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고 손발이 다 닿도록 고생 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높다 하리요? 어버이 은혜보다 깊고 높음이 세상천지에 또 어디 있을까? 20일 청주 혜화학교(장애인학교) 졸업식이 있었다.
유치부 19회, 초등부 15회, 중학부 12회, 고등부 9회를 맞는 졸업생 20명은 내 외빈과 부모님,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자랑스러운 졸업을 맞았다.

▲ 단체사진.
대한적십자사 청나봉사회(회장 장청자)는 10여년이 넘도록 매주 1번씩 혜화학교 청소를 해 오고 있으며 1년에 50만원의 장학금 전달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원종연 흥덕지구협의회장과 장청자회장, 봉사원 5명은 뜻 깊은 졸업식에 참석,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 장학금 전달을 하고 계신 원종연회장.
장청자회장은 10여년이 넘도록 학생들을 위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해왔기에 졸업식 때마다 남다른 감회에 젖는다며 졸업하기까지 잘 견뎌준 학생들이 고맙고 졸업 후에도 꿋꿋이 좌절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흥덕지구협의회는 지난 10월 제 10회 혜화학교 학생들과 진천 종 박물관에서 등반대회를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 장학금 전달을 하고 계신 장청자회장.
민선미 졸업생의 사은사는 간간히 떨리는 목소리로 힘든 날들을 이겨낸 기쁨과 감사가 가득 담긴 사은사를 전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혜화학교 교가처럼 험한 가시밭길을 걸어 올 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과 선생님의 은공이었다며 뜨거운 감사를 전해주었다.
모진 바람 이겨내며 자식이기에 견딜 수 있었던 지난날들의 고생을 대신해 디딤돌 명예졸업장을 수여한 부모들의 모습은 무척이나 존경스러웠다. 올해 처음으로 전공부가 개설되어 졸업 후에도 2년간 졸업생들이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어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예정이다.
http://cjinews.com/ArticleView.asp?intNum=1796&ASection=001007
'진자리 마른자리~'
혜화 장애인 학교 졸업식.



첫댓글 흥덕지구회장님 청자 회장님 아름다운모습 넘보기좋아요 아울러 회원여러분께도 박수보내드림니다 짝짝짝 화이팅
고등부 5 섯명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래도 전공부가 생겨 2년을또만날수있고 우리학생들이 공부할수있게 되어 너무감사한일 최부장님 취재하느라 수고몽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