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플루엔자가 유행이기 때문에 모든학교가 건강에 대해서 더 각별히 신경쓰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9월 5일 토요일날 저희 학교 교장선생님이 퇴임식을 하셨습니다 평소에 교장선생님.하면 굉장히 딱딱하고
감히 가까이가기 힘든 그런 이미지를 지니고 있었는데 저희 학교의 교장선생님은 보통 교장선생님들과 달랐습니다
저희가 성적이 잘 안나오면 반성문과 앞으로의 계힉문을 써오라고 하시기도 하고 뭔가 잘한일이 있으면 칭찬도 해주
시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 찾아오라고 하셔서 고민 상담도 해주시고 그런 자상하고 아빠같은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분과 작별을 해야한다니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아쉬운 일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요즘 날씨가 점점 쌀쌀해
지고 있었는데 그날 9월 5일은 유난히 햇살이 따뜻했습니다 그건 아마도 마음 따스하신 교장선생님이 가시면서 남겨주신
마지막 배려와 선물이 아니었을까 느꼈습니다 이렇게 지금은 교장선생님과 이별을 하지만 다음에 그간 교장선생님이
전해주신 주옥같은 말씀과 배려심으로 제가 후에 제가 원하는 꿈을 이루었을때 다시 그분을 만나뵈고 싶습니다
첫댓글 훌륭한 교장셈 그런분을 가까이에서 모셨다면 평생 스승으로 남을거예요 가르침대로 하면 훌륭한 제자가 되어서 고교시절을 기억하겠죠...ㅎㅎㅎ나도 둘째아이의 교장셈이 정년을 하셨는데 눈물이 났어요 가르침이 남달랐기 때문이죠 늘 가까이 하는 스승이 있다는건 큰 행운인거 같아요 가끔 연락도 하구 그러세요
문미경 국장님 딸~~이구나 !! ..아니 기자님 훌륭한 글 ,,정말 좋은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