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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지맥 1구간(옥돌봉 분기점-주실령-문수산(文殊山.1207.6m)-붓든재).
문수산(文殊山.1207.6m)정상에서 본 백두대간과 문수지맥 1.
문수산(文殊山.1207.6m)정상에서 본 문수지맥 2.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15.5km +4km. 8시간 48분.
백두 대간 도래기재(88번도로)-옥돌봉(1242m)-문수지맥 분기점-예천바위-옥돌바위-주실령(915번도로)-983.8m 갈림봉-980m-예배령-
1051m봉-두내약수갈림길-축서사 갈림길-문수산(1`207.6m)-1154m봉-칼날바위-직벽구간-1012m봉-930m봉-893m봉-가부재 임도-
987.1m헬기장-870m봉-최세진묘-766m갈림봉-山자말뚝-흙목이재-673m봉-붓든재-붓든마을.
◈ 일시 : 2009. 9. 6(일).
◈ 날씨 : 9월이긴하나 아직은 더워 땀을 많이 흘리고 날씨는 개임.
◈ 인원 : 13명.강형태 회장님. 최평칠님.정송자님.정한규님.최덕조님.홍완섭님.이수일님.문정남님.심용보님. 정영옥님.김권봉.윤인순님. 나.
◈ 지도 : 영진 5만지도 P 206 봉화. 207 봉화 국립지리원 확대본.1/50000 태백, 춘양. 1/25000 서벽, 문수산.
문수지맥 1구간(옥돌봉 분기점-주실령-문수산(文殊山.1207.6m)-붓든재)지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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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정리.
06 : 10. 천안에서 동서울행 버스 탐.
07 : 20. 가락시장 출발.
10 : 40/42. 도래기재.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88번도로.동물통로.이정표(옥돌봉 2.68km.구룡산 5.44km).
11 : 12. 수령 550년된 한국 최고령 철쭉나무.
11 : 39/12 : 12. 옥돌봉(1242m).정상석.헬기장.전망도.고유제지냄.
12 : 16/7. 문수지맥 분기점.이정표(옥돌봉 0.28km.박달령 2.8km 주실령→).숲안내 안내판.좌측은 문수지맥 우측은 백두대간길.
12 : 19. 예천바위 이정표(예천바위 30m.주실령 1.6km.옥돌봉 0.36km).서쪽 선달산,소백산,오전리쪽조망.
12 : 26/33. 옥돌바위 전망대.남쪽 문수산 동쪽 태백,청옥 각화산쪽 조망.
12 : 57/13 :00. 주실령(780m).915도로.통신탑.안내판.오전리쪽 계단으로 내려와 두내쪽 통신탑뒤로 오름.
13 : 20. 983.8m봉 갈림길.좌측으로 꺽어짐. 이정표(문수산 4.8km.주실령 0.8km).우측 10분거리에 983.8m 삼각점봉 있음.
13 : 24. 보도블럭 헬기장. 문수산보임.이정표(문수산 4.7km.주실령0.9km).
13 : 42. 980m.우측으로 살짝 돌아감.우측능선에 길있고 이정표(현위치 갈림길 문수산 3.6km.주실령 2km).
13 : 56/14 : 12. 935m봉에서 휴식. 옥돌봉과 옥돌바위가 건너다 보임.
14 : 16. 예배령(禮拜嶺) 안부. 큰 적송아래 이정표(문수산 2.6km.주실령 3km).1/25000은 앞 925m봉을 예배령으로 표기.
14 : 28. 925m를 우측으로 우회하여 오름길에 이정표(문수산 1.6km 주실령 4km).
14 : 38/44. 1051m봉.휴식.
14 : 46. 내려서며 두내약수 하산길 이정표(두내약수 2.6km 문수산 1.1km 주실령 4.5km).
14 : 52. 문수산 오름길 직전에 우측으로 축서사 하산길(축서사 1.7km 문수산 0.7km).
15 : 14/35. 문수산(文殊山.1207.6m).삼각점(춘양11).정상석.건너편봉에 산불카메라있고 두봉사이의 헬기에서.점심.전망좋음.
15 : 57. 1154m.넘어서면서부터 1012m봉까진 바위구간임.
16 : 05. 칼날바위.눈비올땐 조심.건널 만하나 슬링 있으면 좋음.
16 : 19. 직벽바위.눈비올땐 조심.내려갈 만하나 슬링 있으면 안전.
16 : 24/31. 직벽구간을 내려와 휴식.
16 : 38. 1012m봉.우측으로 살짝 우회하며 우측능선길이 더 좋음. 좌측 급경사로 내려감.길주의지역.
16 : 50. 930m봉.좌로 꺽어지며 금강송 좋음. 갈방산쪽 보임.
17 : 02. 893m봉을 좌측으로 살짝 우회함.
17 : 19. 가부재임도.차량가능하게 상태좋음.임도가 ∩ 자로 돌아감. 큰 금강송들 있음.
17 : 40/46. 987.1m. 20여분을 급경사 오른 헬기장.삼각점(춘양 303).
