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공간(2.5m)과 승ㆍ하차 공간(0.8m)으로 구분하여 주차구획 도색
2007년 전체 장애인 수 가 210만 명이고, 장애인이 5년 동안 70만 명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서울시는 장애인들의 주차장 이용시의 불편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공영주차장부터 장애인전용구역을 만들 계획이라고 9월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주차장에서 장애인이 차량을 타고 내릴 때 불편함이 없도록 주차구획 사이에 일정부분의 여유 공간을 확보하도록 공영주차장의 주차구획을 바꿀 계획이다. 장애인 주차구획을 주차 공간 2.5m(확장형), 승ㆍ하차 공간 0.8m로 설계 개선하고, 인접한 구차구획과 마주보는 방향으로 도색하면 승ㆍ하차 활용 공간으로 총1.6m를 확보할 수 있어 차량을 타고 내릴 때 겪는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장애인 전용표지(
)를 주차선 하단에 표기하여 알아보기 쉽게 개선
또한, 장애인 전용표지(
)가 주차구획 중간에 그려져 있어 차량이 주차해 있는 경우 장애인 전용구획 여부가 불분명하여 장애인 전용구획이 잘 지켜지지 않는 점도 개선한다.
장애인 전용표지(
)를 주차구획 중간에서 주차선 하단으로 옮겨 표기함으로써 장애인 전용구획이 잘 보이도록 바꾸고, 이를 위해 '서울특별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제17조제3항의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장애인 전용구획이 눈에 잘 띄게 되고, 승ㆍ하차 공간이 확장되면 장애인의 주차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되고 더욱 안전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울시가 앞장서서 장애인을 배려하는 방향으로 장애인 주차구획을 개선함으로써 민간으로의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화섭 주차계획담당관은 ”승ㆍ하차 공간 0.8m를 연접한 주차구획과 공동으로 사용하면 총1.6m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리프트도 사용할 수 있는 등 주차장 이용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주차정책을 세심하게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장애인이 편리한 장애인 전용구획으로 바꾸기 위하여 공영주차장의 개선을 의무화하여 추진하고, 나아가 민간주차장에서도 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 도시교통본부 주차계획담당관 6321-42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