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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긋한 군대 이야기가 막을 내리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 뒤를 이어간다.
사고가 발생한걸 알리니 사격중지 명령이 떨어졌고 포에 이상이 있다고 보고하니 탄약을 다른 포로 옮기고 사격하라 한다.
일단은 다행인 셈이다.
스트레스를 받았을까 남은 포탄을 다 쐈다.
쏘는 중간 중간 탄성이 울린다. 포탄이 날아가는 방향이 표적의 앞쪽에서 포물선을 그리는 것처럼 보이면 표적에 맞는 것인데 거의 대부분이 그러한 포물선을 그리니 탄성이 나왔던 것이다.
이제 마지막 결과를 기다리는데 무척 오래 기다린 듯 하다.
결과를 가지고 와서 점검하는데 모두들 고개를 갸우뚱한다.
결국 한 발도 안 맞은 것이다.
포도 깨먹고 한 발도 못 맞추고 걱정이 태산인데 대대장이 선뜻 나서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십년은 감수한 느낌이다.
자대로 복귀하는 기차 안에서 술파티가 벌어졌고 즐거운 마음에 또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지난 80년 논산에서의 훈련을 마치고 후반기 교육7주간의 교육을 소총 대공가늠자 가늠쇠를 연구한다는 핑계 하에 철저히 빼먹은 나는 그때 각종 포에 관한 문헌을 볼수 있었으며 포탄의 포물선식등 대강의 자료를 머릿속에 입력한 상태라 내가 다뤄야할 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자대 배치후 갑자기 방공사에서 육군 소속으로 바뀌어 M16 사격 훈련을 해야 했고 야간 사격까지 치러야 하는 소위 높은 곳에서 나와 검사를 받게 되었다.
주간 사격이야 그런대로 통과는 될 듯싶은데 야간 사격은 문제가 많아 포대장 이하 전 포대원들의 걱정이 태산이었으나 잠간의 기치로 야간 사격 성공률을 95%까지 끌어올리는 쾌거를 거두었다.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큰일을 했다고 칭찬이 대단 하였다.
야간 사격률 95%면 전군에서 최고인 것이다.(실제 전투에서는 쉽지 않지만)
어떤 것이든지 그 원리를 알고 나면 아주 쉬운데 그 원리를 알려고 노력하지 않는데서 어려움이 생기는 것이다.
물론 각종 운동도 마찬가지고 심지어는 노름까지 그에 해당한다고 말 할 수 있다.
단지 공부만이 잘 안되는 것 그 이유만은 알 수가 없었으나 시간을 투자한 후에나 얻을 수 있었다.
따분하고 지루한 시간들의 연속이다.
뭘 할까 고민도 많이 하고 궁리도 많이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철창 속에 갇힌 다람쥐마냥 늘 같은 날들의 연속이다.
포상, 내무반 심심하면 저녁 늦게 옆 초소로 간다. 술한잔 마시고 늦은 시간에 돌아온 곤 하던 어느 날 보초를 서는데 너무 힘들고 졸음이 오는 것 아닌가.
에라 잠이나 자자하고 포상에 설치된 무전기 실로 들어가 달콤한 잠을 자는데 누군가 문을 발로 찬다.
나가보니 포대장의 순찰이었다.
다음날 본부로 불려들어 가니 선임하사가 걱정이 태산이다.
영창에 보내라는 명령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앞이 캄캄해진다.
이번에 들어가면 이등병으로 강등되고 꽤 오래 살아야 할 것 같다. 아니면 말뚝을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또다시 선 것이다.
일단 선임하사에게 맞기 시작해서 14대 까지는 제대로 세었는데 그 뒤는 기억이 안 난다. 맞다가 잠시 기절한 것이다.
내무반으로 실려 가고 잠시 후 정신을 차렸다.
일단 맞았으니 영창은 면한 셈인데 포대장이 계속 보내라고 난리다.
지난번 사고 때 본부 인사과장이 내가 포항으로 이동하고 조금 후에 포대장으로 부임하는 불운을 겪게 된 것이다.
내 사건 때문에 곤욕을 치렀던 인사과장의 눈에는 내가 가시였으니 어찌 가만히 있겠는가.
소대장 선임하사들이 들어가서 사정해도 소용이 없었다.
이제는 방법이 없는 것이다.
선임하사에게 내가 설득을 해볼 테니 포대장과의 면담을 주선해달라고 부탁하고 잠시 기다리니 들어오란다.
내가 영창을 가야 하냐고 물었다.
바로 그래야 한다는 것 아닌가.
꼭지가 돌기 시작한다.
부대장이 자기 부하를 영창에 보내겠다는 것인데 쓰벌 뭐 이런 넘이 다있어 라고 생각이 들자 바로 꼭지가 돌아간 것이다.