17 : 58. 870m묵은 헬기장.좌측으로 감.우측능선길 조심.길주의지역.
18 : 06. 안부엔 최세진 묘.870m내림길이 시원찮고 낙엽쌓임.
18 : 12/15. 좌로 꺽임봉.임도와 감방산 보임.
18 : 24. 720m.묘.우측사면길로 건너가는게 좋음.
18 : 29. 우측 사면길과 만나며 山자 말뚝 있음.
18 : 39. 좌측 솔당재방향 능선 갈림봉.송이표찰과 하얀 비늘끈이 계속됨.가지치기한 나무들이 널려있음.
18 : 45. 우로 꺽어가고 좌측능선갈림.
19 :03. 우측으로 꺽임봉. 직진길은 바로 붓든마을로 가는 능선길이고 우측 잡목속으로 듬. 날이 어두워짐.길주의지역.
19 : 20. 붓든고개 임도.임도따라 좌측으로 몇분 내려오면 세멘트길나옴.
19 : 30. 붓든마을
20 : 00. 저녁먹고 출발.봉화 제천거쳐 감곡,안성으로 옴.
23 : 30. 평택역도착.
◈ 산행후기.
지난 8월달에 도솔지맥,비슬지맥,팔공지맥등 3개지맥이 모두 끝이나고 9월이 되면서 새로운 산줄기가 시작된다.
1,3주는 요맥에서 문수지맥이 시작되고,2,4주는 달인에서 주왕(계방)지맥이 시작하는데
오늘 그 첫 번째인 문수지맥을 시작하는데 두 가지가 염려된다.
하나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것인가?이고 또 하나는 직벽에 칼날능선이 있다는데 위험하진 않은거며 잘 넘어갈까?하는 점이다.
무박이면 시간 여유가 있으니 36번도로가 지나는 다덕현 큰길까지 가면 여러 가지로 편리하고 좋으나
옥돌봉 분기점까지의 접근거리까지 합하면 도상거리가 21km가 되고 높이도 1244m의 옥돌봉을 비롯하여 문수산 1207.6m등
1000m대의 산들을 여러개 넘어야 하는데 당일산행으론 아무래도 무리다.
선답자들의 종주시간을 보면 12시간내외가 소요되는데 요맥팀이 준족들인점을 감안해도 10시간은 가야할텐데 당일로 내려가
11시경에 도착하여 산행시간 10시간하면 밤 9시인데 언제 집에오고?...
중간에 가부재에서 끊을려니 너무 이르고 또 우곡리까지 하산로가 너무길다.
다음을 생각한 것이 붓든마을위 고개인데 다덕현 큰길을 불과 1시간남짓 남겨둔 거리인데 고개위까지 승합차가 올라올수있으면 좋겟는데,
차가 고개위까진 못온다해도 차 있는곳까지 내려가는 거리가 짧으면 다행인데 멀다면 이곳에서 끊어 내려갈 이유가 없어진다.
일단 계획은 붓든고개로 잡고 차량으로 이여사가 답사를 해봐서 하산길이 멀면 죽으나 사나 다덕현까지 가던지
가다가 여의치 않으면 다시 중간 탈출로를 생각해 보기로 했다.
새로 달인팀의 정영옥님과 김권봉님과 개척팀에서 윤인순이 새로 나오시고 심용보님과 문정남님이 나오셔서 13명.만석이다.
앞으로 계속 이용할 길이라 답사겸해 중부고속을 타고 내려가다 감곡,충주를 거쳐 박달재에서 커피한잔하고
제천에서 다시 고속도로로 죽령터널을 지나 풍기에서 나와 부석사길로 오전약수를 지나 주실령에서 심용보님과 문정남님을 떨구고
도래기재로 올랐다.주실령에서 오르는게 거리는 조금 짧지만 경사도가 좀 낮고 옛 추억을 되살리려 도래기재로 오른것이다.
10 : 40/42. 도래기재.
백두대간할 때 이길을 지나간게 1996. 2월인가 3월.그럭저럭 14년이 흘러 그때의 추억들이 한 장씩 떠 오른다.
절개지를 미끄러져 내려오던 생각이 나고 그때도 저 게양대의 깃발들은 있었던 것 같은데...
새로 동물이동통로로가 생기고 양쪽으로 이정표에 안내판도 있고 계단길을 올라서면 길은 진달래숲길에 고속도로가 돼 있다.
도래기재 . 동물이동통로.
도래기재. 옥돌봉 들머리.
도래기재 유래.
11 : 12. 수령 550년된 한국 최고령 철쭉나무.
신갈나무.단단풍나무.금강송등 나무들이 이름표를 달고 있는데 보통 참나무로만 알고 있던 나무들이 실상은 참나무가 아닌 것이 많다.
쉼없이 계속 오름길이다.한오름 올라섰다 잠깐 숨고르기를하고 더 올라서면 우측 40m에 550년된 한국 최고령 철죽나무가 있다.
높이 5m에 둘레가 105cm이란다.다시 철쭉나무터널을 빠져나와 한턱을 더 올라가면 옥돌봉정상이다.
