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r's Concerto -Sarah Vaughan
How gentle is the rain
that falls softly on the meadow
Birds high upon the trees
Serenade the flowers
with their melodies oh oh oh
See there beyond the hill
the bright colors of the rainbow
Some magic from above made this day
For us just to fall in love
Now I belong to you
From this day until forever
Just love me tenderly
And I'll give to you
every part of me oh oh oh
Don't ever make me cry
through long lonely nights without love
Be always true to me
Keep it stay in your heart eternally
Someday we shall return
to this place upon the meadow
We'll walk out in the rain
Hear the birds above
singing once again oh oh oh
You'll hold me in your arms
And say once again you love me
And if your love is true
Everything will be just as wonderful
You'll hold me in your arms
And say once again you love me
And if your love is true
Everything will be just as wonderful
Sarah Vaughan(1924~1990) Vocal
라이브 무대에서 특히 마력적인 보컬을 자랑하는 흑인 재즈 여성 보컬리스트
사라 본(SarahVaughan)은 세계 3대(Ella Fitzgerald, Billie Holiday) 보컬리스트
중 한 사람이다.
자연스럽게 얘기하듯 흐르는 그녀의 매력적이고 밝은 목소리는 스윙감 가득한 노래나
발라드곡과 무척 잘 어울려 로맨틱하며, 비밥을 연주하는 밴드에 맞춰 노래할 때는
그녀의 스캣이 마치 하나의 악기처럼 편성됐다. 1924년 3월27일 미국 뉴저지주 뉴워크에서
목수인 아버지와 세탁소 직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교회 성가대에서 노래하기
시작해 피아노와 오르간을 공부했다. 1942년 할렘의 아폴로 극장에서 열린 아마추어 재즈
콘테스트(Ella Fitzgerald도 이 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다.)에 출연해 우승한
후 1943년부터 1년 동안 얼 하인즈(Earl Hines) 빅 밴드에서 피아노와 보컬을 맡는 행운을
얻었다. 그 후 그 밴드에서 빌리 엑스타인(Billy Eckstine)을 만나게 돼 빌리 엑스타인 빅
밴드의 창단 멤버로서 그와 함께 활동하면서 앨범에 '사라 본'이라는 이름을 새겨 넣기
시작했다. 빅 밴드에서 재즈 보컬로서 활약하던 그녀는 1945년 솔로로 독립해 많은 고급
클럽에서 노래했는데, 솔로 데뷔와 동시에 에스콰이어(Esquire)지에서 수여하는 신인
스타상을 받을 정도로 단기간에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4,50년대 그녀는 수많은 로맨틱
곡들이 담긴 앨범을 가질 수 있었는데, 이로써 점차 대중의 한 가운데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당시 사람들은 사라 본의 앨범을 한 장씩은 꼭 지니고 있었을 만큼 그녀의 음악에 심취했다.
하지만 그녀는 공개적인 무대에서 솔로로 대중의 앞에 나서는 일이 별로 없었으며 대부분
드러머 로이 헤인즈(Roy Haynes), 지미 콥(Jimmy Cobb) 등의 하드 밥 연주자와 함께
피아노, 베이스, 드럼의 트리오로 무대에서 노래했다. 또 1970년대에는 심포니 오케스
트라와 함께 연주해 거대한 규모의 무대를 연출하기도 했다. 그녀는 머시 크래프트사와
콜롬비아 레코드사에서 몇 곡을 취입해 히트 차트에 랭크시켰으며, 1954년 머큐리
(Mercury)사로 옮겨 그 해 말쯤 발라드풍의 'Make Yourself Comfortable'을 대히트시켰다.
이러한 그녀의 성공에 더불어 콜롬비아 레코드사에서는 [Linger Awhile](1956)을
발표했는데, 이 앨범에는 'Blues Serenade'를 비롯해 'Don't Be Afraid', 'I Confess',
'I'm Crazy To Love You' 등이 수록돼 좋은 반응 얻었다. 같은해 에머시(EmArcy)
레코드사에서 'I've Got Some Crying To Do', 'My Romance', 'Only You Can Say' 등이
담긴 뛰어난 앨범 [Sassy](그녀의 별명이기도 하다.)가 발매됐고 이 앨범은 높은 판매고를
기록해 그녀는 수퍼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이후 그녀는 [Great Songs From Hot Shows], [Sarah Vaughan Songs George
ershwin] 등을 내놓고 계속 인기를 끌었다. 그녀가 음악 활동을 하는 동안 연이은 앨범
발매와 그에 따르는 인기는 식을 줄을 몰랐다. 1972년에는 미셀 르그랑(Michael Legrand)
과의 듀엣 앨범 [Sarah Vaughan/Michael Legrand]을 발표, 'Blue, Green,
Grey And Gone', 'His Eyes, Her Eyes', 'What Are You Doing The Rest Of Your Life'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 냈다. 또 1965년에는 존슨 대통령, 1977년에는 카터 대통령이
주최하는 백악관 만찬회에 게스트로 초청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1989년 그녀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으나, 1990년 4월3일 장기적인
흡연으로 인한 폐암으로 많은 팬들의 곁을 떠났다.
보컬로서 최고의 자질과 유연함을 갖고 있던 사라 본은 재즈적인 느낌을 최대한 훌륭하게
연출할 수 있는 신이 내린 음악인이었다. 그녀는 또한 누구도 따라하지 못하는 자유로운
스캣을 구사해 엘라 핏제랄드보다도 리드미컬한 즉흥 연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녀의 특출난 즉흥연주 기록은 [Swingin' Easy](1954)의 'Shulie A Bop'같은 곡에서
여실히 증명된다. 사실 비밥 시대에 보컬 가수가 부각되기란 쉽지 않았지만 그녀는
피아노를 배우며 익혔던 탁월한 화음 감각으로 비밥에 멜로디 라인을 더해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다. tube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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