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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차 산행이면서 특별 Event 행사를 실시하려고 작년부터인가 얘기도 하고 준비도 하다가 2011년 금년에 실천하기로 최종 합의!!!
제주도는 돈만 있다고 되는 게 아니고 항상 변수로 따라 다니는 날씨가 뒤받침이 되어야 안전하고 편하게 산행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참가자도 변수가 항상 발생하는 것이라 처음 여행사에 통보할 때는 28명이었으나 최종 참가자는 22명으로 확정을 짓고 확정 통보함!!
이제는 날씨만 괜찮으면 멋지고 의미있는 행사가 될텐데 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인터넷 날씨를 점검하면서 애간장을 태운다는 말이?
그런데 출발 몇 일전부터 날씨가 이상하더니 기어코 비가 온다. 허허~! 간이 콩알만진다. 이라다가 또 못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래도 그 뜻을 감히 밖으로 표현을 못하겠다. 제발 비가 멈춰주기만을 기대하는 수 밖에,,, 다행히 일기 예보에서 금요일 오전부터는
다시 날씨가 맑아진다고 하니 시간에 맡기기로 한다. 과연 금요일 오전부터 개기기 시작하더니 오후에는 황사는 조금 있긴 하나 맑다.
이 정도면 내일 제주도 가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 같다. 그래도 다시 참가자에게 전화로 준비물 등 기타 사항들을 마지막으로 점검한다.
모두들 좋은 꿈 꾸시고 내일 아침에 맑고 밝은 얼굴로 보입시다. 나도 배낭 속에 들어갈 물건들 챙겨 넣고 잠시 쉬고 잘껴~!!!
그리고 준비물 점검하는 도중에 아침 식사에 대한 질문을 몇 사람에게 받고는 떡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김여사께서 준비하셨단다.
김해공항에서 나누어준 떡이 바로 그 떡이었습니다. 공양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알람 시계를 5시에 맞추어 놓으니 오랜만에 더 일찍 일어난다. 빠뜨린 것 없는지 한번 더 챙기고 Call Taxi 불러놓고 집을 나선다.
세상 많이 좋아졌다는 사실을 실감하는 순간들이다. Mobile phone 문자로 택시 번호와 도착 시간 등의 정보가 바로 날라온다.
2, 3분여 후에 택시 도착하여 타니 아침부터 상냥한 아줌마 기사이시다. 기분이 나쁘진 않구먼~!! 아침 일찍 배낭메고 나서니,,,
택시 안에서 공항갈 관광버스 기사님과 통화하고 버스마산역 아리랑 앞에 도착하니 이미 몇 사람이 눈에 띈다. 마산역에서는 6명!!!
조교감 부부, Me 부부, 두릉, 카이쬬 6명이다. 시간이 고만고만하더니 그래도 정시에 출발한다. 비행기를 놓치면 안되니까~!!
☆. 06:00 마산역을 출발하다. 출발하면서 창원 탑승지 두 곳에도 연락하고,,, 봉암 다리로 가는가 했더니 창원 대로로 가는군!!!
대잡은 기사님 마음대로니까 굳이 시비를 초청할 필요는 없으리라! 이 좋은 여행길에 말이다! 나이가 들수록 말 수를 아끼라고 했고!!
토요일 빠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차도 별로 없으니 잘 빠져 나간다. 거기다가 창원대로의 하얀 벚꽃길이 눈을 아주 즐겁게 해준다.
오늘 내일이 진해 군항제 마무리 하는 날이라 인파는 더욱 붐빌 것으로 생각이 든다. 우리는 그 혼잡을 피하여 물건너 여행을 떠난다?
☆. 06:18 창원병원 맞은편에 도착하니 진천 부부, 겸산 부부, 벽은 5명이 탑승한다. 차가 빨리 온다고 누군각 한 마디 한 것 같은디이!
☆. 06:21 남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거림 부부, 백여사 3명이 탑승하여 마산/창원 14명 탑승 완료하다. 출발하면서 장유에 연락하다.
☆. 06:35 장유 문화원 앞에서 남천 부부가 타니 16명 All Boarding이다!!! 남해안 고속도로에 올려 김해 공항으로 천천히 이동한다.
