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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2 편
결혼의 진화
. 세라핌의 우두머리
. 1934년
82:0.1 결혼은 남녀를 구별함으로 생겨난다. 결혼은 오랫동안 지속하고 있다. 결혼은 모든 사회적 진화에 기초이며, 어떤 형태로 계속 존재할 것이 확실하다. 결혼은 인류에게 가정을 주었고, 가정은 벅찬 진화의 투쟁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것이다.
종교, 사회, 교육 제도가 모두 문화 문명의 생존에 필수인 한편, 가족은 문명의 가장 핵심 부분으로, 아이는 가족과 이웃으로부터 삶의 대부분의 필수적인 것들을 배운다.
옛 시대의 인간들은 부유한 사회 문명이 없었지만, 가진 것을 다음 세대에 충실히 넘겨주었다. 과거 문명의 대부분은 가정이 효과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계속 진화했다는 것을 너희는 깨달아야 한다. 하나의 교육 기관으로서 가족은 유지되어야 한다.
1. 짝짓는 본능
82:1.1 남자와 여자 사이에 큰 성격 차이가 있는데도, 성욕은 종(種)의 번식을 위하여 남녀의 결합을 보장하기에 충분하다. 짝짓기는 타고난 성향이며, 결혼은 짝짓기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다.
성적인 흥미와 욕망은 원시인들의 열정이 아니다. 그들은 단지 그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높이 문명화된 민족들이 느끼는 성적 열정은 주로 종족이 섞인 때문이다. 진화 종족 가운데, 홍인이 가장 높은 성 규율을 가지고 있었다.
결혼에 따르는 성의 규제는 다음을 가리킨다:
1. 문명은 풍습에 따라 성욕을 만족시킬 것을 요구한다.
2. 어느 민족에나 들어 있는 안드 혈통의 분량. 성은 육체 및 감정의 본질 중에서 가장 높고 낮은 것을 모두 표현하게 되었다.
82:1.6 산긱 종족들은 정상적인 동물적 성적 열정이 있었다. 성적 매력을 느끼는 감정은 오늘날의 원시 종족들에게도 거의 없다. 혼합되지 않은 이 종족들은 짝짓는 본능이 있지만, 심각한 사회 문제를 일으킬 정도로 성적 매력을 느끼지 않는다.
짝짓는 본능은 사람을 지배하는 육체적 추진력이다. 개인의 편안보다 종족의 영속을 더 중요시하게 만드는 감정, 종족의 복지와 영속을 더 중요하게 여기도록, 이기적인 사람을 실질적으로 속이는 감정이다.
결혼 제도는 예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자아를 존속시키려는 생물학적 성향이 사회에서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묘사한다.
야만인에게는 먹는 것이 중요한 동기이지만, 문명이 풍부한 식량을 보장할 때, 성욕은 충동이 되므로 사회의 규제가 필요하다. 동물의 경우에 본능의 주기가 번식을 통제하지만, 사람의 경우에는 사회가 개인에게 성욕의 자제를 부과할 필요가 있다.
지나치게 탐닉할 때, 강력한 성욕만큼 많은 슬픔을 낳는 감정도 없다. 성욕의 충동을 영리하게 규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은 한 문명이 살아남는 것을 재는 최고의 시험이 된다. 자제, 거듭된 자제는 진보하는 인류에게 늘 요구되는 것이며, 범위는 점점 확장된다.
2. 제한하는 금기
82:2.1 결혼의 진화는 사회, 종교, 국가의 압력을 통해 성을 통제하던 역사이다. 자연은 오직 종의 번식에만 있다. 진화하는 인류에게 무차별 종의 번식은 큰 문제를 만들며 사회적 갈등을 조장한다. 이 갈등은 기본적 본능과 진화하는 윤리 사이에서 끝없는 싸움을 유발한다.
옛날 종족들 사이에는 아무런 매춘이 없었다. 오늘날, 피그미와 기타 뒤처진 집단은 결혼제도가 없으며, 단순한 짝짓기 풍습을 드러낸다.
사회 집단들이 비로소 형성되는 순간, 결혼 법규와 결혼 제한이 발달되기 시작했다. 20세기까지 여러 번 과도기를 거쳐서 진보해 왔다.
