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6장부터는 일꾼의 행로입니다.
1-10절의 말씀이 새 언약의 일꾼이 가는 길입니다.
세상은 신분에 따라 직업의식이 스며들어 신학교 지망생도 줄고
선교사 지원도 줄어들므로 선교현장이 노화되어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음녀교회는 어차피 바벨론화 되어 기독교사업이 되고 주의 일꾼들이
직장으로 여기는 상황이 되어갈 수밖에 없으니 큰 걱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느 목사가 생사를 거는 교회개혁이라고 말은 하고는 좋은 교회를 세우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지난날의 소회를 밝히기에 이런 말을 해 줬습니다.
좋은 교회가 아니라 최상의 교회라 할지라도 그건 상대적일 뿐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신 그의 몸 된 교회는 오직 하나밖에 없다고요. 그게 바로 에베소서가
말씀하는 교회입니다. 사람들에게 좋은 교회는 에베소서의 교회가 아니란 뜻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된 그의 몸인 신령한 교회는 좋은 교회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리스도의 교회, 하나님의 교회라고 할 뿐입니다. 우리는 그 교회의 지체입니다.
1-10절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우리가 이 직분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가운데서도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의의 무기를 좌우에 가지고 영광과
욕됨으로 그러했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그러했느니라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부정적인 면에서도 몇은 공감을 하고 긍정적인 부분에서도 고개를 끄덕이긴
하지만 주의 일꾼으로 40년을 사역하고도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걸 고백합니다.
이것이 바로 새 언약의 일꾼으로 남은 육체의 행로인데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고후6장의 요절은 14절입니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입니다.
믿지 않는 자는 교회 밖의 불신자들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17:17절에서
주님께서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하신 말씀은 유대인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그 대상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입니다. 하나님의 선민이라고 우월의식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런데 믿음으로 하지 않고 육체를 따라 행하는 자가 바로 믿음이 없는 자입니다.
성령과 육체가 하나 되지 않는 것이 바로 믿음으로 하지 않는 것입니다.
계21:8절 “믿지 않는 자는 불 못”입니다. 둘째 사망입니다. 첫째 사망은
에덴에서부터 왔습니다. ‘반드시 죽으리라’(창2:17)고 하신 말씀대로 되었습니다.
인간이 구원 받지 못하면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으므로 아무 희망이 없습니다.
가진 것이 사망이므로 그 사망이 가는 불 못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생명을
가진 자는 생명의 부활로 사망을 가진 그대로 믿지 않는 자는 심판의 부활에 이릅니다.
그래서 믿지 않는 자 곧 사망을 가진 자와는 멍에를 같지 메지 말라 하십니다.
성령의 사람과 육체의 사람은 아예 아무 것도 시작도 하지 말라 하십니다.
15-16절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성령의 사람은 생명에 관한 말을 하면 육체의 사람은 선악의 이야기를 합니다.
성령의 사람이 하늘의 이야기를 하면 육체의 사람은 먹고 마시는 땅의 말을 합니다.
이건 내가 짜장 하면 저쪽은 짬뽕하는 것과 같습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 친구가
될 수가 없습니다. 종일 같이 있어도 커피 한 잔하자 밥 먹자 외엔 할 말이 없습니다.
17절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만일 어느 교회가 예수 믿으라 또는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강조를 하지만
죄인이 어떤 과정을 통해 의롭게 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가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든가 내가 하나님과 어떤 관계인가 그리고 하나님께 어떻게 나아가는가
내가 하나님께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답을 못하면 일단은 고민해야
할 교회입니다. 왜냐하면 죄와 사망을 해결 못하면 장차 불 못에 가는 건 당연하지만
이 땅에 사는 동안에도 음부에서 자고 일어나 그 안에서 출퇴근하다가 질병에 신음합니다.
만일 성령이 거하는 몸 성전이 되어 진리의 성령 안에서 하나님과 교제를 하는
예배와 경배와 찬양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시려는
섭리적인 고난이 아니라면 중병에 걸리는 그런 불상사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혹시 넌 뭐냐 하고 물으시는 분이 있을까 제 얘기를 좀 곁들이겠습니다.
제가 72살인데 선교지에서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생으로 얻은 천식으로 거의
숨이 넘어갈 위기를 겪은 후에 마귀의 공격으로 조급과 충동을 받는 일이 아니면
이 천식도 잠잠할 뿐 아니라 적어도 그 외의 병으로는 어떤 약도 먹지 않습니다.
물론 치아관리를 제대로 못한 벌로 치과는 다닙니다만 사망이 주는 병은 없습니다.
정부에서 여러 번 건강 검진을 받으라고 안내문자가 와도 저는 안 갑니다. 그건
만약 내게 대장암이 발견이 되면 너희가 어떻게 할 텐데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다만 그리스도 안에서 죽었다가 다시 산 자로 성령이 거하는 몸 성전의 기능이
항상 작동하도록 진리의 말씀을 묵상하며 삼위 하나님 안에서 은혜의 보좌를
향해 주의 이름을 간절히 부르므로 생명과 평강의 구원을 늘 사모하는 것뿐입니다.
주의 이름을 늘 부르므로 받는 구원의 부요함으로 오대양육대주를 품고 기도하게
하시고 아무 것도 없지만 그들을 축복하거나 제재를 가할 만큼 담대하게 하십니다.
하루 8시간의 고된 tent maker의 노동을 하는 선교사지만 웃음은 잃지 않습니다.
첫댓글 벚꽃이 활짝 핀 화창한 날씨입니다.
목사님! 모세처럼 항상 눈이 흐리지 않고, 기력이 쇠약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왜냐? 새언약의 일꾼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도 합니다.
요새 강호 동양학자 조용헌 교수의 "내공"을 읽고 있는데 소위 천문을 위시하여 모든 학문을 통탈한 사주 명리학자 입니다. 역시 새언약의 말씀으로 안경을 끼고 보면 고수의 글도 결국은 하수에 불과하다는 사실입니다.
성령안에서 그리스도와 연합한 새로운 피조물은 어떤 이론이나, 법칙을 들이대도 결국은 성령의 법 아래 있습니다.
글 내용 중에 "궁합" 은 3가지 차원이 있는데 그중에 성과 재물보다 윗길인 대화(talking)를 강조 하던군요.
말 그대로 남.여관계를 떠나 "대화" 가 안되면 사귐이 안됩니다.
따라서 뭐니 뭐니 해도 새언약 안에서
" 생명의 말씀"으로 교제할 때가 가장 즐겁습니다. 그런면에서 늙어서도 두고두고 목사님의 주옥같은 진리의 말씀 강론은 제겐 가장 잘 맞는 궁합(?)입니다.
감사합니다 새언약의 일꾼, 그리고 기도해 주신다니 더 감사합니다.
아멘! 그래도 100세 시대라는데 건강 검진은 가끔 받아 보세요 건강하십시요.
고맙습니다 남은 육체의 때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생의 은혜와 더불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