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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Vintage) 인테리어란? 원래 빈티지라는 단어는 ‘수확기의 포도’ 또는 ‘포도주 숙성’ 등을 의미하는 것이었는데, 이것이 패션 용어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숙성된 포도주처럼 편안한 느낌을 주는 옷이라는 의미를 갖게 되었다. 이렇게 빈티지 룩(Look)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 건축으로 넘어와 인테리어 경향 중 하나로 완성되면서 빈티지 인테리어라는 스타일을 만들어 냈다. 흔히 빈티지 인테리어라고 하면 그저 낡은 것, 오래된 것을 떠올리기 쉽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빈티지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앤티크와는 구별되는 것이다. 패션에서 빈티지가 공장에서 기계로 찍어낸 똑같은 옷이 아닌, 오래 입어 낡은 듯하지만 세련된 느낌의 핸드 메이드 의상을 표현하는 것처럼 인테리어에서도 단순히 오랜 시간이 지난 고급스러운 물건이 아닌, 나만의 숨결이 살아 있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또한 중후하고 묵직한 앤티크와 달리 풍부한 색조를 사용한 자수 장식이나 자연스럽게 올이 풀린 듯한 디테일 장식, 레이스, 구슬 등과 같은 소품을 마음껏 활용해 조화로운 공간을 연출하는 것도 빈티지의 커다란 매력이라 할 수 있다. |
침실을 꾸미기 전에… 하루를 시작하는 곳임과 동시에 바쁜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는 침실은 다른 어떤 장소보다 편안함이 강조되어야 하는 곳이다. 때문에 빈티지 인테리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공간인 셈. 침실 인테리어에서 빈티지 감각을 살리고 싶을 때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패브릭을 바꾸는 일이다. 침실에 있는 가구 중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하는 침대 패브릭과 커튼만 분위기를 바꿔줘도 느낌이 전혀 색다르게 변할 수 있다. 빈티지 스타일의 침실 패브릭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퀼트. 너무 잔잔한 무늬의 퀼트보다는 커다란 프린트가 더해져 있는 패브릭을 한두 조각 정도 섞는 것이 적당하다. 여기에 강렬한 컬러의 포인트 벽지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벽 전체의 벽지를 바꾸는 대신 띠벽지로 포인트를 주거나, 벽의 아래쪽만 벽지를 달리해서 편안함을 살려보도록 하자. 화사한 핑크색으로 리폼한 서랍장, 자그마한 소품이 가득한 화장대 등도 빈티지 스타일의 침실을 꾸미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주방을 꾸미기 전에… 유럽에서 먼저 유행하기 시작한 빈티지 스타일을 따라하기에 우리네 주방은 제약이 많은 편이다. 웬만한 아파트의 안방보다 큰 공간에 정돈되지 않은 조리 도구가 천장에 달려 있고, 폐목으로 만든 듯 앤티크한 느낌의 식탁이 있는 곳. 여기에 나무로 만든 기분 좋은 창문까지 있어준다면 좋겠지만, 이런 광경은 우리네 집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대신 우리는 다양한 패턴의 패브릭을 적극 활용해 보는 것이 좋을 듯. 때로는 과감하게 싱크대 문의 컬러나 소재를 바꾸어 보는 것도 좋다. 여기에 살아온 흔적들이 남아 있는 조리 도구나 커피잔 등을 멋스럽게 매치해 기분 좋은 유럽풍 전원 주방을 완성시켜 보자. |
거실을 꾸미기 전에… 빈티지 스타일의 거실을 만들고 싶다면, 우선 과감하게 벽의 컬러를 바꾸어 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공간의 느낌을 결정하는 것은 마감재가 기본이 되기 때문. 자주 사용하는 플라워 프린트의 포인트 벽지를 이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다른 공간과 차별화를 두고 싶다면 직접 페인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말끔하게 완성된 벽보다는 마치 그림을 그리다 만 것처럼 희끗희끗한 붓의 터치가 남아 있는 것이 더욱 멋스러워 보일 듯. 여기에 겨울의 찬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퍼 소재의 바닥재를 깔고, 직접 만든 테이블 클로스로 거실 테이블을 감싼다. 소파 위는 다양한 프린트가 새겨진 쿠션으로 포인트를 주고, 오래되어 사용하지 않은 여행용 가방 등으로 빈 곳을 장식해 보도록. 커다란 소파 대신 패브릭 커버가 로맨틱해 보이는 클래식 스타일 의자를 거실에 배치하는 것도 예쁘다. 화이트 장식장 역시 손수 페인트를 칠하거나 혹은 기본 장식장의 컬러 위에 그림을 그려넣어 나만의 개성있는 가구로 만들어보는 것도 멋진 아이디어가 될 것이다. |
첫댓글 내가 좋아하는 빈티지 스타일...꼭 한번 따라해보고 싶은 아이템....우리 집도 빈티지스타일로 확~바꿔보고 싶어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