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의 기도 편지
샬롬!
우리를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빚어 가시는 사랑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5월을 돌아봅니다.
5월 9일 주일 / 군포 한소망 교회에 가서 인도 선교, 저를 선교사로 부르신 하나님에 대한 간증을 나누며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가 되기를 당부했습니다.
5월 12-14 일 / 여수 MTI (선교사 훈련원)에 가서 그곳의 선교사님들과 선교사 후보생님들과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이전에 훈련 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한국 교회에 여전히 많은 선교 소명자들을 주심을 감사했고 또 선교사로서의 저희들의 부족하고 부끄러운 부분들을 솔직히 나누며 주님 앞에 새로워지기를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5월 23일 / 평강교회 외국인 전도부 헌신예배에 설교를 통하여 한국 교회의 빚진 자 됨과 주님의 선교 명령 앞에 정직하게 서고 순종해야함을 나누었습니다. 주님의 말씀과 조국 선교에 강한 평강 교회에 국내 외국인 사역을 오래 전에 허락하심을 감사했고 또 이 교회가 이제는 홰외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포문을 연 것을 인해 주님을 찬양합니다.
5월 29일 / 김제 신광 교회 무릎 기도 용사들의 예배 중에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30가정 선교사를 파송하는 비전을 위해 달려가고 있고 현재 11번째 선교사 가정이 나갈 준비를 하고 있음을 보며 주님께 감사를 올립니다. 주님이 주신 비전에 겸손히 순종할 때 주님이 감당할 믿음과 능력도 주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5월 30일 / 김제 황산 교회 오후 예배 설교를 통해 사도행전의 안디옥 교회처럼 조국과 민족들을 품는 교회가 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제 평야 한 가운데 우뚝 선 이 교회가 사방으로 지경을 넓혀가며 열방을 품어가게 될 것을 믿음으로 바라봅니다.
아난디
아난디 안에 사람들을 좋아하고 사랑하고 그들과 금세 친해지는 은사가 지난 인도에서의 교회 개척 사역을 건강하고 힘 있게 하는 데 잘 사용되었습니다. 이 안식년 기간 동안에는 제자를 삼는 것에 대한 깊은 이해와 부담 그리고 은사를 주셔서 다시 인도에 가서는 많은 자매들을 주님의 제자로 견실히 세우는 사역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6월 7-9일 / 아난디가 장로교 합동 쪽에서 주최하는 이단에 대한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 조국 교회를 진리로 지키는 일을 위한 부담을 주셨습니다. 아난디가 주님의 진리로 많은 영혼들을 견고히 세우는 여종이 되기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선교한국
8월 2-7일에 있을 선교 한국에 힌두권 선교에 대한 선택 강의 부탁을 받았습니다. 6, 7월은 이 강의를 위해 책들을 읽고 기도하며 강의안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쓰려합니다. 주님께서 지혜와 통찰력을 주셔서 이 강의를 통해 힌두권 선교에 대한 필요와 도전들을 잘 나누고 또 힌두권 선교사 헌신자들도 얻을 수 있는 은혜의 시간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힌두권 선교
여러분들과도 대화를 나누며 공감을 했습니다. 한국교회는 여전히 10억이 넘는 힌두권에 대해서는 아는 게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인도를 제외하고도 세계 20여 개국 이상에 퍼져 있는 힌두교도들은 5천만 명이 넘습니다. 선교사 후보생들조차도 회교권 선교 세미나는 많이 참석해봤지만 힌두권 선교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지난 십여 년 동안 한국에 읍 단위까지 요가 학원이 퍼지고 있습니다. 한국교회 선교지도자들이 힌두권을 바로 알고 교회를 힌두적 영향권에서 잘 지켜갈 수 있도록 또 저희들이 안식년 기간 동안 교회들을 다니며 힌두권 선교에 대한 사명을 일깨우는 데 잘 사용되기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조나단의 건강
270정도 나왔던 콜레스트롤 수치가 한 달 동안 열심히 운동한 결과 251로 떨어졌습니다. 약을 안 쓰고 운동을 하려고 합니다. 혈압은 160을 넘었었는데 120-140 정도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운동 약간 덜하거나 피곤하면 혈압이 오르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눈은 검사한 결과 노안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전처럼 성경 통독을 많이 할 수 없는 것 때문에 아쉽습니다. 적절한 때에 안식년 시간을, 회복의 시간을 갖게 하심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치유와 회복 새 힘을 영육 간에 주시기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에스더와 민하
빨리 한국의 문화와 언어에 적응하고 있어 감사를 올립니다. 빠르게 진행되는 한국 코미디프로를 보면서 이해하고 웃는 아이들을 보면 제 마음이 흐믓합니다. 한국인으로서의 전체성이 그들 안에 세워지고 또 한국 교회에 부으신 하나님의 은혜와 영성이 그 아이들 속에도 스며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에스더는 지금 출석하는 수원제일교회의 영어 유치부에 외국인 교사 도우미로 통역을 하며 섬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전도 종족과 인도 비자
어렵게 인도에 있는 저희 팀이 저의 미전도 종족에 대한 부담을 이해한 상태입니다. 주께서 보내고자 하시는 종족을 알게 하시고 또 그들에게 가까이 갈 비자의 길도 열어주시기를 기도해주세요. 인도선교사로 가려고 인도어까지 잘 준비했던 언더우드가 조선이라는 미전도 종족을 위해 자신의 계획을 내려놓고 1885년 조선에 들어왔습니다. 주님이 저희를 보내시는 대로 갈 수 있는 종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인도의 미전도 종족에게 가기 위해서는 저희가 편하게 하는 힌디어 사역을 내려놓고 말만 있고 문자는 없는 인도 방언을 새로 배워야합니다. 환경도 이미 외국인이 거의 없는 시골이 될 것이고요. 그곳으로 의심 받지 않고 들어가는 길도 잘 보이지 않고요. 그러나 어찌되었든 이번에는 가야한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주께 저희의 길을 맡겨드립니다. 주님이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동역자님들께 늘 주님의 평안과 강건케 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소원합니다.
감사와 사랑으로...
2010년 5월 31일 조나단 & 아난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