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 돌아가면서 더 높은 산이 있어서 그런지 약한 바람도 전혀 불지를 않은 무서운 폭염이었네요..
동해가 가까워도 바람이 일도 없는게 넘 이상했습니다...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온 몸 돌아가면 땀띠가
솟아네요...ㅠ
작년 12월에 선자령을 갔다가 이 코스를 보고 전부 걸어봐야 겠다는 생각 중에 2개를 걸었네요..시간이
허락하면 조만간 나머지 2개도 걸어보겠습니다..
GPS 거리 : 19.2km...걸은 시간 만 : 6시간..
체감거리(오봉산532m,제왕산840m,바람 한점 없는 폭염,숫한 오르내리,평지걸을 시간 감안) : 30km 내외는
걸었다 생각합니다...
사실 위에 코스 거리는 17km로 나왔네요(시간은 맞는데..)...내가 생각한 것과 넘 다르게 나와 트랭글을
확대해보니 아래 그림 처럼 수 많은 지그재그 길이 걍 일자로 나왔네요.....요새 트랭글이 새로 바뀌면서
섬세하게 나오지를 않고 지그재그는 죽 일자로 나와서 대부분 거리가 틀리네요...
첫댓글 항상 시작 계획은 좋았는데 그렇치 않아도 마지막에는 넘 힘든데
끝까지 쉬지 말고 빨리 걸어라고 하니 넘 힘드네요...ㅠ
동서울에서 아침 6시 32분-도착 8시 40분이니 시간은 충분하니 오늘은 정말 진짜
많이 쉬면서 체력을 비축해서 걷자라고 약속을 했는데 강릉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처음부터 막히더니 도착을 했을 때는 1시간 50분이 지나 10시 30분에 도착을 했습니다...
큰일났다 싶어 택시로 대관령박물을 도착 10시 50분에 출발을 하였네요..하루 네번
지나가는 버스가 5시 40분에 있는데 총 6시간 50분 중에 걸은 시간만 6시간 8분이니
나머지 42분으로 쉬고 물도 마시고 점심도 먹고...에~~고 이렇습니다..
마지막까지 뛰지 시피해서 정류장에 도착을 하였더니 딱 5시 40분-윗마을을 돌아오는
버스를 5시 45분에 탔습니다...언제나 뜻대로 마음대로 될지...ㅎ
암튼 항상 그렇듯이 온 몸에 진을 다 써도 해냈다는 것에 즐겁습니다...^^~
처음으로 겪어 보는 재밌는 일이 있어 다른 회원님들도 이런 경우가 있었는지
궁금해서요...
버스는 또 막힐까 싶어 대부분 매진인 기차를 옷이 너무 젖어 입석으로 끊고
기차에 올랐습니다...아시다 시피 ktx는 무궁화호와 틀려서 중간에 앉을 자리가
약쪽 문에 올리고 내린는 의자가 2개만 있네요...그 외에는 좁은 통로에 걍 서있
어야 됩니다...
그래서 부지런히 기차를 통과하면서 두개의 의자 중에 빈것이 없어 계속 가는데
4호차에 갔더니 다행히 한개가 있어 얼른 의자를 피고 있는데 불쑥 다른 손이 들어
오기에 내 표는 입석인데 왜?...하고 쳐다 보았더니 연배는 나보다 몇 살 적어보이고
옷차림도 좋고 머리카락도 풍성한 은발인 분이 자기와 자리를 바꾸자고 하더라구요
왜냐고 물었더니 답답해서 있을 수가 없다면서 자기 자리에 가라고 해서 바꾸어
편하게 왔네요...영 얼떨떨합니다...하하
얼마전에 선자령으로해서 옛길 걷고 왔습니다.
안내버스가 편할 때도 있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