봄 향기와 봄 기운을 느낄 즈음에 공항으로 접어든다. 오늘 최종 실행 시간이 계획보다 20여분이 빠르다. 아주 좋은 현상이다.
여행이나 집을 나서서 이루어지는 시간은 원래 약속 시간보다는 10여분 정도는 빠르게 실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Just보다도,,,
☆. 06:55 김해공항 국내선에 도착하여 빠뜨린 짐이 없는지 한번 더 확인하고 하차하다. 공항 Robby에 들어서니 다들 어디로 가는지?
우리의 비행기 Ticket을 쥐고 있는 김HJ실장과 만나기로 한 약국 앞은 이미 다른 팀이 장악하여 우리는 바로 옆 서점 앞에 진을 친다.
보이지 않는 대구팀과 눌천에게 연락을 하니 대구팀은 통화하고, 눌천이 신호는 가는데 전화를 안받는다. 알아서 잘 올 것이니 고민 뚝!!!
그즘에 오늘 우리의 Hope이자 공양을 담당하신 칠주샘께서 현미 백설기를 나누어 준다. 아침 건너뛰고 왔는데 얼마나 반가운지!
앞으로 복 많이 받을낍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덕을 톡톡히 볼낍니다.
이곳도 저 멀리에 자리 하고 있는 자판기 커피 한잔을 빼들고는 백설기와 같이 먹으니 고 맛이 꿀맛이로고~! 안 먹어본 사람은 모르요오!
그럴 찰나에 대구팀들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같은 한국 말인데도 의사소통이 안된다. 알고보니 저거는 국제선 로비에서 전화를 했단다.
그러니 약국이며 서점의 위치가 맞을리가 있나? 앞으로 살아갈 날이 걱정이다. 국내와 국제를 구분을 몬하고 있으니,,,그래도 반갑다.
친구야! 하고 일일이 악수를 한다. 대구 친구들(규태 부부, 김사쬬, 김시인)에게도 공양을 나누어 주었다. 그때서야 나타나는 부산 부부!
Mobile phone을 집에 두고 왔다는데 무신 할 말이 있것슈~!! 그래도 왔으니 반갑고 반갑지이~!!! 그라마 22명 모두 도착한 셈이다.
☆. 07:30 그제서야 김실장에게 전화하니 금방 쫓아오는데 자기도 눌천에게 전화를 하니 받지 않아 우릴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었다나?
이상타~!? 근디이 와 나가 아니고 눌천을 찾았이꼬? 왔으니 됐고! Ticket을 나누어 주었는데 이기 뭐꼬? 이런 불상사가 있나? 큰일이다!
☆. 07:45 나누어준 Ticket의 이름이 칠주샘이 아니고 철주샘으로, 규태는 그냥 부르는 이름이고 호적에는 아직도 옛날 이름 그대로란다!
갑자기 앞이 캄캄하다! 근디이 그 김 실장은 넋나간 사람처럼 씰씰쪼게며 웃는다. 괜찮다는 표정이기는 하지만 나는 뭐꼬? 입장이?
근데 더 걸작은 지금은 괜찮은데 내일 나올 때는 장담 못하고 모르겠단다~! 이런 무책임한 말이 있나!? 그래! 국내니까 일단 저지르고
보자! 가자! 하고 치외법권지역으로,,,
☆. 07:50 Air BUSAN Boarding! 검색하는 배낭에 가위가 들어 있었네? 나는 찾지 못하니 역쉬 직업이 무섭다. 아가씨는 금방 찾는다.
화물로 붙일 것인지 묻길래 시간이 없다고 하니 그라마 나중에 나올 때 찾아가라고 하면서 이름과 Part Number 적고는 가 가삔다.
근디이 아가씨야 내 얼굴을 함 봐라! 내가 일을 저지를 사람같이 보이는지? 여기서는 법대로 하는 게 원칙이니 어쩔 수가 없다 아잉교?
