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 발령으로 그동안 나주에서의 생활을 접고 멀리 완도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동문들과의 소중한 시간들을 뒤로 하려니 섭섭하지만 이제 내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시원 섭섭 합니다. 사실 그동안 나주에서 단체 직인을 5개나 가지고 움직였으니 어깨가 너무 무겁더군요. 이제 그 짐을 내려놓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시원 합니다. 시간내서 이제 글을 좀 써보려 합니다. 나주 민중들의 생활을 주제로한 대하소설을 계획 중입니다. 1부는 나주에서 최초의 소작 쟁의인 궁삼면 소작쟁의 사건을 다루고, 2부는 학생운동 사건을, 3부는 수세거부 투쟁의 역사를 다뤄 보려고 합니다. 3년 일정으로 완도 보길도 바로 앞에 있는 조그만 섬 넙도로 들어 갑니다. 학교 명은 완도 노화중학교 넙도 분교 입니다.
첫댓글 바다낚시를 자주 하시겠어요.날잡아서 노화도에 놀러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