수령 550년된 한국 최고령 철쭉나무.
11 : 39/12 : 12. 옥돌봉(1242m).정상석.헬기장.전망도.고유제.
까만 오석에 옥돌봉 정상석이 있고 옆엔 전망도가 있는데 전망은 없고 대략 거리나 위치는 짐작할 수 있겠다.
헬기장에서 문수지맥 출정신고를 알리는 간단한 고유제를 지내고 차례음식을 나눠먹는데 날개달린 개미들이 마치 벌같이 살속을 쏘아댄다.
돼지고개에 사과 배 과일 막걸리 떡등을 지고 올라오느라고 최덕조님과 간회장님등이 애를 쓰셨다.
김권봉님이 늦게 올라오셨는데 천식이 있으신지 오름길은 많이 힘들어 하시는 모습이다.
두산백과사전에서 옥돌봉을 찾아보니 옥돌봉은 안나오고 옥석산으로 나온다.
옥돌봉-옥석산 [玉石山]
높이 1,242m이다. 춘양 북서쪽 16km, 봉화 북쪽 14km 지점에 있다. 북동쪽 2km 부근인 도래기재[道驛嶺]에는 긴 터널로
경북 춘양과 강원 상동(上東)을 연결하는 국도가 통한다. 정상은 둔봉(鈍峰)을 이루나 능선이 방사상(放射狀)으로 뻗고,
특히 남쪽으로 뻗은 말단봉은 노암(露岩)의 대지를 나타내며, 남사면 일대는 수십 갈래의 깊은 계곡이 발달하여 아름답다.
옥석산은 남류하는 낙동강과 북서하는 남한강의 분수령이 된다.
옥돌봉(1242m).정상모습.
문수지맥 출정 신고식.
옥돌봉(1242m).
12 : 16/7. 문수지맥 분기점.이정표(옥돌봉 0.28km.박달령 2.8km 주실령→).숲안내 안내판.좌측은 문수지맥 우측은 백두대간길.
정상에서 살짝 내려오면 문수지맥 분기점인데 이정표에 쉼터에 안내판까지 있어 지금은 헷갈릴 염려가 없다.
예전엔 대간 종주자들이 종종 주실령쪽으로 잘 못 내려가곤 하던 갈림길이다.
좌측으로 내려서며 도상거리 114.5km의 문수지맥길이 시작된다.대간길 못지 않게 길이 넓은게 고속도로다.
문수지맥 분기점.
12 : 19. 예천바위 이정표(예천바위 30m.주실령 1.6km.옥돌봉 0.36km).서쪽 선달산,소백산,오전리쪽조망.
둔덕을 막 넘어서면 예천바위 30m 이정표가 있고 우측에 전망좋은 비위가 있어 박달령,선달산,소백산으로 이어지는 대간줄기와
오전약수로 유명한 오전리와 파란물빛의 물야저수지가 내려다 보인다.문수산은 앞 능선에 얼굴만 살짝 보인다.
예천바위
예천바위에서 본 박달령과 선달산-늦은목이-소백산.
예천바위에서 본 오전리와 물야저수지.
예천바위에서 본 멀리 문수산.
12 : 26/33. 옥돌바위.남쪽 문수산 동쪽 태백,청옥 각화산쪽 조망.
예천바위에서 조금 내려오면 좌측에 전망좋은 바위가 있어 가야할 문수지맥과 태백산,함백산,각화산등이 조망되고
바로 뒤로 옥돌봉과 문수지맥 분기봉이 뒤돌아 보이는데 이 바위는 나중에 문수산쪽에서도 하얗게 건너다 보인다.
옥돌봉은 옥석산 [玉石山]이라고도 하며 산봉우리에 있는 흰돌이 옥처럼 보인다 하여 옥돌봉이라 하였다는데
아마도 이바위에서 연유된 이름이 아닌가싶고 이 바위를 옥돌바위라고 부른다는 얘길 들은듯싶어 옥돌바위라 적는다.
옥돌바위 전망대.
옥돌바위 전망대에서 뒤 돌아 본 옥돌봉(우)과 문수지맥 분기점(좌).
옥돌바위 전망대에서 본 주실령과 983.8m봉.
옥돌바위 전망대에서 본 문수산.
가운데 안부가 예배령이고 문수산 좌측뒤로 1154m봉이 보인다.
옥돌바위 전망대에서 최평칠님(좌)과 김권봉님(우).
길은 계속 내린길이고 5분쯤 내려온 1152m봉은 좌측 사면으로 건너가고 주실령 1.07km 이정표가 있고
큰 금강송들이 계속 나와 운치를 더해주고 길은 잘 다듬은 계단길인데 경사가 심해서 역으로 오를땐 땀 좀 빼겠다.
주실령 내림길의 금강송들.
주실령 내림길.
12 : 57/13 :00. 주실령(780m).915도로.통신탑.안내판.오전쪽 계단으로 내려와 두내쪽 통신탑뒤로 오름.
절개지를 우측 계단길로 내려오면 안내도가 있고 우측으로 선달산쪽이 조망되고 고개로 올라가
좌측 고개넘어 두내쪽 통신탑뒤로 문수산 오름길이 있고 길 건너에 등산안내도가 있다.