존칭어도 생략한 체 바로 욕부터 나왔다.
그래 내가 지금 영창에 갈 테니까 너도 바로 들어올 거니 준비 하고 있어.
나도 이등병 강등이지만 너도 바로 이등병 강등으로 나랑 같이 생활 할 테니 거기서 보자고 하면서 포대장의 비리를 말하기 시작하니 얼굴이 허옇게 변한다.
ROTC 출신이었던 포대장은 비문의 분실로 군에 말뚝 박은 신세라 조그마한 잘못으로도 바로 이등병 강등되고 군 생활을 청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등병으로 강등된다면 평생 사회생활 하기가 어려울 정도이고 사회로 친다면 구속되었을 경우에 해당되며 서류에 빨간색으로 그 사유가 적히고 시간이 지나 서류가 폐기되면 마이크로필름에 담아 소록도에 보관하게 되며 평생 족쇄처럼 따라다니기에 정상인의 생활은 어려운 것이다.
큰소리가 나고 떠들썩하니 선임하사가 들어왔고 나를 데리고 나갔다.
일이 잘 풀릴 테니 걱정 말라며 내 어깨를 도닥인다.
말은 안 해도 속이 시원한 모양이다.
말년에 몸조심 하라는 말이 있다.
다치지 말라는 뜻이지만 사고 없이 마무리 잘 하라는 뜻이다.
그래 몇 달만 조신하게 지내자라고 다짐하면서 분초로 돌아왔다.
그날 그 사건 이후 포대장은 나를 보길 꺼려했고 우리 분초에는 들리지 않았다.
물론 나도 보고 싶은 마음 하나도 없다.
82년 겨울인가 마지막 휴가차 집에 들르니 제대후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으신다.
별 말씀드릴게 없다.
제대하면 바로 미국 뉴욕으로 가는건 어떠냐는 것이다.
뉴욕 시립대학교가 학비가 싸서 괜찮을 것 같다는 것이다. (당시 학점당 $45)
물론 가고는 싶었으나 그게 그리 쉽겠는가.
거기 가서 새롭게 시작하면 좋을 듯 하다는 말씀에 그렇게 준비 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부대로 돌아갔다.
영어 책이 손에 안 잡힌다.
정신을 가다듬고 이것저것 생각 중에 그동안 중단된 궤목 작업을 다시 시작했고, 지난번 사건으로 진급순위 1위였던 포대장이 사건을 무마시키는 과정에서 5등으로 내려간 것이 뇌리를 스친다.
얼마나 대조되는 부대장인가.
나는 그 부대장을 위해 무언가 보답할게 없을까?
또다시 짱구를 굴려본다.
역시 짱구는 짱구인가 보다.
머리를 스치는 것이 방공학교시절 연구했던 M16 대공가늠자였다.
그 당시 학교에 입소하면서 치렀던 IQ(25가지) 검사에서 왕으로 등극하며 대공 가늠자 연구를 맡게 되었고 실력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당시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고방(고ㅇ방 이나 나는 고방이라 부른다)이에게 편지를 날렸다.
가늠자 다시 시작 하려는데 뭐 기억나는 것 없냐? 라고
동시에 집으로 편지해서 수학책에 있는 대수표랑 전자계산기 보내라하고 답장을 기다린다.
고방이의 답장은 역시 기억이 안 남아있다는 것이고 동생이 필요한 것을 보내왔다.
다시 맨땅에 헤딩을 해야 하는데 시작이 난감하다.
시작만 하면 쉽게 풀어 갈텐데...
남은 기간 3달 최대한 분초원들의 도움을 얻고 철저히 비밀에 부쳤으나 어느새 포대장이 알게 된 것이다.
그걸 자기 달라는데 어이가 없다.
가늠쇠부터 다시 설계를 시작하고 가늠쇠(시속 400마일 까지)는 쉽게 나오지만 가늠자는 비행기가 20도 폭격으로 진지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비행기와 나는 항상 +-의 연속이라 짧은 지식을 갖고 있는 나에게는 단순한 물리학으로는 계산이 안나온다.
비행기라고 아무 때나 막 쏴대는 것은 아니다.
공식에 맞추어 기총소사 및 포탄을 발사하는 것이다.
만일 이런 공식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비행기는 이륙을 못하고 바로 꽝(땅에 부딪히니까) 조종사는 탈출할 시간도 없지만 탈출 한다 해도 바로 죽음이기 때문에 부단한 훈련이 없다면 기총소사 제대로 못하는 것이다.
주로 기총소사는 20도를 위주로 하며 폭격은 60도 45도 20도 공식에 따른다.
아마도 바뀌었을 수 있겠으나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대로 일 것 같다.
