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러 나갔습니다 스즈오카행 비행기가 가장 싸고 일정에 맞기 때문에...최근 출항을 시작한 공항이라서
가격이 싸게 나왔습니다 1차 목적지는 동경이지만...버스로 두시간 거리라서 저렴한 가격으로는 괜찮은 비행장입니다
첫째날은 할 수없이 숙소로 가기 전이라서 투어족들과 행동을 같이 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는 이틀째 날이 자유일정이라서 그날 요코하마로 문상을 가기로 하고...토쿄도청 전망대도 올라가 봤습니다 일정이 그러니 혼자서 기다릴 수도 없고...
오다이바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후지티브이 건물일겁니다...
다음날 요코하마에서 같이 조문하기로 한 친구를 기다리다가...요코하마 랜드마크건물 주변입니다
마에다라는 일본 친구 나이는 60대지만...20년지기 친구랍니다
한국에서 대전엑스포 때 같이 일을 했습니다
지난해 2월 이렇게 건강하게 같이 서울을 돌아 다녔습니다만...한 분이 지금은 없습니다
카타야마씨는 전세계 소니관련 인테리어를 다 설계를 했고 나하고는 영등포 경찰서 옆 홍익상가에 있는 소니서비스센터가 첫번째 작품입니다 디자인은 카타야마가 시공은 내 회사가 했습니다 몇일 전에도 인천가느랴고 지나가는데 그대로 남아 있어서 저 분에 추억이 새로웠습니다 옛날에는 소니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커다란 티브이도 영등포까지 들고와서 수리를 했습니다 멀리 부산에서도... 20몇년전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카타야마씨는 없고 그의 부인이 대신해서 사진을 남겼습니다
카타야마에 숨결이 느껴지는 일본 가정집입니다
내가 가면 늘 작고 아담한 거실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바라보던 베란다가 새롭게 다가왔습니다...마시다가 취하면 나는 저기서
이불 펴주면 자기도 했습니다 집이 많이 좁지만...초빙을 받은 사람도 초빙을 한 사람도 서로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지만...
그렇게 우정을 쌓았습니다...가족처럼 지냈는데...
우리나 마찬가지로 향을 피우고 가볍게 두손을 합장 한 체로 고개를 숙이고 묵념을 했습니다 일본식으로...
사진 우측에 계신분이 고인...카타야마씨
가신 분은 가신 거고...남은자들은 다시 살아야 하는지라...먹으러 갔습니다 멀리 한국에서 조상을 하러 갔으니
그냥 보낼리가 없겠지요...우리가 같이 근무하던 회사에서 인테리어를 했다는 유명한 두부요리집으로 갔습니다
두부를 이렇게도 먹을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요리로 변신을 했습니다 두부 한가지를 가지고...
조금씩 울다가 먹다가 눈가가...그래도...사진은...
다음날 후지산&하코네관광겸 답사를 떠났습니다 휴게소에 스타벅스 커피집이 있습니다 한 때 많이 갔던 곳이기도 합니다
하와이에서 스타벅스를 처음 보고는 얼마나 즐거웠던지...한국에도 들어오기를 기다렸는데 이제는 시들해 졌습니다
좋은 커피집이 많아져서...
그래도 조상??문상??인지라...팔찌는 검은 오닉스로 했습니다
하코네가 가까워오는 고텐바라는 곳에 휴게소 점심을 했습니다 우리도 이용할 것같아서 투어를 가면...
하코네 향하는 도로표시판이 늘어갑니다
하코네에 도착했습니다
첫댓글 새벽에 호텔 로비에서 오지않는 잠을 아쉬워하며...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일본분들 집으로 초대를 받아야 친구로 인정을 받는거라 했는데...애잔함이 느껴집니다
넘 생각이 많으면 잠이............다 버리세여!!
사전답사 잘 하고 건강하게 오세요.... 저는 어제 들어왔습니다... 경기가 않좋아서 외화벌이도 안되고.....
저도 올여름 휴가때 일본가면 돌아가신 일본친구 어머님 조문을 해야합니다. 아들친구가 가도 허리를 90도로 꺽어서 인사하시던 전형적인 일본분이셨는데 게바라님 사진보면서 잠깐 상념에 잠김니다
50대가 넘으면 지워 버릴수 있는건 빨리 지워야 된데요..깊은 상념에 빠져들지 마시고.. 즐겁고 행복한 방향으로 질주하시길..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일본인이 집에 초대하거나 아니면 그곳에서 잠까지 잘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가까운 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전 겨울에만 두번 갔었던 것으로 기억되는 하코네... 건강이 최우선인것 늘 기억하시죠....^^ 한국 오시면 뵙지요.... 충주에서
최게바라님의 따듯한마음이 전해오는것 갔습니다 저도 고인의명복을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