드라이브 나온듯한 남녀 몇 사람이 정상까지 얼마나 걸리냐고 묻길레 한시간이상 걸린다니 고개를 젓고 포기한다.
주실령이름은
재 기슭에 산림이 울창하여 머루, 다래 등 열매가 많이 열린다 하여 주실령이라 하였다 하기도 하고,
또다른 얘기로는 옛날 어떤 술집 주인이 이고개를 넘어 도망갔다 하여 주실령이라 불렀단다.
주실령(780m)에서 우측 오전리쪽으로 본 선달산과 갈곶산.
주실령(780m).
주실령(780m) 안내판.
주실령(780m)에서 본 문수산.
13 : 20. 983.8m봉 갈림길.좌측으로 꺽어짐. 이정표(문수산 4.8km.주실령 0.8km).우측 10분거리에 983.8m 삼각점.
오름길 좌측엔 낙엽송 조림지이고 짙은 숲길을 꾸역꾸역 계속 올라간다.
능선길은 한번도 숨고리기를 하지 않고 983.8m 갈림길까지 표고 200m를 단번에 올라간다.
갈림길에서 우측 983.8m삼각점까진 10여분 걸린다고하며 심용보님과 문정남님은 이봉을 찍을려고 주실령에서 먼저 내려 다녀가셨다.
좌측으로 꺽어지면 이정표가 있고 길은 평지길로 이어진다.물한모금 마시고 바로 출발.
983.8m봉 갈림길.
13 : 24. 보도블럭 헬기장. 문수산보임.이정표(문수산 4.7km.주실령0.9km).
갈림길에서 100m쯤 나오면 보도불럭이 깔린 헬기장이고 저 앞에 문수산이 얼굴만 살짝 내민다. 헬기장끝에 이정표가 있다.
보도블럭 헬기장에서 본 문수산.
13 : 42. 980m.우측으로 살짝 돌아감.우측능선에 길있고 이정표(현위치 갈림길 문수산 3.6km.주실령 2km).
밋밋하게 내려섰다 안부를 지나 오름길을 두어턱 올라서면 980m봉인데
정점을 우측으로 살짝 돌아가며 우측능선으로 길이 있고 이정표가 있는데 현위치를 갈림길로 적고 있다.
980m.
13 : 56/14 : 12. 935m봉에서 휴식. 옥돌봉과 옥돌바위가 건너다 보임.
10여분을 쭈~욱 내려오면 928m넘어 안부이고 3분쯤 올라가면 935m인데 좌측 건너로 옥돌봉과 옥돌바위가 건너다 보인다.
시간은 점심시간이 지났으나 옥돌봉에서 든든하게 먹은 것이 있어 좀 더 가서 먹기로 하고 후미를 기다리며 잠시 휴식.
강회장님이 김권봉님을 만나 축서사로 내려갈 것을 권고하고 뒤 쫓아 오느라고 오버를 했는지 힘들게 올라오고 있다.
935m봉에서
14 : 16. 예배령(禮拜嶺) 안부. 큰 적송아래 이정표(문수산 2.6km.주실령 3km).1/25000은 앞 925m봉을 예배령으로 표기.
935m에서 우측으로 꺽어 잠깐 내려온 안부엔 밑둥이 한 아름도 넘는 큰 적송이 있고 나무밑에 예배령 이정표가 있다.
지리원 지도의 1/25000은 예배령의 위치를 앞봉인 925m 봉에 표기하고 있다.
예배령은
애기를 업고 가던 아버지가 아이가 죽자 이곳에 묻고 혼자갔다고 하는 전설이 있기도하고,
조선시대 이퇴계 선생이 이 고개를 넘어다니시면서 문수산을 향하여 절을 하였다 하여 예배령이라 하였단다.
예배령(禮拜嶺) 안부.
14 : 28. 925m를 우측으로 우회하여 오름길에 이정표(문수산 1.6km 주실령 4km).
예배령에서 밋밋하게 8분쯤 가서 1/25000지도의 925m는 우측 사면으로 살짝 건너가고
4분쯤 더 올라가면 오름길 중턱에 이정표가 있고 오름길은 돌밭길로 10여분 더 올라가면 1051m봉이다.
1051m봉 오름길.
14 : 38/44. 1051m봉.휴식.
힘들게 올라왔으니 잠깐 휴식.짙은 참나무숲이 좋다.
14 : 46. 내려서며 두내약수 하산길 이정표(두내약수 2.6km 문수산 1.1km 주실령 4.5km).
1051m봉에서 2분정도 내려가면 좌측 1051m봉쪽 허리로 두내약수로 가는 하산길에 이정표가 있고 길은 평탄하다.
두내약수 하산길
14 : 52. 오름길 직전에 축서사 하산길(축서사 1.7km 문수산 0.7km).
두내약수갈림길서 평탄길로 6분쯤 나오면 문수산 오름길이 시작되는지점에 우측으로 축서사 하신길이 있고
거리는 1.7km란다 축서사길이 아주 넓고 좋다.문수산을 오르는 가장 빠르고 좋은길이라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모양이다.
