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내려가 모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춤이랑 골프 못하는 사람은 열다섯 놈 중에
젤 잘 난 놈 저 하나 밖에 없더라구요.
해서 이참엔 무조건 골프를 배워 올 여름엔 필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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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볼 작정을 하고 집 앞 골프장에 등록을 했습니다.
가오 살리기가 레슨 성공에 반 이랬으니까
우선 캐디백과 보스턴백을 준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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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백은 수납과 디자인을 기준으로
클럽하우스에서 찾기 편하게 세트로 사라고 합디다.
이름표도 붙여야 하구요.
친구 놈이 코치 해 준대로 신발, 장갑, 보스턴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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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3개의 클럽(드라이버/우드 1.3.5번 아이언세트
9~4번 센드 웨찌, 피칭 웨찌, 퍼터)를
잔디로 백에 담아서 자알 챙겨 놓았습니다.(아~싸!)
골프화는 디자인보다는 스윙하기 편하고, 오래 걸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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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지 않고 새벽 이슬비에 강한 방수가 필수랍니다.
가장 중요한 클럽의 선택은 동일한 메이커라도 본인의 스윙 속도와
체격요건에 따라 달라지므로 우선 연습장에 있는 연습용 클럽으로
1달 정도 연습하다가 적절한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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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은 드라이버만 소모품이라 보고(1년)
아이언이나 우드 퍼터 등은 한번 잘 사두면 3~4년 정도 쓴 다 네 요.
우쒸, 뭐 이리 복잡하노~
나이 오십에 골프 배운다고 흉보거나 깔보면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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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클럽 : 엘로드, 랭스필드, 데이비드, 맥켄리 등
-일제 클럽 : 브리지스톤, 카스코, 미즈노, 젝시오, 야마하 등
-미제 클럽 : 타이틀리스트,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맥그리거, 핑
-퍼터: 오딧세이
-골프화...나이키 200.000
-장갑...핑 10.000
-캐디 백...잔디로
-보스턴 백...Ben Hogan(벤-호건)
2011.4.3.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