탑승 번호 8번~! 앞에서 시간을 조금 보내고 나니 비행기타라고 방송한다. 뭔떼처럼 몰리더니 줄을 서 있네~! 만다꼬 서 있는데 앉아
있다가 난주 꼬랑지 보고 따라 들어가면 되는데~! 짐 맡기지 말라고 하고 한번 더 확인하니 아무도 맡기지 않았단다. 그래야 나중에
제주에 도착하여 바로 버스 타고 영실로 날라야 하니까! 비행기는 100% 만석이다. 보잉 731이니까 200여석이다. 이라마 장사가 되지이!
☆. 08:15 이쯤하여 비행기가 하늘로 쏟구쳐 올란기 아이고 요이 땅! 하고 와다다다 Start한 시간이그렇지 싶다. Mobile phone Off한
시간을 역산하니 그렇다는 것이다. 그저께 비올 때만 해도 걱정이 태산이 열 개나 되었다. 어제 아침까지 비오다가 오전에 게일 때
기분이 변했고, 오늘은 정말로 화창하다. 이 모든 것에 감사할 뿐이다. 기내 서비스인 쥬스 한잔하고 카메라로 장난 좀 치고 시간 쪼개기!
기장이 마이크를 잡고는 시방 고도 22Miles? Speed 480km/Hour, 이륙 후 35분이면 제주에 도착한단다. 떳다가 앉는다는 뜻이다.
◎. 08:50 우루룽 쾅쾅~! 쒜에 하더니 조용해진다. 서행을 하면서 한 곳에 멈추고는 다시 버스로 이동한다. 거거는 김해 공항도 마찬가지다.
제주 Guide가 "32산악회"라는 피켓을 들고 서 있다. 다른 사람 기다리는 사이에 한 바탕 웃음으로를 실행하고 줄줄이 따라서 주자장으로!!
◎. 09:17 주차장을 출발하는데,,, 그 전에 산호관광버스 기사와 상견례하고,,, 점심 도시락 확인하고 바로 영실로 출발하자고 했다.
그러다가 나중에 내려올 어리목에 몇 시에? 도착 예정이냐고? 이런 무신 구신 신나락 까드시는 말쌈을 하실까? 아닙니다 우리는 돈내코임다!
이거 뭔가가 잘못 되어도 한참 잘못 되었다. 차근 차근 얘기하고 나니 돈내코는 이해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 다음 저녁 식사할 식당에 이르러
서로 한 바탕 열을 뿜고~! 난감한 시간이 잠시 흐르고 회장님께 전체 분위기를 위하여 우리가 참자고 하고 어금니를 부두둑 깨물었다.
놀러 왔으니 멋지게 노는 게 맞는데 먹거리 또한 중요한 Factor인데,,, 지금부터는 한라산을 어떻게 탈 것인지만 생각하기로 한다. 참자!!
기사에게 영실 안내소에서 영실 휴게소로 빨리 가는 방법을 물으니 거기에서 왕복하는 택시가 있단다. 되었다! 이제는 작전이 필요하다!
◎. 10:05 꼬불꼬불 길을 오르니 영실 안내소에 도착한다. 도시락을 나누어 주면서 택시를 잡으라고 하니 이미 다른 팀이 한 대를 잡아버렸다.
세 대가 먼저 올라가고 기다리는데 저 위에서 허 표지판을 단 봉고 한 데가 내려오고 있다. 이때 잽싸게 구모 여사가 기사에게 쇼당을 벌이고
있다. 타란다. 남은 7명은 10,000원으로 영실 휴게소로 올라갔다. 그리고 택시는 한 대에 7,000원을 주었다.
만일 영실 코스로 산행할 사람들은 이 글을 보고 참고하시오!!! 1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안내소에서 휴게소까지는 2.5km입니다.
영실 휴게소에 도착하니 택시탄 사람들은 이미 산행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바로 올라가면 안되지요~!? 싱싱한 얼굴로 한 컷하고!!
이곳 영실 휴게소는 해발 1,280m 이고 윗세오름이 1,700m 이니 그렇게 멀지는 않지만 잠시 용을 써야하는 코스이기도 하다.
★. 10:22 출발하잔다. 근데 초장부터 사람들이 너무 붐벼 진도가 잘 안나간다. 무리하지는 못하겠다 싶어 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천천히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어서 처음오는 사람에게는 더 좋은 쪽으로 진행이 되었다. 나도 이 코스는 처음이라 더 없이 좋은 기회이다.