축서사 하산길
축서사 [鷲棲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이다. 673년(신라 문무왕 13년)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
창건 설화에 의하면, 당시 인근 지림사(智林寺)의 주지가 산 쪽에서 상서로운 빛이 나오는 것을 보고 의상에게 알렸다.
의상이 그곳으로 가보니 비로자나불이 광채를 발하고 있어 그 자리에 이 절을 짓고 불상을 모셨다고 한다.
지림사는 오늘날 수월암(水月庵)이라고 한다. 867년(경문왕 7)에 부처 사리 10과를 가져와 사리탑을 조성하였으며,
이후 참선 수행 도량으로 유명해졌다. 이후 1705년(조선 숙종 31)에 중건하였는데,
당시 법당 등의 전각 6동과 광명루 및 승방 10여 동이 있었고, 암자로 도솔암과 천수암 등이 있는 큰 절이었다고 한다.
건물로는 대웅전과 선실·요사가 있으며, 유물로 보물 제995호인 봉화축서사석불좌상부광배(奉化鷲棲寺石佛坐像附光背)가 유명하다.
높이 108cm의 비로자나불인 이 석불은 창건 당시 의상이 봉안한 것으로 통일신라 말기의 불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경내에 삼층석탑과 석등도 있는데, 각각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57호, 제158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중 삼층석탑에서 석탑조성명기(石塔造成銘記)가 발견됨에 따라, 이 석탑이 867년에 조성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기단부 하대와 3층 옥신, 상륜 등은 소실되었다. 석등은 신라 말이나 고려 초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된 바탈길을 20여분 낑낑대며 올라야 문수산정상이다.
문수산 오름길.
15 : 14/35. 문수산(文殊山.1207.6m).삼각점(춘양11).정상석. 산불카메라.두봉사이엔 헬기장
문수산은 쌍봉으로 우측봉이 정상이고 이봉에 정상석과 1등삼각점이 있고 이봉에서 보는 조망이 시원하다.
360도 막힘이 잆어 소백산에서 선달산,옥돌봉,태백산으로 가는 백두대간과 오늘 가야할 지맥줄기가 갈방산까지 보인다.
건너편봉의 산불감시카메라와 태양열시설물이 보이고 지맥은 이 시설물 우측능선으로 내려간다.
정상찍고 다시 내려와 쌍봉사이에 있는 헬기장앞에서 점심을 먹고 앞봉의 산불감시카메라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이봉부터는 지맥 본연의 형태로 돌아와서 길이 사나워진다.
두산백과사전은
문수산 [文殊山]
높이는 1,206m이다.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 춘양면 서벽리, 봉성면 우곡리에 걸쳐 있다.
봉화의 진산(鎭山: 도읍지나 각 고을에서 그곳을 지켜주는 주산(主山)으로 정하여 제사하던 산)이다.
신라시대에 강원도 수다사(水多寺)에서 도를 닦던 자장율사가 태백산을 찾아 헤매던 ‘문수보살’이
이 산에 화현(化現: 불보살이 중생을 교화하고 구제하려고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하여 세상에 나타남)했다 하여 문수산이라 했다고 전한다.
또 문수산이 독수리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 생김새라 하여, 불법(佛法)에서 ‘날카로운 지혜’는 독수리의 부리와 같다는
이치에서 대승보살 중에 지혜가 날카롭고 뛰어난 문수보살의 이름을 따 문수산이라는 지명을 사용했다는 설도 있다.
산중에는 673년(신라 문무왕 13년) 의상(義湘)이 창건한 축서사(鷲棲寺)가 현존하며, 중대사(中臺寺), 서벽사(棲碧寺), 공벽암(控碧庵) 등 많은 절터가 있다
문수산(文殊山.1207.6m)정상모습.
문수산(文殊山.1207.6m)정상에서.
뒷줄 좌측부터 홍완섭님.이수일님.정송자님.최평칠님.나
앞줄 좌로부터 윤인순님.정영옥님.최덕조님.정한규님.
심용보님과 문정남님은 봉 따먹기 가시고 김권봉님은 약초 관찰하시며 축서사로 가고있을 것이고
강형태회장님은 사진 찍으셔서 등장인물 9명.
문수산(文殊山.1207.6m) 쌍봉중 건너편봉.
문수산(文殊山.1207.6m)정상에서 본 백두 대간과 문수지맥.1.
문수산(文殊山.1207.6m)정상에서 본 가야 할 문수지맥 2.
문수산(文殊山.1207.6m)정상에서 본 백두 대간 구룡산과 시루봉쪽모습.
모처럼만에 강회장님의 권유로 나도 한방 .
헬기장 건너에서 뒤 돌아 본 문수산(文殊山.1207.6m)정상.
1154m봉 가는기과 1154m봉정상모습.
15 : 57. 1154m.넘어서면서부터 1012m봉까진 바위구간임.
잡목길을 헤치고 내려섰다 한참을 올라서면 잡목이 욱어진 1154m봉으로 문수산에서 20여분 거리다.
