원을 확인한 작은애는 언니에게 가더니 같이 하겠다고 말하더군요.
큰애도 화를 내지 않고 가사를 한 줄 한 줄 가르쳐 주었고, 작은애는 발음도 정확하지 않은데 몇 번씩 따라 부르며 연습했습니다.
제 생일날, 딸들은 병아리 같은 입을 모아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어느새 율동까지 만들어서요.
엄마를 위하는 마음이 느껴져 아주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다소 부족하더라도 형제자매 간에 서로 화합하고 연합한다면 하늘 어머니께서도 흐뭇하시겠지요.
어머니께 기쁨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식구들과 하나 되어 복음을 전하는 자녀가 되고 싶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첫댓글 자녀들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감동에 감동에 감동의 순간 너무 행복한 하루를 보냈겠어요
하늘 어머니께서도 기뻐하시는 형제자매 연합과 화합이지요~~
귀요미 사랑스러워요~~^^
감동입니다!!
하늘 어머니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연합과 화합을 위해 날마다 힘쓰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너무너무 예쁘네요^^
어머니께서 예쁘게 보시는 모습도 이와같겠죠^^?.
어머니께 기쁨드리는 형제자매 사랑 실천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역시 부모의 가장 큰 행복은 자녀들의 화합인 것 같아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사랑스럽네요,,,아이들의 모습에 감동과 울림이 있어요 ^^
아이들의 모습이 사랑스럽네요^^
하늘 어머니께서 저희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실 수 있도록 연합해야겠어요^^
글을 읽는 내내 입가에 웃음을 머금게 되네요~^^
배려있는 공손하고 예의바른 대화에는 서로간에 사랑의 마음을 갖게 하는것 같아요
형제자매의 연합을 기뻐하시는 하늘부모님께 연합된 모습을 보이는 자녀가 되어야겠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자매의 모습이에요~~
아이들의 모습이 마음에 선하게 그려지네요^^
진정 아름다운 형제자매의 연합!
우리도 꼭 이루어 어머니께 기쁨이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