성별에 따른 복장ㆍ치장, 종교 관행에 대한 풍습은 이 초기의 금기에 기원이 있었고, 이 금기는 성의 자유의 범위를 명확히 정하고, 결국 악덕ㆍ범죄ㆍ죄의 개념을 만들어냈다.
여자는 언제나 남자보다 더 엄격한 금기에 지배되었다. 남편에게 충실하는 것이 아내에게 반드시 요구되었다. 결혼한 여자들은 반드시 머리 장식, 옷차림ㆍ반지와 같은 표시를 지녔고, 그들을 따로 구별했다.
3. 옛날의 결혼 풍습
82:3.1 결혼 풍습은 끊임없는 번식 욕구가 사회가 제도로 반응하는 것이다. 단순한 사회가 복잡한 사회로 진화하는 동안, 짝짓기 풍습이 진화했고, 결혼 제도가 생겨났다. 풍습이 생긴 사회에는 어디나, 결혼 제도가 진화되었다.
결혼에는 두 가지 뚜렷한 영역, 풍습, 곧 짝짓기의 바깥 면을 규제하는 법과, 남.녀의 비밀스럽고 개인적인 관계이다. 사회가 부과한 성 규제에 맞서 개인은 언제나 반항하였다. 그리고 이것이 오랜 세월에 걸쳐 이 성 문제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풍습을 존중하는 사회는 성욕을 통제하는 힘이 있다. 결혼을 높이고 실천한 종족들은 더 높은 수준으로 진화했고, 큰 수가 살아남았다.
원시 시절에 아내를 소유하는 것은 탁월의 표시였다. 어떤 시대에는 결혼을 사회적 의무로 여겼고, 다른 시절에는 종교적 의무로, 또는 정치적 요건으로 생각되었다.
많은 원시 부족은 훔치는 공적을 결혼 자격으로 요구했다. 후일에는 약탈 대신에, 운동 경쟁으로 대체하였고, 이긴 자에게는 1등상, 신부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여자를 주었다.
82:3.6 어떤 부족들은 남자들의 결혼 시험을 여자들에게 맡겼다. 이 결혼 시험은 사냥, 투쟁, 가족을 먹여 살리는 능력을 포함했다.
아내의 자격은 고된 일을 해내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능력이었다. 결혼하기 전에 아이를 낳으면, 그 여자는 더군다나 값이 있었으니, 생산 능력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옛날 종족들이 결혼하지 못한 것을 수치로 생각했기 때문에 아이 결혼이 생겨났다. 옛 사람들은 죽은 사람도 결혼해야 한다고 믿었고, 최초의 중매쟁이들은 죽은 사람들의 결혼을 협상하려고 고용되었다.
후일의 종족들 사이에는 사춘기가 보통 결혼하는 나이였으나, 문명이 진보하자 결혼하는 나이가 늦어졌다.
많은 부족이 신부가 결혼하는 날 바로 전에, 통치 집단의 구성원들에게 신부와 성관계 가지는 것을 허락했다. 이들은 각자 소녀에게 선물을 주곤 했고, 이것이 결혼 선물을 주는 관습이 시작되었다.
82:3.11 어떤 부족들은 젊은 남자를 과부와 늙은 여자에게 결혼시켰고, 나중에 홀아비가 되었을 때, 젊은 여자와 결혼하는 것을 허락했다. 다른 부족들은 짝짓기를 비슷한 나이 또래로 제한했다.
어떤 부족들은 과부를 두려워했고, 남편의 무덤에서 자살하는 것이 허락되었는데, 배우자와 함께 영의 나라로 간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남편이 죽은 것을 살아 있는 과부의 탓으로 돌리곤 했고, 어떤 부족들은 과부를 산 채로 태웠다.
옛 시절에는 지금 부도덕하다고 여기는 많은 풍습을 장려하였다. 원시의 아내들은 남편이 다른 여자들과 정사를 벌이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일도 있었다. 혼전 출산은 확실한 출산능력을 증거하는 것으로 아내로서 한 소녀의 당당함을 높여 주었다.
많은 원시 부족은 여자가 아이를 배기까지 연습 결혼을 인가했고, 아이를 가졌을 때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가 아이를 못 낳으면, 부모는 그 여자를 돌려받아야 했고, 결혼은 취소되었다.