16 : 05. 칼날바위.눈비올땐 조심.건널 만하나 슬링 있으면 좋음.
1154m봉을 넘어서 7,8분을 내려오니 첫 번째 문제의 구간이 나온다.
길지는 않으나 칼날능선인데 바위를 타는사람은 꼿꼿하게 서서 내려가도 되지만 보통은 자세를 낮춰 칼날면을 짚고 건너가면 된다.
눈비올때라면 주의를 해야겠고 슬링이 있다면 우측에 걸고 내려가면 안전하겠다.
칼날바위.작은 그림은 뒤 돌아 본모습.
16 : 19. 직벽바위.눈비올땐 조심.내려갈 만하나 슬링 있으면 안전.
칼날바위를 내려와서도 길은 계속 급경사길이고 바위구간이다.14분쯤 내려오니 직벽구간이 나온다.
홀드가 있어 조심스럽게 잡고 내려오면 못 내려갈곳은 아니지만 강회장님이 슬링을 가져왔으니 줄을걸고 쉽게 내려갔다.
직벽위에선 1012m봉과 그 좌측으로 가부재가 어림되고 그뒤로 987.1m봉이 높직하게 올려다 보인다.
적송들과 바위가 어울린 산줄기를 건너다보는 즐거움이 좋다.
직벽바위.
직벽바위에서 본 987.1m봉(맨뒤)와 가부재안부(가운데)와 1012m봉(우).
직벽바위.
16 : 24/31. 직벽구간을 내려와 휴식.
직벽구간을 내려와 앞 둔덕에서 슬링을 회수해오는 후미를 기다리며 또 잠시휴식하며
직벽구간이 두 군데라고 하던데 한군데는 어딘지? 모르고 지나온건지? 앞으로 나올건지?
나중에 보니 직벽은 또 나오지 않은걸보니 좀전에 내려온 직벽구간의 아래부분을 별도로쳐서 두구간이라 한건지 모르겠다.
16 : 38. 1012m봉.우측으로 살짝 우회하며 우측능선길이 더 좋음. 좌측 급경사로 내려감.길주의지역.
1012m봉을 우측으로 살짝 우회하여 넘어가는데 우측능선길이 더 좋아 우측능선으로 가기 쉽겠다.
이길은 아마도 우곡리로 바로 내려가는능선길 같다.바위구간은 여기서 끝이난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지맥길은 급경사에 낙엽이 수북히쌓여 있고 큰 독사 한 마리가 휘~익 지나간다.
1012m봉 갈림길.
16 : 50. 930m봉.좌로 꺽어지며 금강송 좋음. 갈방산쪽 보임.
1012m봉을 내려와서 작은 둔덕 하나는 좌측으로 살짝 우회하여 건너가고
930m봉 정점 전에는 1012m봉과1154m봉을 뒤돌아 봐지고
930m봉을 넘어서면 갈방산과 오늘의 종착점인 붓든재임도가 멀리 보인다.
울창한 금강송들이 싱그럽고 보기좋다.
930m봉에서 뒤돌아 본 1012m(좌)-직벽구간-1-54m봉(우).
930m봉을 넘어서며 본 갈방산과 붓든재임도.
893m봉 근처에서 좌측으로 본 각화산,왕두산쪽모습.
17 : 02. 893m봉을 좌측으로 살짝 우회함.
893m봉아래에서 잠시 쉬어 물 한모금 마시고 893m봉을 좌측 사면을 건너가면
우측이 훤하게 트여 가부재 임도와 뒤로 987.1m봉과 갈방산도 보이고
우측 아래로 가부재에서 우곡리로 가는 임도가 산모랭이를 돌아가고 있는것이 보인다.
893m봉 우회길에서.
893m봉 넘어에서 우측으로 본 감방산과 가부재에서 우곡리로가는 임도.
17 : 19. 가부재임도.차량가능하게 상태좋음.∩ 자로 돌아감. 큰 금강송들 있음.
묵묘를 지나 직진해 내려서면 가부재인데 길 건너 들머리에 금강송이 몇 그루 있고
임도는 상태가 양호해서 소형차도 들어 올 수 있겠다.차들이 다닌 흔적이 보인다.
여기서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우곡리인데 차턱까진 4~50분걸리는 모양인데
다음에 올라올려면 1시간 이상을 올라와야 할테니 오늘은 일단 붓든고개까지 가보자.
가부재는 옛날 어느 장수의 갑옷이 이 산고개에 있었다고 하여 甲衣峙라고 하였는데 일제때 가부치(加富峙)로 개칭하였다고도하고
130여년전에 강씨의 묘가 있었는데 이묘는 갑옷을 입었던 장군의 묘라 하여 갑옷재라 하였는데
그후 발음이 변하여 가부재라 부르고 있다고도 한단다.
가부재 임도.강회장님 사진이다.
17 : 40/46. 987.1m. 20여분을 급경사 오른 헬기장.삼각점(춘양 303).
