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여기 자유게시판. 토론장 맞죠? </P>
<P>변액유니버셜 보험 이야기만 있어서~~ 글 쓰기가 약간은 꺼려지옵니다~~</P>
<P>변액유니버셜(적립) 이야기는 아무래도 끝이 없길래~~ </P>
<P>구단님도 저보고 다른 이야기도 좀 써보라고 하시는군요~~ *^^*</P>
<P> </P>
<P>제가 하는 일은 상담 분야입니다~~</P>
<P>제가 일하는 곳에는 수백명의 여성 상담사가 근무하고 있습니다~~</P>
<P> </P>
<P>저는 다행히 진급하여서 직접적으로 고객과 상담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P>
<P>그래서 특별한 문제가 있지 않는한~~ 낮에 그런대로 시간이 나서, 이래저래 인터넷도 하고~~</P>
<P>때로는 여기 까페의 글도 낮에 보곤 합니다~~</P>
<P>- 어떤 분 이러시겠네요~~ (업무 시간 중에 참 팔자 좋은 곳이라는 둥~~ *^^*)</P>
<P> </P>
<P>지난 금요일에는 우리 파트 후배가 저한테 상담 요청을 했었습니다~~</P>
<P>안그래도 제가 요즘 보험과 재테크 관련해서~~ 아이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P>
<P>또한 이 사이트 저 사이트 들여다보고 있으니~~ 후배가 와서 저한테 이야기를 합니다~~</P>
<P> </P>
<P>그 후배는 81년 12월생 여자입니다~~ 이제 사회경력 2년차~~</P>
<P>월 급여는 세후 180만원 정도인데~~ 월급의 150만원을 강제(?)로 저축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P>
<P>보험은 아직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P>
<P>그런데 그 150만원이 전부 국민은행에 들어가는 적금이랍니다~~~ 부모님이 알아서 재테크를 하신다고 하네요~~</P>
<P>한번은 메트라이프 생명에서 여기 있는 상담사 대상으로 재테크 세미나 및 상담을 좀 했었는데~</P>
<P>여직원의 90% 정도가 전부 부모님이 돈관리를 알아서 해준다는 통계가 있었습니다~</P>
<P> </P>
<P>자신은 보험도 들고 싶고, 펀드도 하고 싶고, 여튼 이래저래 재무설계 받아서 뭔가를 하고 싶어 하는데~~</P>
<P>부모님이 엄청 말린다고 합니다~~~ 당사자는 아무것도 할수 없어서 엄청 답답해 하구요~~</P>
<P> </P>
<P>그런데 더 아이러니 한게~~</P>
<P>아버님은 삼성생명 지점장 하시다가~~ 2001년에 퇴직.</P>
<P>어머님도 90년대부터 그때까지~~ 설계사 하시다가 퇴직.</P>
<P> </P>
<P>어찌보면 구단님 정도는 안되겟지만~~ 나름대로 보험에 관해서 5단 정도는 되실 분이신데~~</P>
<P>자녀 보험 가입도 안시켜주고~~ 또한 아는 FC나 FP가 찾아와서 정말로 엄청난 자료와 설명을 해주어도~~</P>
<P>절대로 가입을 안시킨다고 하더군요~~</P>
<P> </P>
<P>그 이유인즉.... 아직은 마땅한게 없어서? 아니면 딴데 돈이 많이 들어가서?</P>
<P> </P>
<P>"저희 부부 보험업계에 오래 있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니. 우리 가정에</P>
<P> 신경끄고 다른데 영업이나 다니세요~" 찾아오는 FC에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고~~</P>
<P>"저의 자녀는 아직 보험 가입할때가 아닙니다. 얼른 돈 모아서 작은 집이라도 하나 마련해줘야 해서 모든 자금을</P>
<P> 올인해도 모자를 판에~~ 나중에 부담되어서 해약될게 뻔한 보험은 지금 생각치 않습니다~"</P>
<P> </P>
<P>그러신 분이 작년 10월에 생명.손해 보험사들이 보험료 조정하고 약관 바뀐 사실은 모르고 계셨다고 하더군요.</P>
<P>심지어 요즘 외국계 잘 나간다는 ING와 메트라이프를 잘 모른다고 하더랍니다.</P>
<P> </P>
<P>요즘 존재하는 FC 와 FP 개념과는 전혀 거리가 먼거 같습니다~~~ 오직 은행만 믿고~~</P>
<P>아마 보험구단님이 상담하셔도~~ 특유의 고집 때문에~~ 생각은 달라지지 않을 정도라고 하더군요~~ *^^*</P>
<P> </P>
<P>본인이 지점장할 때는 아줌마들보고 많이 팔아오세요~~ 금액 높이세요~~ 이러시던 분이</P>
<P>자기 딸이 FC에게 받은 설계서는 보지도 않고, 종신이라는 상품명만 보고 당장 철회하라고 시키기도 했다는데....</P>