계약하는 사람들은 생식 능력이 입증되자마자 영구하게 결혼했다. 현대의 결혼 생활에서 전적으로 만족하지 않으면 편리하게 이혼할 생각으로 결혼하려는 것은 덜 문명화된 조상들보다 못하다.
4. 재산 풍습 아래에서의 결혼
82:4.1 결혼은 언제나 재산ㆍ종교와 가깝게 연결되어 왔다. 재산은 결혼을 안정시키고, 종교는 결혼에 도덕성을 부과하는 것이었다.
옛 사람들은 집단의 이익과 복지를 위하여 결혼했다. 따라서 집단, 곧 부모와 장로들이 그들의 결혼을 계획하고 주선했다. 재산 풍습이 결혼 제도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많은 현대 민족보다 초기의 부족들 사이에서 결혼이 더 오래 갔다는 사실로 입증된다.
문명이 진보되고 사유 재산이 풍습에서 인정받음에 따라서 도둑질이 큰 범죄가 되었다. 간통은 남편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여겼다. 구약은 여자를 일종의 재산으로 다룬다. 코란은 여자들이 열등하다고 가르친다. 남자는 아내를 친구나 손님에게 빌려줄 권리를 가졌고, 이 풍습은 아직도 어떤 종족들 사이에서 유행한다.
원시의 남자는 아내를 잃을까 경계한 것이 아니라, 단지 제 재산을 지켰다. 남편보다 아내에게 더 정절을 요구하는 것은 아내의 부정이 자손과 상속에 관계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여자만 간통으로 벌을 받았다. 오랜 세월 동안, 피해자인 남편이나 아버지는 재산을 침해한 남자를 죽일 권리가 있었다.
순결해야 한다는 금기는 처음에 결혼한 여자에게 적용되었어도, 결혼하지 않은 소녀에게는 적용되지 않았다. 후일에는 구혼자보다 아버지가 순결을 더 요구했는데, 예비 남편이 신부 아버지에게 신부의 값을 치르는 것이 관행이 되었다. 처녀성 시험은 자동으로 창녀 계급을 낳았는데, 이들은 퇴짜 맞은 신부, 처녀가 아닌 것이 신랑의 어머니한테 들킨 여자들이었다.
5. 동족 결혼과 족외혼
82:5.1 아주 일찍부터 원시인은 종족의 혼합이 자손의 질을 높인다는 것을 관찰했다. 그러나 후일의 진보하는 민족들은 따져보았고, 또한 부족 안의 결혼이 지나치면 때때로 일반적 결점이 생긴다는 것을 관찰했다.
유전적 결함이 있는 자들의 근친 교배로 나쁜 결과가 생긴 것은 원시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갈수록 가까운 친척들 사이의 결혼을 막는 금기가 생겼다.
종교는 오랫동안 족외 결혼을 막았다. 많은 종교가 신도가 아닌 사람과 결혼하는 것을 금지하였다. 여자는 보통, 족내 결혼, 남자는 족외 결혼 풍습을 더 좋아했다. 재산을 씨족 안에서 보존하려고 아버지의 부족 안에서 남편을 고르라고 여자에게 강요하는 풍습이 생겼다. 또한 기술의 비밀을 지키려고, 안에서 짝짓는 풍습을 지켰다.
놋 족속은 15만 년이 넘도록 부족 안에서 결혼하는 집단이었다. 족내 결혼 풍습은 보라 인종의 전통에 크게 영향을 받았는데, 보라 인종의 처음 짝짓기는 어쩔 수 없이 형제와 자매 사이의 결혼이었다. 아브라함 시절 이전에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사촌 결혼이 의무였다.
형제자매 사이의 결혼은 다처 관습 때문에 없어졌는데, 이는 누이인 아내가 다른 아내나 아내들을 도도하게 지배했기 때문이다. 어떤 부족의 풍습은 죽은 형제의 과부에게 장가드는 것을 막았지만, 살아 있는 형제가 그의 죽은 형제를 위하여 자식을 낳아 줄 것을 요구했다.
82:5.6 남자가 두둔했기 때문에 족외 결혼이 마침내 지배했다. 부족 바깥에서 짝을 고르는 것이 풍습이 되었다.
