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고흥으로 향하든 우리가탄 버스의 타이어 펑크로인해
문산 휴게소 에서 한시간을 지체되어 녹동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한시(평소보다 한시간 늦었음)
금요일 저녁 야영손님과,늦게 출항한 탓으로 초도권에는 거의 모든포인트에
불이 깜빡인다는 소식에 장도로 향했습니다..
시마다이님은 참돔을 대상어로 장도 1번 자리에 내리시고,
저는 감성돔을 대상어로 초도 본섬 밖몪섬을 마주보는 홈통에 내려 열낚하였습니다..
새벽에는 수온이 많이 떨어져 별다른 조황은 없고 아나고 한마리,보리멸 한마리
시마다이님께서 내리신곳도 생명체 없다고 하시고..ㅠㅠ
오늘 낚시는 기대하지 않는게 좋겠다는 생각으로 낚시 했습니다..
사진 오른쪽이 초도와 장도 사이의 원도,가운데 멀리 보이는 곳이 장도이며,그앞에 조그만 여가 다라지도
(일명 이승만 바위도 보입니다) 입니다..
왼쪽 이 이승만 바위.
제가 내린자리 입니다..
혹자들은 이곳을 공룡발자국 자리라고 하시는데 위 사진에 보시면 공룡발자국처럼 보여서 그런거 같습니다..
그러나 공룡 발자국은 아닌듯 합니다..ㅋㅋㅋ
낚시자리 오른쪽으로 물내려 오는곳이 보입니다...
홈통이 아주 좋아 보입니다...
수심은 20미터이상 멀리치면 15미터 정도 나오지만
이곳에는 생명체가 없습니다..
멀리 원투 한후 발앞으로 끌어오다보면 만나게되는 수중턱에서 입질이 들어옵니다..
물밑여가 복잡해서 밑걸림에 유의하신다면 어렵지않게 대상어를 만날수있는곳입니다..
통발 작업중이신 어부들..
오늘 저의 조황입니다..
상사리와 잡어들15수
왼쪽부터 28,35,42,40
이놈들은 이미 저의 지인들의 뱃속으로..ㅋㅋㅋ
초도권은 이제 가을 시즌이 시작된거 같습니다..
10월이면 씨일도 굵어지고 살도올라 손맛,입맛 다 채워줄듯합니다..
첫댓글 먼곳까지 가셔서 고생했습니다.
전라권, 욕지권, 고성권 모두가 태풍뒤에 조황이 사라나지 않고 수온이 낮아지고, 물색이 탁하고 해서 조황이 전반적으로 별로네요..
어제는 포인트 마다 조황의 편차가 심했습니다..많이 나온곳도 있는반면 황인곳이 더 많았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여건이 안 좋은데도 감성돔 손맛 보고 오셨네요
물때가 살아나면 조황또한 살아날것 같습니다..
역시~ 꾼이로세... 축하드립니다...계절이 계절이다보니 다들 낚시점마다 인원이 넘쳐난다고 어쩔수 없이 가덕 가서 그래도 얼라감시 얼굴 구경하고 왔슴다
같이하지 못해 아쉽습니다...포인트에 내릴때까지 두시간을 넘게 배안에서 잠잘수는 있었습니다...
휴게소에서 반가운 두분을 뵙게됐네요...ㅎㅎ 손맛 보셧다니 다행이구요 저도 덕우도는 못들어가고 생일도에내려 4마리 했습니다... 낙하사 정출때 뵐수있길 바랍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ㅎㅎㅎ 정말 오랫만에 얼굴 보게되어 반가웠습니다...그쪽도 감성돔이 많이 붙었다고 들었습니다...손맛보신거 축하드립니다...낙하사 정출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