오름길이 올라갈수록 경사가 급해진다.표고 약 150m를 단번에 올려야하니 기운깨나 빠진다.
20여분을 단번에 올려채면 좌측으로 능선이 하나 갈라지고 좌측능선에서 올라온 길이 보인다.
우측으로 꺽어 100여m를 가면 보도블럭 헬기장이 있고 헬기장 가운데에 삼각점(춘양 303)이 있다.
철근으로 만든 삼발이같은 것이 헬기장 주변에 두세 개 보이는데 뭣에쓰는 물건일꼬?
우측으로 문수산이 건너다 보이고 준희님의 표찰은 헬기장 건너편 나무에 걸려 있는데 992m로 표기하고 있다.
옥돌봉에서 고유제를 지내고 가져온 사과로 목을 축인다. 오지산이라 그런지 벌써 해는 꽁무늬를 빼고 있다.
987.1m 헬기장.
삼각점옆에 있는 저 철근으로 만든 삼발이는 무슨용도일까?
삼각점보호대일까? 생각했더니 배낭뒤쪽에도 또 있는걸보니 그것도 아닌 것 같고...
17 : 58. 870m묵은 헬기장.좌측으로 감.우측능선길 조심.길주의지역.
별 기복없이 10여분을 나오면 묵은 헬기장 같기도한 작은 공터인데 길이 Y자로 갈라진다.
우측길이 더 좋은데 역시 우곡리로 내려가는길인 모양이다.우측능선길로 들어서기 십상이다. 조심할 곳이다.
좌측 길같지 않은 잡목을 헤치고 내려선다 길은 좀전보다 더 나빠져 사정없이 뚝뚝 떨어져 내려간다.
18 : 06. 안부의 최세진 묘.870m내림길이 시원찮고 낙엽쌓임.
낙엽이 수북수북 쌓여 있고 물길 자국인지 움푹움푹 파여있고 선답자들 표지기도 가뭄에 콩나듯이 드물게 있다.
한참을 내려와 안부에 오면 최세진의 묘가 반긴다.오지라서 묘지가 아주 드믄데
문수산정상의 산불감시카메라봉에 묘지가 있곤 처음이다.묘비가 훌륭한 이정표 역할을 해준다.
안부의 최세진 묘.
870m부터는 내림길이 시원찮고 낙엽쌓고 표지기도 가뭄에 콩나듯이 드물게 있어 이묘를 봐야 제대로 가고 있구나 생각들게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어 선답자를 산행기에 꼭 등장하는 묘지다.
18 : 12/15. 좌로 꺽임봉.임도와 감방산 보임.
묘를 지나 좌측에 잣나무 조림지를 보며 된비얄을 올라가면 봉에서 좌측으로 꺽어지며 보기좋은 금강송사이로
저앞에 붓든고개가 어림되고 임도와 감방산도 보인다.
바로앞 780m 둔덕봉에선 우측 766m봉으로 가는 산줄기가 갈라진다.
금강송사이로
저앞에 붓든재가 어림되고 임도와 감방산이 보인다.
18 : 24. 720m.묘.우측사면길로 건너가는게 좋음.
7,8분 내려온 안부는 울창한 송림으로 좌측은 학산리 우측은 우곡리인데 고개를 넘는길은 흐릿하고
우측 사면으로 앞 720m을 우회하는 우회길이 있다.
직진해 720m봉에 올라서면 묘지가 있고 능선은 우측으로 꺽어가는데 바위들이 있고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서 사납다.
좌측밑을 내려다보면 바로 산밑까지 세멘트 농로길이 들어와있고 저앞에 솔당재 갈림봉과 거기서 좌측으로 갈라진 긴능선이 보인다.
720m 묘 있는 봉에서 본 감의산으로가는 산줄기와 솔당재(우).
18 : 29. 우측 사면길과 만나며 山자 말뚝 있음.
바위사이 잡목들을 헤치고 내려오면 우측에서 건너온 사면길과 만나며 山자 표시를한 세멘트 말뚝이 나온다.
사면길 따라왔으면 쉽게 올걸 맥을 고집하다 엄한 고생만 했다.
山자 말뚝 (사진이 시원찮아 작은 사진은 빌려왔다)
18 : 39. 좌측 솔당재방향 능선 갈림봉.송이표찰과 하얀 비늘끈이 계속됨.가지치기한 나무들이 널려있음.
비석같이 삐쭉나온 큰 바위가 있는 706m봉을 넘어 금강송숲길을 내려가면 가늘고 하얀 비닐끈이 능선따라 쳐 있다.
송이구역경계를 표시한 모양인데 작년에 친건지 낡아 끊어져 걸리적거린다.
좌측 솔당재 능선으로 길이 있고 지도를 보면 이능선은 제법길어 운곡천의 감의산(540m)까지 길게 이어가고 있다.
지맥길은 우측으로 꺽어가며 여기서부턴 능선 좌측은 간벌을하여 훤하고 간벌한 나무등걸들이 널려있으나 길은 치웠다.
솔당재가 무슨말인가 했더니 소나무가 울창하고 성황당이 있어 솔당재라 한단다.