얼마를 오르니 앙상한 나무 가지 사이로 들어오는 웅장한 바위벽이 앞에 나타나는데 바로 병풍 바위라는 영실 코스에서볼 수 있는 아주
큰 명물이란다. 거기다가 오늘은 하늘에 구름 한 점 조차 없어서 있는 그대로를 보여 주어 더욱 좋다. 아마도 이를 두고 행운이라고 하나?
잔잔한 계단길이 계속 이어지니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조금 힘이 들어야 하는 코스이다. 그럼에도 경치에 매료되어 그 아픔이 조금은
가시지 않을까 싶다. 다시 오른쪽에 서서히 비춰지는 멋진 경관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온갖 바위들이 매스 게임을 하는듯이 옹기 종기 모여
온갖 새로운 자태들을 뽐내준다. 그 사이 사이에 잔설도 조금 남아 있으니 더욱 경관이 멋지다. 이 코스를 많이 찾는 이유를 알 것 같다.
★. 11:00 영실 기암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해발 1,500m~! 영실기암을 다른 말로 오백나한이라고 부른다. 온갖 바위들의 향연이다.
영실기암(靈室奇岩):한라산 정상의 남서쪽 산허리에 깎아지른 듯한 기암군(奇岩群)이 총립(叢立)하여 있는데, 그 풍광이 신비로워 붙여졌다.
석가여래가 설법하던 영산(靈山)과 흡사하다 하여 이곳의 석실(石室)을 영실이라고 일컫는데, 위엄있는 미륵존불암(彌勒尊佛岩)을 중심으로
하여 왼쪽에는 속칭 병풍바위가, 오른쪽에는 오백나한암상(五百羅漢岩像)이 시립(侍立)하듯이 늘어서 있다.
12곳의 경승지를 가리킨다. 영주(瀛洲)는 제주도의 옛 명칭이다. 이 영실기암도 12경 중의 하나이니 경치 좋다는 설명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
★. 11:12 신비스런 볼레오름을 볼 수 있는 전망대! 크고 작은 오름들이 몇 개 띄는데 볼레 오름이 가장 큰 것 같다. 이제 거의 마지막 능선을
오르는 것 같기도 한데,,, 잠시 쉬었다가 가기로 하여 먼저 간 사람들과 이번 산행에는 날씨도 우리에게 한 부조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위에서 내려다 보니 저 아래에 올라는 오는 낯익은 사람도 보이고, 경치 또한 좋고, 탁 트인 곳에서 맞이하는 시원한 바람도 좋고,,,,,,
시간이 지나 경치도 경치려니와 조금씩 추워지고, 또 사람들이 너무 붐벼 방을 빼주어야 할 시간이다. 춥기 전에 먼저 출발함을 양해 구하고
한 무데기는 먼저 갑니다아~! 천천히 쉬었다가 오세요~!! 주목 군락을 지나고 나니 이젠 능선에 올라 쉬엄쉬엄 걷기만 하면 될 것 같다. 휴우~!
아직 응달진 길에는 남은 잔설로 미끄럽고 질퍽거리고 비좁고 오가기가 더디다마는 많이 신기할 따름이다. 이 계절에 눈을 밟다니 말이다.
좁은 길을 지나니 넓은 평원이 나타나고 그 평원 위에 쌓인 하얀눈이 너무 눈부신다. 그냥 생고함지르며 뛰어 가고 싶은 충동이 벌컥들지만,,,
이 높은 곳에까지 하나 하나 나무테크를 설치해 놓은 제주자치도에 감사한다. 눈위를 줄지어 가는 모습이 예뻐서 한 컷 했는데 모를 것이여!
먼저 간 두릉과 벽은이 눈쌓인 바위에 주저앉아 한방 박아 달라고 하여 매매 박았으니 걱정 당그라 매슈~!! 사진이 괜찮지 싶으요~!!! 난주!
★. 11:55 '노루샘'이라!? 이름 하나 신기하게 지었네!? 왜 하필 노루샘일까? 그 많고 먾은 짐승들 중에? 추측컨데 아마도 한라산에는 노루가
많아서 이 노루 짐승들이 새빠지게 놀다가 목이 마르면 마셨던 샘물이라고 하여 그렇지 지은 것이 아닌가 싶은디이~! 만고 내 생각입니다만.