고공 폭격은 표적이 스크린에 들어오면 바로 뚜껑을 열어 떨어뜨리나 진지를 공격하는 포격은 주로 20도의 공식에 맞추고 대략 표적을 기점으로 거리 약 600미터 고도 약 200미터 지점에 이르면 포탄을 떨어뜨리고 0.2-0.3초 사이에 고도를 못 올리면 바로 진지 뒤로 떨어지는 계산이 나온다.
소총 탄알의 속도는 999미터/초 이론상으로는 가능한 수치다.
짱구를 굴려도 답이 안나온다.
본부에 전화 걸고 포에 문제가 생겨 부품을 깎으러 공장에 다녀오겠다고 신청하니 갔다 오란다. 당근 허락할 수밖에 문제가 생기면 일단 우리 분초는 전투 대기에서 빠지게 되고 그걸 고칠 동안 다른 분초가 전투대기 해야 함은 물론이지만 그 비싼 부품을 조달 하기란 쉽지 않기에 쉽게 허락해준다.
부품은 어디서 구하냐고?
포철 안에 사는 우리가 어디겠어 포철 안에 있는 공장으로 가서 공짜로 해오는 거지.
다 나라일 하는데 도와야 잔아.
중요한 나사 하나 깎는데 몇 시간씩 걸린다.
나사 2개만 부탁합니다. 하고 포철 연구소로 달린다.
전산실 말로만 듣던 웅장한 컴퓨터 이런저런 사정으로 포탄 포물선 식을 구해달라하니 모두들 난감하단다.
혼자 욕만 나온다.
쓰벌 컴퓨터는 장남감이여?
어째 내노라하는 넘들이 모여 연구 한다는 곳에서 이런 것 하나 해결 못하남?
핑계들이 많다.
결국 기계공학 전공자들 몇몇에게 유체역학 설명좀 해달라니 그들도 난감할 수밖에. 나보고 책을 사서 보란다.
책을 사서 볼 것 같으면 내가 여긴 왜와.
밥퉹이들 그것 하나 구하지도 못해 속으로 투털투털 대면서 분초로 돌아오는 발걸음은 무겁다. 이날의 일이 훗날 내가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하게 된 계기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시간이 없다.
집 앞으로 할 때 가지고갈 궤목도 완성해야 하고 전역 신고 며칠 전까지는 완성해야 하는데 무척 난감하다.
얼마를 고생했던가. 궤목도 완성되었고 가늠자의 설계까지 내 생각에는 완벽하다.
이제 모형을 만들어야 할 순서인데 전역 특명이 떨어졌으나 내 이름은 없다.
동기들이 조금만 개기다가 나와 하며 부대를 떠난다.
동기들 떠나면서 나는 개구리 복장으로 갈아입고 분초에서 대기 생활 하는 것이다.
동기들과 함께 본부로 들어가 울산 본부에서 대기 할 수 있게 부탁했으나 들어주지 않는다.
울산 본부에는 대공 사격장이 있어 거기서 모형을 만들고 사격을 하면서 대공 가늠자 영점을 맞춘다면 성공 아니겠는가.
괘씸죄로 인해 분초에서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드디어 울산 본부로 가는 날이 왔다.
신고를 마치고 울산 본부로 향하는 발걸음이 그렇게 가벼웠던 것은 내 평생 없었을 것이다.
저녁에 인시과장으로 있던 전 포대장과 술 한잔 하면서 40여 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를 전해줬다.
이걸 완성해서 조금 다듬어 보고서를 올리면 1계급 특진은 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그리고 하면서 의문 사항이 있으면 전화나 편지를 하게 되면 원본은 내가 가지고 있으니 설명 해줄 수 있다니 무척 고마워한다.
마음의 짐을 조금은 덜은 듯 해 기쁘다.
밤새 술을 펐을까 벌겋게 된 얼굴로 대대장에게 전역 신고를 마치고 서울행 고속버스에 몸을 싣고 잠을 청한다.
이제 끝난 건가.
지난 80년 7월5일 입대해서 83년 3월까지 33개월간의 생활이 하나하나 스치면서 잠에 떨어졌다.
서울이란다.
첫 발을 내딛는데 서울의 냄새가 코를 찌른다.
앞을 보니 반가운 얼굴이 손을 흔든다.
이제야 지루한 군대 이야기가 막을 내리는구먼.
지루한 군대 이야기 읽느라고 고생들 마이해쓰.
요즘 거부기들이 대모하느라고 난리여.
4마리가 동시에 대모 하니 어쩔수가 없구먼.
조금 여유를 갖고 이어가야 할 것 같다.
