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수업제’ 시범 운영
대구 초교 23개교, 중학교 11개교 대상 실시
2012년부터 시행되는 전면 ‘주5일 수업제’를 앞두고 대구의 초등 23개교, 중학교 11개교 등 34개교를 대상으로 3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지원청 별로 살펴보면 동부 초교 6곳, 중학교 4곳, 서부 초교 5곳, 중학교 3곳, 남부 초교 9곳, 중학교 3곳, 달성 초교 3곳, 중학교 1곳이다. 서부교육지원청 관내는 △초교-경운, 신암, 성북, 북비산, 평리 △중학교-경일, 서변, 대구북 등이다. 칠곡지역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 학교는 도서실 등 시설을 개방하고, 저소득층 자녀와 맞벌이 부부의 자녀를 위해 토요 돌봄교실과 방과후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한다.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14~16주 과정의 문화, 예술체험, 과학놀이, 창작연극, 도예 등의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1가지 이상씩의 교과 프로그램을 특색 있게 운영한다.
희망학교에는 한국언론재단과 연계해 토요 NIE교실, 언론인 글쓰기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한다. 토요 디베이트 클럽, 토요 스포츠 클럽, 뮤지컬, 연극 운영을 위한 강사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중순에 학교당 1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했다. 앞으로 시범학교에 월 1회 컨설팅을 통해 교육과정 편성·운영 모델,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을 개발한다.
연말에는 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른 학교에 보급 2012년부터 전면 자율로 실시되는 ‘주5일 수업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