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 외곽의 현지인 가정을 방문하였습니다.
흡사 우리 어린시절인 60년대를 연상하게 하는 풍광이었습니다. 젊은 내외는 돈벌러가고 누부부가 손자를 보고있습니다
원두막처럼 생긴 주택의 2층이 주거 공간인데 살림살이는 아주 단촐합니다
방인지 마루인지 구분이 안되는 곳의 책상위에는 꽤 수준높은 수학공부를 하고있는 책과 노트가 펼쳐저있습니다.
혹시 연출이 아닐까 의심이되기도 하네요
암닭과 병아리 우리가 정겹습니다
우물이나 펌프가 있는집은 아주 부유층에 속합니다.
이나라는 영아 사망율이 우리나라의 30~40배로 높습니다.
물 때문이랍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진국에서 우물파기 사업을 해주고 있는데 한때는 현지인들이 우물물을 먹지 않았답니다
너무 얕게 파준관계로 생활오수가 흘러들어 그물을 먹으면 탈이 났답니다.
지금은 약 200m 깊게 파주는데 200여만원상당이 든답니다. 위 우물도 우리나라 한 대학에서 파주었네요
어미닭이 품어부화시킨 병아리와 함께 있는 모습은 어렸을때보고 못본것같습니다
아기도 아직 낮을 가리지 않는지 잘 따르네요
전에는 구걸만하든 아이들이 이제 싸구려 팔찌등을 팔러 다니네요.
간단한 한국말들은 잘합니다. 말받아치는 솜씨도 대단합니다.
길건너에서는 그부모인듯한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때로는 학교도 안보내고 앵벌이를 시킨다네요
가슴이 아팠습니다
과일의 황제라는 두리안입니다. 냄새가 좀 뭐시기해서 현지 호텔에서도 반입을 금지하는군요.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으면 맛이 최고라는데.. 안먹었습니다
밀크맛이 난다는 밀크후르트입니다
산세베리아꽃
대금 만들기 딱 좋을 만한 굵기의 대나무인데 잘라서 내경을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왕의별장이 있는 박쥐공원의 일몰입니다.
까마귀만한 박쥐떼가 활동을 재개 하느라고 무척 시끄럽게 찍찍거립니다
왕의 별장앞 공원에 걸그릅을 꿈꾸는 소녀 인듯한 아이들이 맹연습중입니다
국경지대 1000년 묶은 뽕나무에서 채취했다는 500년된 상황버섯이랍니다. 무게가 무려38kg입니다
아!! 킬링필드
1975년부터 4년간 크메르루즈의 폴포트 정권에 의해서 처단된 국민이 무려200만~250만명
당시 750만명이었던 인구가 4년만에 500만으로 감소 했다는군요. 폴폿은 학자 지식인 사회지도층인사는 모두 제거하고
하다못에 안경을 낀 사람 까지도 집단농장에 수용했다가 죽였다는군요.
그시신 일부들을 이렇게 모아놓고 탑과 사원을 지어 원혼을 달래고 있었습니다
현재 1300만 인구의 반수가 20대 랍니다
saddest 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