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어젯밤 있었던 타노스 사태에 대해
제 시점으로 설명을 해보자면...
마크를 켜놓고 침대에 누워서 평화롭게 릴스를 보고 있던 와중
모니터를 슬쩍 봤는데 죽어있더라구여
아~ 잠수 타다가 몬스터 한테 맞아 죽었겠거니 했는데..
사망 메세지에 아무것도 없고 그냥 죽었습니다 라고만 떠있는 거에여;;
순간 당황해서 리스폰 하구 채팅창을 봤는데
명령어 실수로 모든 엔티티가 다 죽었다는 거에여
아~ 실수였구나~ 그럴수 있지 머 하구 채팅을 천천히 올려보는데...
순간 저 말을 보고 밑에 채팅을 보니..
저 말을 보고 등골이 오싹해지는 거에여;;
그래서 채팅을 끄고 내려가보니...
벽에 걸려있던 사진들이 전부 없어진거에여:::::
순간 보고도 믿기지 않아서 당시 사진은 못 찍었는데
사진 사라지구 매니저님 오시구...
땡벌단도 오구...
근데 그때는 잠깐 멘탈에 금이 가서 말도 잘 못하구....
알고보니 동물 뿐만 아니라 아이템 액자,사진까지 엔티티로 적용이 되어서
전부 사라진 거에여;;;
도대체 왜 사진이 엔티티인지 모르겠는데;;
동물이나 아이템 액자는 복구가 가능한데
사진은 안타깝게도 복구가 안된다는거에여 ㅜㅜ
그 말 듣고 2차 멘붕와서 집 지붕에서 하늘만 바라보고 노래 듣고 있었어여...
그러다 정신 차리구 땡벌단과 매니저님 한테 위로 받고
땡님 한테 보상도 받으니까 다시 원래 상태로 복귀~
(보상이 너무 달달해여..)
다시 보면 이 일도 추억이고~ 사진은 사라져도 그때의 순간은 머리에 남아 있으니까~그리구 사진이야 다시 찍으면 되고~
라고 생각하니까 딱히 피해가 엄청 큰건 아니더라구여오히려 저 보다 편집자님이 마음고생이 심하셨을거 같은데 ㅜㅜ
밥도 못 드시고 콜로세움이랑 전용장비 업데이트 하신다고 하루종일 마크만 하시고 ㅜㅜ누구는 저기서 딸깍 딸깍 하는데 ㅜㅜ
편집자님이 사과문 올리신거 아직도 마음 아파서 잘 못 보고 있는데 ㅜㅜ
암튼 다시 멘탈 부여 잡고 5만 좌표 텔레포트 이용해서
먼 좌표 까지 가서 미친듯이 사진만 찍다 보니까
어느새 앨범 4개를 다 채웠더라구여;;
심지어 전에 걸려있던 거보다 퀄리티가 미쳤어여;;
그렇게 다시 찍은 사진이랑 보관해뒀던 사진으로 다시 복구 완료~
이 참에 얼빡샷 더 많이 찍을 수 있어서 좋았고~
사진도 싹 바꿀 수 있어서 좋았어여~
그래도 밥은 드시면서 하세여!
실수는 그래도 밥 안 드시는건 못 참아여
첫댓글 너그러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밥 배터지게 먹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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