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5일-6일 1박 2일 동안 국내 최대의 온천 위락 시설인
부곡하와이에서
만나자!
손잡자!
정주자!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마,창,진해 동기회가 주최한 전국동기회에 참석하고 돌아 왔습니다.
진주지부 동기회에서 마련한 최신형 대절 관광버스로
부곡에 들어서자 여기저기에 걸린 프랑카드가 우리 일행을 반겼고
등록을 마치고 행사장인 부곡하와이 한국관 1층 무궁화 홀에 들어서니
벌써 전국에서 모이신 동기들로 빈자리가 없을만큼 가득 메운 가운데
이종규님의 사회로 1부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1부 행사는
개 회
국민의례
개최지부장 환영사
각지부별 회장 인사 및 회원소개
다음 개최지 인증서 증정
진주교육대학교제6회동기회 카페 탄생 선언
행사안내
교가제창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회원소개에서는
이번에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도인 회원의 소개와
도교육청 인사 담당 장학관 임윤섭 회원
지난 8월에 정년을 맞이하신 이길녕 회원님의 소개시에는
더 많은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접대 섭외를 담당한 최한민, 김선자님의 안내로 만찬이 있었는데
만찬에 앞서 진행된 건배제의는
전 개최지 울산 김재식 회장과
박재선 여자 회장,
그리고 다음 개최지 조영래 부산지부 회장순으로
3번의 건배 제의와 박수소리가 무궁화 홀 가득 울려 퍼졌습니다.
만찬 후 제2부 행사는
박내진, 허원탁, 이정희님의 진행으로 유흥의 시간이 마련되었는데
시종 화기애애하고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고
간간히 추첨을 통하여 경품을 발표할 때는 모두가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행운을 놓칠세라
번호표를 꺼내 확인하는 모습이 진지하기도 했습니다.
2일차에는
6시에 기상하여
8시까지 온천욕을 즐기고
부곡 하와이 자유관람 시간을 가졌고
10시부터 시작된 향토순례는
최근 성역화를 마친 사명대사 생가와
나라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어김없이 땀을 흘렸다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15호인 표충비를 둘러보았고
마지막으로 1998년에 폐교된 학교에 마련된 미리벌 민속 박물관을 둘러보았는데
이 박물관에는 민속품 700 여점, 고문서나 그림등이 1,400 여점 등이
5개의 전시실에 종류별로 전시되어 있었는데
우리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으리만큼 포근함을 안겨주기도 하였습니다.
(미리벌 민속박물관 관장 : 성재정, 주소 : 밀양시 초동면 범평리 406번지, 전화 : 055.391-2882)
홈페이지 : www.miribeol.org
마지막으로
궁중요리로 유면한
도리원 한정식에서 대통밥으로 넉넉한 점심을 대접받고
마,창,진해 회원님의 환송을 받으며 대절버스로 진주로 향하였습니다.
오늘 따라 날씨는 매섭도록 추웠지만
전국동기회를 주관한 마,창,진해 회원님들의 빈틈없는 준비와 따뜻한 배려로
오히려 훈훈한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이번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치 못한
진주지부 이강기 회장이 보내주신 금일봉으로 남강 휴게소에 들려
따끈한 약차와 커피를 마시고
다음 모임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기약하였습니다.
좋은 장소에서
2006년 새해 벽두에
정성을 다해 전국동기회를 마련해주신
최외식 회장님, 이종규총무님!
향토순례 김종업 팀장님과 2부행사 진행팀!
그리고 우리 케페를 탄생시킨 김재수님!
마,창,진해 전회원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좀 푹 쉬십시오.
첫댓글 너무 과분한 칭송이라 부끄럽습니다. 미숙한점은 이해해 주시고 좋은 추억만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이번행사는 마산, 창원, 진해 전회원이 한마음으로 동참한 것이며 몇명의 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유적탐방(김종업)팀은 더 수고를 했답니다. 참관기를 허락없이 자유게시판에 스크랩 하였습니다.
정성이 가득담긴 글을 읽으며, 어릴적 연예 편지 읽고, 젊을때 연예편지 쓰고 싶은 심정이네요. 읽고, 떠 생각하니 재미 있어요. 글 잘 읽었습니다. -김재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