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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참 |
(2003-07-29 06:23:57, Hit : 12, Vote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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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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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엔 90% 이상이 미친듯이 악다구니쓰던 동네!! 비이성이 이성을 압도하던 동네!
동계올림픽엔 강원도와 지역대결을 불사하려던 동네!! 덕유산 무주구천동은 지금 어디갔나???
전국체전 유치했다가 요구조건 안들어주면 패대기 치겠다는 사람들!!!
핵폐기물 처분장을 당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유치했음에도 객들이 난리치는 동네!!!
그속에는 반핵을 빙자한 돈계산이 적용되고... 엊그제 새만금반대에 앞장서던 문신부등을 죽일놈으로 매도하던 바로 그인물들이 이젠 그들을 앞장세워 '반핵' '환경'을 외치는 웃기지도 않는 희한한 놀음들,,,하여간 개떼같이 90%이상씩 선거때마다 몰려다니더니 ... 역시나 이해가 안가는군요^^ | --------------------------------------------------------------- 진보누리 쟁토방에서, 윗글을 봤습니다. 부안의 격결한 싸움을 전해주는 많은 사진들, 피흘리는 모습들, 그분들의 상당수가, 새만금 개발에 찬성하던 분들, 삼보일배에 반대하는 분들이라는 글입니다.
그런가요. 가보지도 않았고, 확인도 하지 않지만, 조지정치경제학에 입각해서 보면, 새만금개발 찬성=문신부가 행하던 삼보일배라는 간척반대운동에 대한 반대, 와 부안위도 핵폐기장 유치반대는, 부안지주들의 입장에서는 같은 말입니다.
새만금간척예정지 아래가 변산반도이고, 바로 부안입니다. 새만금갯벌이 간척되고, 노정권의 의도대로 동북아 물류기지로 개발되면, 부안군 일대의 토지가치는 높아집니다. 간척사업만 계속되어도, 부안군에 토지가진 사람들은 이익이 됩니다.
그런데, 부안군의 위도, 그러니까 변산반도 앞바다인 위도에 핵폐기장이 건설되면, 부안군 일대의 토지가치는 하락합니다. 무섭지 않습니까? 그리고 수백년이 지나도 사고나면, 몰살당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토지가치는 하락합니다.
그런데 삼보일배의 문규현신부님은, 두곳에서 똑같이 개발반대, 자연파괴반대에 앞장서서 정부와 대결합니다. 부안군 지주들은 새만금 간척반대에는 반대를, 위도 핵폐기물장 건설에는 반대를 하는 것이 토지사유재산제도하의 당연한 경제논리입니다.
자신의 행동과 상관없이, 하루 아침에 자신의 토지가치가 폭락하는건 견딜수 없는 고통입니다. 그런가요? 그렇습니다. 삼보일배가 아니라, 일보삼배도 하고, 머리통이 깨어져도 도저히 맨정신으론 받아들일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 지주들이 이상한 사람입니까? 어제는 문신부를 죽일넘이라 욕하더니, 오늘은 잘한다라고 힘차게 박수치며 응원하는 부안군 토지소유자들이 미친넘입니까?
사람이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제도가 잘못이지요. 토지사유재산제도가 잘못입니다. 사회제도는 이상하면 고치면 됩니다. 멀쩡한 사람을 하루 아침에 미친넘으로 만드는 사회제도가 잘못입니다. 환경운동연합도, 문신부도 마찬가지입니다. 토지사유재산제도에는 침묵하고, 정부만 공격합니다. 그들은 모두를 위해서 라고 하지만, 그 모두 속에 포함된 지주는 공격하지만, 그 지주들을 미친넘으로 만드는 사회제도=토지사유재산제도에는 무관심합니다. 왜 그럴까요? 몰라서 그럴까요? 무슨 특별한 이해관계가 있는 걸까요?
보충설명]조지스트는, 헨리조지 정치경제학은, 새만금간척사업과 위도 핵폐기장 유치에 똑같은 기준을 제시합니다. 토지가치를 사회화 하자, 증가되는 토지가치도, 하락하는 토지가치도 사회화하자. 그 가치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증가나 감소나 사회가 회수하자.
새만금에는, 간척후 토지에 대해 50년 유상사용권을 기준으로 적용하자. 이기준하에, 경제적 타당성, 비용, 수익분석을 다시 해보자. 간척지에 영원한 토지소유권을 적용하지 말자. 원래 없던 땅이 새로 생기는 것이니, 50년 유상사용권제도를 시행못할 이유가 없다.
위도 핵폐기물장의 부지에 대해서는, 그 토지와 주변토지의 가치하락을 정확히 계산하자. 그 가치 하락 가치만큼, 사회간접자본을 지어주자. 보상은 그 토지가치하락에 상응하는 사회간접자본 투자로 하면된다. 토지가치하락이 너무 커서, 사회적으로 비용부담이 너무 많다면, 이참에 핵발전을 축소하는 계기로 삼고, 기냥 가동중인 원전에 폐기물을 묻고, 더 이상의 비싼 사회적 비용을 무는 핵발전을 하지 말자.
인위적 사회제도는 고치면 됩니다. 잘못된 제도 때문에 사람을 바보로, 미친넘으로 만들면 안됩니다. 토지사유재산제도는 자연스런, 당연한 제도가 아닙니다. 자세히 보면 코메디각본이어서, 순응하면, 바보내지 미친넘이 됩니다.
각본은 코메디어도, 옳게 연극할수도 있습니다. 새로 간척되는 땅이나 국공유지에는 50년 유상사용권을, 기존의 땅에는 위도 폐기물장건설에서 보듯이 토지가치하락을 사회전체의 부담으로 하고, 간접보상 하는것 처럼(직접보상은 더 심한 코메디가 됩니다. 돈받고 이사가라... 공해 보상에서 늘 그래왔습니다. 공해는 그대로 남지요. 세금은 세금 데로 쓰고.. 바보짓입니다.) 토지가치증가를 토지보유세증액으로 사회가 회수하여,사회유지비용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위도 핵폐기물장을 건설하면, 위도와 부안군 일대의 토지가치 하락이 얼마나 될까요. 1조원이 된다고 합시다. 전력생산의 원가가 됩니다. 그러나 전력요금을 인상하지 않고, 그 폐기장 건설이야 어차피, 전력생산의 과정이라면, 그로 인해, 다른 토지들의 가치는 상승합니다. 전국적으로 아주 조금입니다. 다 모으면 1조원이 될겁니다. 그돈으로 위도에 더 안전한 폐기장 건설, 토지가치하락에 상응하는 사회간접자본건설을 할수 있습니다. 이게 정상적인 사회제도이고, 현 헌법하에서, 제도하에서 실행가능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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