이 높은 곳(1,500m)의 샘에는 연중 1급수가 졸졸 흐른다는 소문이,,, 근데 이번에는 요오서 마시지 못했는데 아깝네요~!! 다음에,,, ㅋㅋㅋ
★. 12:02 드디어 오늘의 1차 목적지인 윗세오름 & 휴게소에 당도하다. 사람들이 너무 많다. 갑자기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르겠네?
아하~!! 우리가 올라온 영실, 또 내려갈 돈내코, 다른 사람들이 올라온 어리목 코스들로 합해지는 곳이로구만!! 그러니 이렇게 붐비지이~!!!
거어다가 하나 더 더 하면 엄청나다. 바로 옆에서 짓고 있는 검은 무리의 까마구들~!!! 시끄러워 죽겠구먼,,, 얼마나 얻어 묵었으면 깃털이
저렇게 번지러러하까? 가마 보이 전부 비만이다. 일마들 쥐잡아 먹을 줄 아는가 모르겠네! 노상 맛난거만 얻어 먹고 사는 거지 근성이라서,,,
여기서 전을 피고는 맛난 점심 도시락을 까는데 옆 동네에서 울어제킨다. 에라 모르겠다. 지금은 내가 살고봐야 하니 눈딱 감고 먹자! 꿀맛!!!
바로 이게 꿀맛이라고 하지를,,, 7천냥 도시락치고는 그런대로 괜찮아 보인다. 근데 오늘 여기에는 곡차가 없다. 총무의 실수이다?라고만,,,
잠시 후에 눌천이 올라오는데 기대를 하는 사람이 제법 많다. ㅋㅣㅋㅣㅋㅣ~!! 다행히 생탁의 맛만 보았다~! 휴게소에서 사는 것을 봤거등요~!
큰 컵 라면 하나에 1,500냥!? 너무 싼데에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들고 다닌다. 그래도 분식보다는 밥이 낫겠죠? 한라산에서의 성찬이 끝나고,,,
★. 12:40 돈내코를 향하여 서서히 출발하다. 바로 코 앞에 하얀 눈길이 다시 나타난다. 흐미! 미끄러울텐데 우찌 가나 싶어진다. 몇 일 전에
비가 와서 눈이 퍼석퍼석하여 모래밭처럼 푹푹꺼져 걷기에는 최악의 상태다. 그런데 눈앞에 펼쳐지는 백록담 서벽은 정말로 장관이다.
이 광경을 본 해돋이가 입을 다물지 못한다. 턱 빠질라 빨리 다물어라~!! 내 실력으로는 표현할 능력이 없어서 그냥 가서 보시라! 그러면 알리!!
눈밭 길과 나무 테크길을 번갈아 가면서 걸어가니 조금 거시기 하기는 해도 재미는 솔솔하다~! 그만 비경에 정신을 빼앗겨 시간대별로 적어야
한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다가 어느 지점에서 아차! 했지만 시간을 되돌릴 수가 없어서 그냥 대충 생각나는대로 말로 띠얄랍니다. 이해!!
서벽과 남벽 중간 지점 능선에 오르니 발 아래로 파란 서귀포 바다가 눈에 들어온다. 인자 길이 반 정도는 남았나 싶다. 저 아래 전망대에서,,,
★. 13:20 방아 오름샘이자 전망대~! 여기서 올려다 보는 백록담 남벽 또한 장관이다. 여기에 철쭉까지 피어 있다면 이것은 초죽음이겠다!!!
아까 노루샘에서 마시지 못한 물을 이곳 방아 오름샘에서 간단하게 한 잔하니 그 맛이 또한 一味로고~!! 안 마시본 사람은 모를 것이여~!!!
가마보이 한라산 올라와서 대문 사진을 아직 만들지 못했는데 누군가가 한라산 백록담 남벽을 배경으로 대작?을 남기자고 했던가? 그려!
만들어 봐야지~! 남벽을 배경으로 몇 컷 하고는 아쉽지만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 언제 다시 한번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는 계절을 잡아서 오자!
