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전·군산업도로 일대에 약 10만평 규모로 오는 2011년까지 대규모 물류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현재 사업 대상자와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져졌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전북지역 도로 교통망의 대동맥 역할을 하고 있는 국도 26호선(전·군도로)과 국도 21호선(전·군산업도로)의 중심축인 백구면 일대에 현대 모비스(주)를 비롯한 대상(주), 오뚜기식품 물류서비스(주), 한국 코카콜라 보틀링(주), 전·군 명품가구단지 등 개별적 물류기업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점에 착안, 전·군간 산업도로 일대에 10만평 규모의 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시는 2008년까지 수요조사와 행정절차를 마무리 한 후 1200억여원을 투자, 오는 2011년까지 종합물류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아래 사업 대상자와 현재 협의 중에 있다.
물류단지에는 공동집배송시설과 종합 농산물 유통센터, 판매시설, 아파트 등 주거시설, 공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수도권과 영·호남 등 전국 권역의 집배송망을 갖출 수 있도록 호남·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4차선 도로망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제 종합물류단지가 조성되면 호남권 물류 거점으로 연간 500억원 이상의 물류 비용절감과 1500여명의 고용창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지역소득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는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김완주 도지사와 이건식 김제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10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와 김제공항, 혁신도시, 새만금항 개발 등이 성숙 단계에 이를경우 환 황해권의 항공·항만·철도·육상 운송의 복합적 물류 중심축의 입지 여건과 연계한 교육·경제·문화 등 신 복합도시 형태의 2단계 물류단지를 조성해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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