첫댓글 재밌게 잘 읽었는데 평범한 군인이 아니었네.^^ 난 그냥 술만 먹다 제대 했는데...79년 7월 군번이니까 내가 일년 고참이다.^^
야 일년이면 서울부산 왕복해도 모자라겠다. 민수도 논산군번이냐? 나도 평범하게 술만 마시다가 제대한겨. 그과정에 문제가 있었던것이고 그러다보니 조금 삐딱한거잔아. 군생활 어디나 똑같아. 편해야 얼마나 편하고 힘들어야 얼마나 힘들겠어? 다 그게 그건데. 사고뭉치라서 조금 힘들었던거지.
야~! 라민수 안 평범으로 치자면 둘이 버금가요~ㅋ 나는 용문이 보다 민수의 군 생활이 더~~욱~~ 신묘막측햐~~그러니 기죽지 마셈! ㅋ
너 평범하지 않구나~~ 나 가슴이 벌렁거렸다 ~~ 오기도 집념도 니가 짱구라고 하는 머리도 ~~~ 이런 소질은 어떻게 계발하는 지 묻고 싶은데 물을 데가 없네~~ 글고 너 꼭 좀 나랑 충북영동 가자~~ 만난거 마이 사주께 ~~
두라야~! 언제부턴가 충북영동 얘기가 자꾸 오르는데... 나 궁금해서 아주 죽을지경이거든 ..내가 놓친게 뭔지 귀뜸 좀 해주라~ㅎ 그리고 용문이 너 혼자 감당못해. 나두 가자~ㅋ
두라하고 덕희 충북 영동 가기전에 옥상부터 먼저 올라왔다가 가
근데 충북 영동에 뭐가 있는데? 거기에 맛있는 게 많아? 용문이 와 두라 사이에 덕희도 모르는 뭔가가 있다....용문이는 안 엮인 사람이 없구나? 부럽다
응 거기 엄마 고향인데 두 분 지금 거기서 사시는데 모든 야채와 과일이 자급자족 , 없는게 없어... 재미있는 건 모든 과일 나무를 일렬종대로 심어 놓으신거있지?? 좌우횡렬이 다 맞아 ~~ 군대식이야 ㅋ
근데 왜 용문이만 데려 가냐구~~ 나 삐지는거 보구 싶어?
와~ 무지 재밌겠다 야~ 유럽 어느나라에도 양팔벌려 오열횡대로!! 하구 배나무들이 조롱박처럼 올록볼록한 배를 가지마다 달구 나란히 팔벌려 서 있는게 재밌더라고.. 너네 엄니도 너 만큼 ??ㅋ하신 분이신가보다. ㅎ
현서너네 와이프 팰리스트잖아~ 뒷 감당 안되서 못 댈구갈거 같아~ 그치..두라야~!
우리 와이프 이종격투기 선수야 근데 팰리스트도 좋고 다 좋은데 꼭 때린데를 또 때리는 통에 내가 아주 미쳐요~~~
현서양반~~ 말이 씨되요~~~~ ^^
이미 씨가 아니라 열매를 맺었다
그래서 멋진 아들 둘 맺힌거네~~~ 아항! 알았다 ㅋ
음! 일렬종대라! 보기 무척이나 좋겠구먼. 서울 드가는 기회가 있음 한번 꼭 가자꾸나. 이참에 충북영동으로 이민 갈까나?
시속 400마일 .... 60도 45도 20도...탄알의 속도는 999미터/초..#%#& ....하고 계속 브리핑하고 글믄 거기 아예 살게 될 지도 모르긴 하다 ..... 시골에 군대용어 아는 사람이 어디 있어야쥐 게이트볼도 시시해서 안치시거든^^
구람 시골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고쳐야쥐.. 뭐 어렵겠어? 빠르기 = 강아지 뛰는것 x 500 (한시간에), 뭐 강아지 싫다고? 그럼 송아지로 할까? 뭐 여러가지 있어. 20도는 작은 배나무 쳐다볼 정도, 45도, 60도는 그보다 놀은거로 하면 될것 같은데.
용문아 그럼 시시하다고 한 양반 일어나서 가버린다니까... 전문용어 좋아하신다..... 지금도 시사전문 잡지 외에 신문까지 10여가지 통독하고 앉아계시니 니가 딱이다 ^^ 넌 중간 중간 realy? realy? 섞어가며 주거니 받거니...난 효도하니 좋고 win win이야 ㅋ
말이 그케 되는겨? 짱구좀 굴려보고 나중에 알려줄께. 이건 넘 어려운것 같은데. 짱구가 굴러갈런지 모르겠다.
두라야 나도 전문용어 좀 쓸 줄 아는데 영동에 나 좀 데려가면 안될까? 나도 가고 싶어 이잉~~~
여기 또 일났네 그려~ 두라 주머니 옆구리 터진다~~~
그래 태오야 우리 아부지도 몸이 허약하시다 헤헤 (손바닥 비비며..) 다행이 지금까진 병 한 번 없으셨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