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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일부인 식물, 동물은 기후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영향을 받아요.
옛날에는 코스모스가 피는 계절이 가을이라 코스모스가 가을을 대표했어요.
외래종인 코스모스가 가을의 추억을 상기시키는 식물로는 으뜸이었죠.
주옥같은 노래와 시어로 자주 등장했던 코스모스는 이제는 5월에도 피는 꽃이 되어
어느 마을에서는 5월에서 10월까지 코스모스 군락지를 조성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죠.
기후변화, 토질변질, 유전공학 발전 등의 요인으로 식물의 생장 습성은 많이 달라지고 있어요.
전라남도에서 주로 생산되었던 무화과는 이제 서울에서도 열리죠.
포항 앞바다에서는 전에 제주도 연안에서 잡히던 물고기가 잡히고,
제주도 곶자왈에서는 남흑삼릉이라는 식물이 발견되었죠.
이 식물은 뉴기니 등에 서식하는 식물인데요,
빌레나무도 열대에 자생하는 식물인데, 2000년도에 제주도에서 발견되었어요.
한반도가 최근 100년 동안 1.7도 기온이 상승했다고 하죠.
2070년에는 평양의 기온이 현재 서귀포의 기온과 같다고 하는 예측도 있어요.
의류 제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이구동성으로 ‘요즘은 봄/가을이 짧고 여름/겨울이 길다고 말하죠.
식물 생태계의 변화로 보면 한반도는 더워지고 있는 것이 분명해요.
식물과 동물은 더워지고 있는 상황에 적응하려고 무던히 애를 쓰고 있고
인간도 마찬가지로 변하고 있어요. 문화까지 변하고 있지요.
건강 측면에서도 더워지고 메마르면 호흡과 관련되는 폐질환이 많아져요.
한의학에서는 가을을 오장(五臟) 중 폐(肺)에 배속시켰고,
또 폐의 생리(生理)와 병리(病理)를 논했어요.
폐가 봄철에 보슬비가 촉촉이 내리듯 진액에 적셔져 있는 상태를 건강한 것으로 봐요.
반대로 폐가 메말라 있으면 폐렴 등의 질환이 쉽게 생긴다는 병리적 관점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폐가 메말라 있으면 맥문동, 잔대, 더덕 등 보음약류(補陰藥類)의 약재를 써서 폐를 적셔주죠.
이러한 한약은 폐가 건조해서 발생하는 밭은 기침에 꼭 필요해요.
쌀 한 주먹을 솥에 넣고 물로 끓여 미음보다 묽게 된 밥물은
건조한 가을 폐(肺)에 윤기를 넣어주는 좋은 약이 되죠.
가을철 밭은 기침을 하는 사람은 메마른 튀김, 비스켓 ,인스턴트 식품류 보다는
윤기 있는 밥물을 만들어 하루 서 너 잔 이상 마시는 것이 좋아요.
그러면 연속해 나오는 밭은 기침 없이 코스모스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겠지요.
- 인곡 본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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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하하하! 목하 흰밥물 열심히 먹고 있네요!
제일 먹기 편한 음식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하하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