★. 13:38 남벽 분기점 전망대 & 남벽 통제소!? 이 넘의 남벽 통제소 통과시간(14:30)에 억눌려 걸음아 나 살려라! 스틱 가지고 오지 마세요!
영실 안내소에서 영실 휴게소까지 택시도 타고 야단 법석을 떨었던 것이다. 이렇게 많은 사연들을 만들어 준 곳이다. 지금 현재 시간을 보니
거의 1시간 가량이나 빨리 지나간다. 이제는 여유를 조금 가지면서 백록담 남벽을 한번 더 감상하고 돈내코 코스로 서서히 발길을 내딛는다.
우리가 그렇게도 강조하고 불렀던 돈내코 코스!!! 재작년 2009년 9월! 15년만에 등산길을 다시 열었다고 매스컴을 장식햇던 그 코스로 내려간다.
기대 반 그냥 반이다! 그 당시 Open할 때는 가을이라서 단풍이 아주 절경이었으리라는 짐작이 간다. 그런데 지금이 무엇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줄지 자뭇 기대를 하게 된다. 길이란 가는 그 자체에 무게를 두자고~! 이제부터는 진짜 내리막 길만 있기 때문에 싑게 느껴지겠지만 무릎엔
별로 좋지 않을 경우도 고려를 해야 한다. 더군다가 이곳 제주의 산길에는 구멍이 슝슝난 화산석(일면 현무암?)이 많아서 더욱 그렇다.
★. 14:02 넓은드르 전망대~!! 드르의 뜻이 뭔지는 확실하게 모르겠지만 평지가 아닌가? ㅋㅋㅋ~!!! 서귀포 시가지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
넓직하게 만들어놓은 전망대 휴게소 바닥에서 한참을 놀다가 밋밋한 길을 하염없이 따라 내려가야 하나 보다? 나무잎이 별로 없는 계절이라서,,,
★ 14:18 자세히 바라다 보지 않았다면 그냥 단순히 봉화 불지피는 곳으로 오인할 뻔한 속~!! 평궤휴게소~!! 문도 잠궈져 있고 팻말도 알아
보기 힘든 곳에 적어 놓았다. 좀 더 알아보기 쉽게 큰 팻말로 바꿔줬으면 한다. 여름 심한 비나 겨울 심한 눈올 때 대비하라고 지어놓은 무인이다!
철문만 덩그러니 달려 있어 대피소로 알아볼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다. 아무튼 이런 곳에 무인대피소라도 있으니 산행 시에는 좋은 곳이리라.
★. 14:30 둔비 바위? 돈내코 코스에는 팻말을 모두 돌로 참하게 깎아서 만들어 글과 거리를 새겨 놓았다. 얼마나 왔고 가야하는지 알 수가 있어서
좋다. 그런데 둔비 바위가 어떤 것이고? 어디 있는지 미쳐 확인도 못하고 그냥 내려 왔구먼!!! 굳이 알 필요도 없고~! 제주에는 두부를 둔비라고 함!
근데 그 두부 바위가 어디 있었지? 우리에게는 단지 잠시 앉았다 쉬어 가는 곳에 불과하지만,,, 사전 정보 없이 갔으니 그럴 수 밖에~!! 아깝다!
앙상한 가지만 무성한 나무숲 사이로 아래로 아래로 내려선다. 무릎이 아프다는 사람도 나오고,,, 허리가 아프다는 사람도 나오고, 막판이 그렇네?
아마도 이 시기에는 별시리 볼 것이 없으니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신기한 것이 나오면 카메라에 담고,,,
★. 14:45 살채기도!? 이곳 이름도 별나다. 살채기도란 ‘말과 소의 출입을 막아놓은 입구’라는 뜻이란다. 아마도 제주에는 말을 많이 키우다 보니
이넘들이 다른 곳으로 토끼지 못하게 만든 것인갑다. 인자 여기서 돈내코 주차장까지는 4km이니 1시간 남짓 걸으면 종착지에 이르게 되리라~!
그냥 발걸음 가는대로 내려가기만 하다 보니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다? 이거 제주도 한라산 헛 것 탄 기분이다. 아마도 웅장한 영실에 눌려서?