자기 토템의 여자와 결혼하지 못하게 하는 금기는 이웃 부족으로부터 여자를 훔치는 풍습을 촉진하였다. 족내 결혼이 서민에게 금기가 된 이후에도, 추장과 왕들은 혈통을 지키려고 가까운 친척과 결혼하는 것이 허락되었다.
이웃하는 집단들이 비교적 평화롭게 함께 사는 것을 배우기까지, 족외 결혼은 유행될 수 없었다.
족외 결혼 자체가 평화를 추진한다. 족외 결혼은 부족들의 군사연합으로 이끌었다. 힘을 키워 주기 때문에 족외 결혼이 지배하게 되었고, 족외 결혼이 국가를 세웠다.
족내 결혼을 막는 이 금기가 사회적이요 생물학적이 아니라는 것은, 여러 단계의 사돈 관계, 곧 아무런 핏줄 관계를 대표하지 않는 경우를 포함하여, 친척 사이의 결혼을 막는 금기에서 잘 나타난다.
6. 종족의 혼합
82:6.1 오늘날 세상에 순수한 민족은 하나도 없다. 옛날에 진화된 최초의 유색 민족들 중에, 황인과 흑인이 지속하고 있다. 이 두 종족조차 멸망한 유색 민족들과 많이 섞여 있다. 백인 종족이 청인의 혈통으로 내려왔어도, 모든 다른 종족과 얼마큼 섞였다.
비록 1차 종족―청인ㆍ홍인ㆍ황인―이 여러 면에서 세 2차 종족보다 우수했어도, 이 2차 종족은 많은 바람직한 특성이 있었고, 그들 가운데 상급 핏줄을 흡수했더라면 1차 민족들이 어지간히 향상되었으리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잡종,” “튀기”에 대한 오늘날의 편견은, 현대의 종족 교배가 열등한 핏줄 사이에 있기 때문에 생긴다. 같은 종족의 퇴화된 핏줄이 서로 결혼할 때 열등한 자손을 얻는다.
오늘날의 유란시아 종족들이 반사회적이고 박약하고 버림받은 종자들의 저주로부터 풀려날 수 있다면, 얼마큼 종족을 혼합시키는 데 거의 반대가 없을 것이다.
우수한 이질 혈통의 교배는 새롭고 더 활력 있는 핏줄을 창조하는 비결이다. 혼혈은 활력을 증가시키고 생식 능력을 높인다. 여러 민족의 평균이나 우수한 층에서 종족의 혼합은, 미국의 현재 인구에서 보다시피, 창조 잠재성을 크게 증가시킨다.
82:6.6 종족의 혼합은 새 특징의 갑작스런 출현에 크게 기여하며, 그러한 혼혈이 우수한 핏줄의 연합이면, 이 새 특징은 또한 우수한 특성이 될 것이다.
열등한 핏줄 사이에서도, 잡종은 흔히 그 조상들보다 낫다. 우성 인자의 기능 때문에, 혼혈은 종의 개선을 낳는다. 종족의 상호 혼합은 혼혈 속에서 바람직한 우성 인자가 더 많이 있을 가능성을 높인다.
몇 천 년 동안보다 지난 1백 년 동안에 지구에서 종족 혼합이 더 많이 일어나고 있다.
가장 높은 부류의 백인ㆍ홍인ㆍ황인 종족 사이에 서로 교배하는 것은 새롭고 생물학적으로 효과 있는 많은 특징을 즉시 낳을 것이다. 이 세 민족은 1차 산긱 종족에 속한다. 흑백의 혼혈은 다른 면에서 열등해도 인류의 탁월한 표본이다.
1차 산긱 종족이 2차 산긱 종족과 혼합할 때, 전자가 희생되는 값으로 후자는 어지간히 개량된다. 작은 규모로―오랜 기간에 연장될 때―1차 종족이 2차 집단의 개량을 위해서 그렇게 희생으로 기여하는 데 심각한 반대가 거의 있을 수 없다. 생물학적으로 볼 때, 2차 산긱들은 어떤 면에서 1차 종족들보다 우수했다.
82:6.11 인종의 진짜 위협은 종족의 교배가 아니라, 문명화된 여러 종족 중에 열등하고 퇴화된 핏줄이 마구 번식하는 데 있다.
[유란시아에서 주둔하는 세라핌의 우두머리가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