<P> </P>
<P>제가 가진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네요~~</P>
<P>참 아이러니 합니다~~</P>
<P> </P>
<P>문제는... 당사자인 제 후배는 답답해 죽을려고 하더군요~~</P>
<P>보험이야 그렇다쳐도~~ 펀드도 못하게 하니~~ 얼른 결혼을 해야 그 굴레에서 벗어날텐데~~ *^^*</P>
<P> </P>
<P>참... 보험업계~~ 알면 알수록 신기한 곳 같습니다~~</P>
<P>정말 선과 악이 공존합니다~~</P>
<P> </P>
<P>자녀를 위한 부모님들의 고집 또한 그 아무도 못꺾는다는 말도 맞는거 같구요~~</P>
<P>후배를 보니~~ "너 이제 결혼은 어떻게 하니?" 이 한마디 하니, 울려고 하더군요....^^</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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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모님은 돈 관리 해주기 보다는, 가르쳐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펀드도 해보고 vul도 해보고~ 보험도 가입해보고~~ 겪어봐야줘~~~ *^^* 그런거 한개도 안하다가 어느날 가입한 것을 가지고, 여기서 글 몇개 보구나서~~혼자만의 판단으로 이러니 저러니 하소연할 때는 이미 늦었지요~~ ^^;
음...... 일단 부모님이 전부를 관리하기보다는 일정부분은 본인이 돈을 굴려 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 합니다만.. 부모님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결국 잡아다 주는 물고기만 먹을 뿐이지 ...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은 없는겁니다. 딸이 더 나이먹어 부모품을 떠날 때가 되면 자연스레 돈 관리 능력이 과연 생겨 날까요 ?? -_-; 딸이 물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조금씩 개방 시켜 주는 것도 좋을듯 ..
첫댓글 90%를 부모님이 돈 관리,,,바람직합니다...최소한 돈 관리하는데 있어서 원금이상 은행금리는 보존합니다...단, '계'는 절대 만류
월급의 90%를 돈관리가 아니라, 남자는 모르겠는데, 20대 미혼 여자는 보니까 90%가 부모님이 하는거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부모님 관리가 더 나을 것입니다...vul 이 침투하는 것보다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모님은 돈 관리 해주기 보다는, 가르쳐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펀드도 해보고 vul도 해보고~ 보험도 가입해보고~~ 겪어봐야줘~~~ *^^* 그런거 한개도 안하다가 어느날 가입한 것을 가지고, 여기서 글 몇개 보구나서~~혼자만의 판단으로 이러니 저러니 하소연할 때는 이미 늦었지요~~ ^^;
음...... 일단 부모님이 전부를 관리하기보다는 일정부분은 본인이 돈을 굴려 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 합니다만.. 부모님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결국 잡아다 주는 물고기만 먹을 뿐이지 ...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은 없는겁니다. 딸이 더 나이먹어 부모품을 떠날 때가 되면 자연스레 돈 관리 능력이 과연 생겨 날까요 ?? -_-; 딸이 물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조금씩 개방 시켜 주는 것도 좋을듯 ..
제가 가끔 P님의 글에 더 공감을 갖는 이유 - [마자, 제 답글에 그러한 부분을 망각했구나,,,]라는 동조화의 마음이 유발하기 때문~~^^*
이 글로 인해서 구단님이 저만 미워하시는게 입증이 됨~~ ㅠ.ㅠ
ㅎㅎㅎ ㅠ.ㅠ 삐짐 모드로 전환 하셨넹.....의견을 고히 듣다가도,,,vul 해보고,,,,이러한 부분에서 감동이 약해져서 동조화가 안 이뤄져요...^^* 홧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