★. 15:34 해발 900m 적송지대 도착했는데 적송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지쳐서 눈에 힘이 빠져서 그럴까? 아무 생각이 없이 지질로 내려선다.
휴식을 하기는 했는데 어디서 쉬었다는 내용이 와 없을꼬? 여기서 줄줄이 좌측으로 앉아서 쉰 곳인가? 지나가는 사람이 기똥차게 쉰다고 했는데!
한 마디로 남에게 민폐끼치지 않고 멋지게 쉬고 있다고 찬사(?)를 했는데~!
★. 16:01 이름 하나 괴팍한 거어~!! 썩은 물통이라고~! 그러고 보니 물이 고인 웅덩이가 바로 옆에 있는데 웅덩이를 여어서는 물통이라 카는강?
흔적을 남기기 위해서 썩은 물통을 몇 컷 하다~! 나중에 올리면 이해를 하실 겁니다.
★. 16:12 잠시 내려오다 보니 700m 고지에 굴이 보인다. 제주도에는 일본군들이 파 놓은 굴들이 많단다. 여기서 우리는 뒤로 돌아서 잠시 대기!
★. 16:21 밀림입구!? 무슨 밀림인지는 모르겠는데 왜 밀림이라고 하나요? 나무를 키우고 있어서 그러남?
★. 16:40 드디어 돈내코 안내소에 도착하니 오늘 산행은 여기서 끝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다 좀 더 내려가보자~!! 입구에 산행 출입시간이
지나서 출입을 통제한다고 적혀 있다. 시멘트 포장길을 털레털레 걸어 내려오니 등산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양씨 문중 공동묘지가 나온다.
그런데 비석의 방향이 조금 다른다. 묘지는 바다로 향하는데 비석은 90도 옆으로 세워 놓아서 지나가는 우리는 알아 보기가 쉽게 되어 있다.
하여튼 처음보는 모습니다.
★. 16:50 돈내코 주차장이다.~! 이제 완전히 산행이 끝났다~! 키야아~!! 어느 새 이곳에서 귀한 곡차를,,, 결국 술값은 잊고 그냥 오다~! 갠찬타!
마음 한 구석에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산행을 시작하여 이렇게 좋은 날씨에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자연을 무탈하게 마치게 해준 친구들에게 감사!!
정말로 오늘 산행에 수고가 많았습니다. 16:50(산행 끝)-10:20(산행 시작) = 6시간 28분 소용!
☆. 17:05 서귀포시 돈내코 주차장 출발하여 제주시로 들어가야 한다. 역시 사람은 여유를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이번 여행에서 한번 더 느끼게
되었다. 차창가에 비춰지는 봄의 느낌과 향기가 솔솔 불어온다. 이것이 생활의 여유가 아닌가 싶다. 어리어리한 사우나 말고 가까운 대중탕으로,,,
☆. 18:00 제주시 하와이 사우나! 이름은 그를듯 하지요?? 지하로 내려가니 제법 넓은 대중탕이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산행 후 목욕은 기분 100배!!
빈 집에 소 들어간다는 말을 오늘 우리를 두고 하는 말 같다. 근데 우리가 소라는 것은 아니니 오해 마시라~!! 우리 판이다!!!
☆. 18:55 사우나 Out~!!
☆. 19:05 식당 "마황제"인데 말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집이다. Course로 하는 집인데 남자들은 괜찮았지만 여성분들에게는 미안하게 된다.
제주 토속 음식이라 평가하기에는 뭤 하지만 그런대로 먹을만 했다. 이것도 내 생각인강? 아무튼 건배도 돌아가면서 하고 화기애애하게 잘 했다.
☆. 21:07 2시간 여의 저녁 식사를 마치고 이제는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잠 자로 가는 것이다. 호텔로 출발~!!
☆. 21:25 SUNLAND HOTEL로 IN~!!! 그 다음 얘기는 여기서 생략하기로 한다. 좋은 꿈 꾸시기를,,, 4/9 땡!땡!땡!
첫댓글 일일 연속극 보는 기분이네? ㅎㅎ 다음 진행이 궁금하네요~~
대단한 기억력과 집중력, 그리고 무한한 애정이 눈부시게 부러울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단지 좋아하는 취미라서 그런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