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재도립공원에는 사적147호로 지정 된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등 세 개의 관문을 비롯한 많은 문화 유적과 옛 선비들이 청운의 뜻을 품고 넘나들던 장원급제길, 책바위, 교귀정, 원터등 선현들의 발자취가 뚜렷히 남아 있으며 임진왜란 당시 장렬히 순국하신 신길원현감의 충절과 이곳 천연의 요새를 이용하지 못하고 달래강에 배수진을 친 신립장군의 애환이 함께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문경새재도립공원에는 고려사를 재조명하는 세계최대의 KBS 드라마촬영장을 비롯하여 민속박물관과 사계절 썰매장이 있으며 자연학습의 장이 될 자연생태공원도 준비중에 있습니다.
특히 두가지 온천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보양온천인 문경온천이 있고 실제 갱도를 체험 할 수 있는 석탄박물관, 관광사격장, 활공랜드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춘 종합 휴양도시로서 여러분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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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촬영장은 한국방송공사가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사극 대하드라마를 촬영하기 위하여 2000년 2월 23일 문경새재 제1관문 뒤 용사골에 건립하였던 곳이다. 당시 공사비는 32억원을 투입하여 65,755㎡의 부지에 왕궁2동, 기와집42동, 초가40동, 기타 13동으로 건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사극 촬영장이었다. 촬영장을 문경새재에 설치하게 된 동기는 무엇보다도 조령산과 주흘산의 산세가 고려의 수도 개성의 송악산과 흡사할 뿐만 아니라 옛길이 잘 보존되어 있어 사극 촬영장으로 매우 적합하기 때문이었다. 그동안 KBS 대하드라마 태조왕건, 제국의 아침, 무인시대, 대조영의 촬영 주무대가 되었고 영화는 스캔들, 낭만자객 등을 촬영하기도 하였다.
현재의 KBS 대왕세종 촬영장은 문경시의 제작지원으로 과거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세트장을 허물고 새로운 조선시대 모습으로 2008년 4월 16일 준공한 것이다. 공사비는 75억원을 투입하였으며 규모는 70,000㎡ 부지에 광화문, 경복궁, 동궁, 서운관, 궐내각사, 양반집 등 103동을 건립 하였으며 기존 초가집 22동과 기와집 5동을 합하여 130동의 세트 건물들이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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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제1관문 주흘관과 KBS세트장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힌 문경새재 고갯길은 제1관문인 주흘관과 조곡관을 거쳐 조령관까지 이어지는 6.5㎞ 길이의 새재 고갯길 길가에는 김종직,김시습,김정희,서거정,이황,이이,이언적,주세붕,류성룡,김만중,정약용· 등 당대의 쟁쟁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비들의 시가 목석에 새겨져 있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길이다.나도 예날에 태어 났더라면 이길을 걸었지 않을까? 주막에서 쉬어가며 막걸리 한사발에 피로를 풀고 저 험한 새재를 넘어갈 마음에 나를 재촉하진 않았을까? KBS 사극 촬영세트장을 지나자 돌담으로 둘러 쌓여있는 조령원터(조선시대 관원들의 숙식 장소인)가 나온다. 김주영 소설 『객주』의 무대로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문학기행 방문지라고 한다.
조령원터와 돌담
조령원터 맞은편에는 주막이 복원돼 길손들을 반갑게 맞는다.
문경새재길과 물레방아
문경새재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사진에서와 같이 물레방아가 있다.겨울철이라 얼어붙어 쓸쓸하게만 보이지만 상류에서 흘러 오는 개울에 통나무를 깍아 만든 연결대롱을 높이 차를 이용하여 계속 연결하여 순수 자연의 힘으로만 물레방아가 돌게 만들어 놓았다.
조금더 가면 우측 조금 높은 곳으로 추녀 날개를 활짝 펼친듯한 모습으로 서 있는 정자인 교귀정(交龜亭,조선시대 선임/후임 경상도 관찰사가 이 곳에서 만나 관인을 주고받고, 업무를 인수인계 하던 곳)이 있다. 교귀정을 지나 좌측의 계곡을 보면 팔왕폭포로 유명한 용추가 있다.이곳은 예부터 선비들이 즐겨 찾던 곳으로 퇴계 이황을 비롯해 수많은 선비의 족적이 있는 곳이다. 궁예가 마지막으로 참수 당하던 용추정이 흐르는 너럭바위는 드라마 태조왕건'에서 궁예의 최후를 찍은 장소이다.
용용추곡과 너럭바위
궁예는 이 너럭바위에 무릎을 꿇은 채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이었어. 인생이 찰나와 같은 줄 알면서도 왜 그리 욕심을 부렸을꼬? 허허허. 이렇게 덧없이 가는 것을…”이라며 의미심장한 독백을 남긴다. 꽁꽁언 고드럼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조곡폭포를 지나면 제2관문인 조곡관이 보인다.
제2관문 조곡관
조곡약수터
청운각 |
첫댓글 두번가봤어요... 좋아요
자주가는 곳이지여?..ㅎㅎ2월에는 여행 갈만한 데가 마땅치 않아서..
고향이그쪽이라 자주갑니다 사계절아무데나가도 그계절에따라틀려요 꼭한번가보세요..대조영찰영땐옆에서직접봤어요 토욜에가면 천추태후찰영도볼수있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한번 가보고 싶은곳이네요....ㅎㅎㅎ
같이가시죠..이번주 일요일날씨도 포근히 풀린답니다^^