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산 전망대에서 보면 코르코바도의 예수상이 바로 보이고 여러 해변들과 공항까지 한 눈에 보이고 수시로 비행기가 푸른 바다 위
로 날아오르는 것을 보게 된다.
이 공항은 우리가 출국할 때 이용할 공항은 아니고 국제공항은 갈레앙 공항이 별도로 있다.
우리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보았던 곳들이고 유일하게 보지 못했던 것은 정보의 부족 때문에 삼보드롬(삼바행렬하는 곳)을 보지
못한 것이다.
수시로 이런 구름이 지나가기도 하고 ..꼬르꼬바도 산의 예수님 상이 보인다.
아직은 날이 어두워지지 않고...
아래 케이블카 승강장과 구속의 예수상
소망을 적는 판이 있어서 우리도...
나도 다시 올꾸마 하고 적었지만 그 소망이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산투스 두몬트 공항...이륙하는 비행기가 보인다. 이공항은 국내선 공항이고 국제선은 갈레앙 공항으로 우리는 갈레앙 공항에서
귀국하게 된다.
코르코바도 산쪽은 구름 때문에 해가 저물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케이블카를 타고 중간 승강장에 내려서 야경을 보기로 한다.
이제 해가 지기 시작하고...
낮에 보는 경치와 저녁에 보는 야경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리우데자네이루의 야경은 반드시 보아야 한다.
이곳 빵 산 전망대에서 보든가 아니면 예수상이 있는 곳에서 보든가 반드시 보아야 하며 가능하면 두 군데서 다 보는 것이 좋을 것
이다.
패키지로 가면 이런 것 까지 감안을 하지 않을 수도 있을 수 있고 배낭여행을 하더라도 어떤 관광을 몇 시에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생각이 없는 경우가 있는 이번에 같이 간 일행들도 마찬가지였었다.
날이 저물면서 구름이 아래로 내려온다....실제로 보면 참으로 신비한 느낌이 들게 된다.
불빛도 보이기 시작한다.
완전히 야경이 어우러지기 시작한다.
황홀한 마음으로 야경을 감상하고....아무 생각없이 가이드를 따랐다면 이런 광경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해변과 비행장의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야경도 아름답다.
어디다 눈을 두어도 황홀한 야경이다.
기독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그리스도 상을 보면 경건해 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보타보고 해안의 불빛도 아름답고...
리우데자네이루의 야경
야경을 보고 버스를 타고 숙소 근처의 식당에 들러서 저녁을 먹고 숙소까지 걸어간다.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점심을 먹었던 식당을 들러서 저녁을 먹는다....종류를 불문하고 무게를 달아서 계산한다.
연어 셀러드와 과일과 닭고기..만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현지인들도 많이 오는 식당인 듯 여덟시 정도가 되었는데도 사람이 많다....
내일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가는 곳인 셀라론계단과 수도교 그리고 성당과 저녁에 삼바 공연을 볼 계획이다.
이제 45일을 기약한 날짜도 3일 밖에 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