1/25000 지도상의 훍목이재는 고개가 아니고 평지능선인데
지리원은 "고개 정상에 있는 곳으로 흙모래이라 불리기도 하고 흙목이재라고도 부른다"로 적고 있다.
18 : 45. 우로 꺽어가고 좌측능선갈림.
좌측으로 능선이 하나 갈라지고 날은 어둑어둑해져 마음은 급한데 우측으로 꺽어 바로앞의 673m봉을 또 넘어야 한다.
훍목이재 부근의 간벌목들.
19 :03. 우측으로 꺽임봉. 직진길은 바로 붓든마을로 가는 능선길이고 우측 잡목속으로 듬. 날이 어두워짐.
그나마 족적이 있는 직진능선을 따라가니 저아래 붓든마을 불빛이 보이는데 갈방산의 위치가 우측이라
100여 m를 빽하여 맥길을 찾는다.앞서가던 선두그룹이 좀전까지도 에코소리가 들렷는데 어디로 갔는지 반응이 없다.
아마도 이길로 붓든마을로 바로 내려간 모양이다
날은 어두어졌고 갈길은 바쁜데 강회장님 전화통이 불이난다.
김권봉님은 문수산에서 축서사로 하산하여 봉화역에서 기다린지 벌써 몇 시간이 됐는데 소식이 없으니 전화오고,
심회장님과 문선생님은 근처산을 내려와 봉화군청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본대에서 소식이 없으니 전화오고,
이여사님은 붓든고개위 산속에서 기다릴 수 없어 붓든마을에 차 대놓고 기다리고 있단다.
여기서부터 붓든고개까지는 완전 가시밭에 잡목이 욱어졌고 능선이 좌로 우로 틀어져 간다.
금방 임도가 보일듯말뜻해서 랜턴도 못켜고 내 달리는데 작은 둔덕인 590m봉을 넘는다.
19 : 20. 붓든고개 임도.임도따라 좌측으로 몇분 내려오면 세멘트길나옴.
드디어 임도가 나왔다.안도의 한숨을 쉰다.차량도 올라올 수 있게 길 상태가 좋다.
임도따라 좌측으로 2분정도 내려가면 좌측 붓든마을에서 세멘트길이 올라와 있고 바로앞 골안에 넓은 터를 닦은게 보인다.
좌측으로 꺽어 골따라 내려가면 저앞에 마을 불빛이 보이고 하늘엔 보름달이 떠있고 소쩍새가 울어댄다.
참 오랜만에 소쩍새소리를 들어본다.
붓든고개 임도.
날은 이미 어두어졌고.(강회장님 사진이고 모델은 요맥회에 처음으로 합류하신 달인팀의 정영옥님이시다).
19 : 30. 붓든마을
농가집 비닐하우스의 수돗물로 대충씻고 도로에 저녁상 펴고 자동차 라이트로 불 밝히고 서둘러 저녁을 먹는다.모두가 바쁜 하루였다.
서울서 당일산행으로 경북 최고 오지인 봉화까지와서 1000m가 넘는 산길에 산제까지 지내고도 하루 20km를 가는 대단한 요맥회원들이다.
붓든마을. 자동파 라이트로 불 밝히고 저녁 식시중.
◈ 돌아 오는길.
갈길이 바빠 서둘러 저녁을 먹고 8시에 출발하여 봉화에서 몇 시간씩 기다리고 있는 문정남님과 심용보님 김권봉님과 합류하여
풍기에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제천에서 충주방면으로 나와서 박달령부근에서 쉴려고하니 휴게소는이미 문을 다 닫았다.
중간에 휴게소 한번들려 감곡거쳐 안성에서 우회로를 타고 평택,안성 IC에 진입하기전 공도근처에서 평택가는 시내버스를 잡았다.
안성-평택시내버스가 몇 시 까지 있는지 알 수 없어 걱정했는데 기사한테 물어보니 12시반까지 있단다.
다음부턴 귀가하는 버스편은 걱정 안해도 되겠다.평택역에 가니 11시 반.
지하철을 타러 홈에 나갔는데 사람이 한사람도 없다.잘못 내려왔나싶어 이리저리 서성인다.
밤차라 배차시간이 더디게 있나 보다.집에오니 자정을 훨씬 지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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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러 모로 고민스럽고 (다소) 무리했던 일정(?)...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의지)에 힘입어 결과적으론 진행이 잘 된 듯 합니다. (덕분에) 이후 구간 진행도 별 어려움은 없을 듯 하고... (또) 늦은 귀가였지만 모두가 (대중교통)을 놓치진 않아 다행스러웠고... 모든 것이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산행기) 감사드리면서 다음 뵐 때(9/20)까지 안녕을 빕니다.
당일산행으로 구간 끊기가 어려운구간이고 칼날바위에 직벽까지 있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요맥회장님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계획으로 별 탈없이 잘 다녀왔습니다.붓든재까지 갔으니 거의 한 구간을 번 셈 입니다.다음 일정부턴 구간조정에 별 어려움이 없을듯 싶으며 고민 많이 하시고 신경 많이 쓰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